조글로로고
완쾌해 나가는 환자를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1일 10시44분    조회:35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홍

    흑룡강성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묘수회춘'의 침의 김홍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 지난해 한국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명불허전'은 한국 력사상 최고의 침의 허임을 캐릭터로 하여 만들어진것으로,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었다. 드라마 중 침 한대로 심정지 환자까지 살리는 장면은 신기하기만 하다. 너무 드라마틱하여 '드라마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현실속 "침 한대로 해결할수 있는 병이 많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침의가 있다. 흑룡강성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침구과 김홍의사이다. 상지 출신이라는 그는 갓 마흔의 나이이지만 침구학 박사, 중약학 박사후이고, 부주임의사에 석사 지도교사이며 이 병원 침구5과 부주임이다. 또한 흑룡강성민족의약학회 뇌병전업위원회 부주임위원이기도 하다.

  뛰여난 침술로 명성 높은 의사

  "아침에 출근하여서 오전 내에 수십명 환자에게 침을 놓습니다." 신경내과 침구에 특별히 뛰여나다는 그는 부인과나 동통성질병, 뇌혈관질병 등의 치료에 특히 자신 있다고 한다. 신경내과는 뇌혈관 질병으로 하여 찾아오는 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뇌혈관 질병의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리고 뇌혈관 질병의 치료뿐이 아니라, 침의로서는 시술이 가장 어렵다는 안구 시침도 잘해 소문을 놓았다. 한번은 어느 한 로간부가 복시(复视)에 걸렸는데 서의의 치료를 해왔지만 시종 낫지 않았다. 이에 안구 시침을 할수 있는 의사를 찾아 여러모로 수소문한 끝에 김의사를 찾아왔다. 안구 시침은 결코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다. 안구 조직에 있는 경혈의 위치 및 침을 놓는 수법에 있어서 그야말로 100%로 정확할것을 요구한다.

  "침구란 조상들에게서 전해내려온것으로 경험의학에 속합니다. 책에서 배운적 있다 해서 그냥 찌를수 있는게 아니죠." 그의 말대로 림상에서 수많은 경험과 루적을 거쳐야만 가능한 일이다. 한달동안의 치료를 거쳐 끝내 완쾌되였다는 이 환자는 김의사에 높은 의술에 감동되여 재삼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이뿐이 아니다. 안구 주변 근육인 상직근(上直肌) 마비로 안구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환자는 단 세번의 시침에 안구가 제대로 돌아오게 되였다. 안면 마비로 오래동안 치료했지만 줄곧 효험이 없었다는 한 환자는 김의사의 치료끝에 효험을 보게 되여 감격스러워 했다.

 

 

  환자들의 마음까지 헤아려주는 친절한 의사

  "제가 학생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중의라면 책에서 배운 지식이 30%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그외 70%에서 결코 빼놓을수 없는 점이 바로 환자와의 소통능력, 감화능력입니다.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상호 신임을 빼놓고 치료를 론할수 없습니다."

  그의 말대로 김의사는 친절한 의사로 소문이 나있다. 아는 환자든, 모르는 환자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는건 물론, 한밤중에 전화가 와도 일일이 설명해주는가 하면 긴급한 상황이면 아무리 늦은 밤이여도 나간다고 한다. 게다가 그의 위챗에는 2000~3000명의 친구가 있는데 환자가 위챗을 통해 치료에 대해 자문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일하는 외에 이런 자문에 일일이 대답할라 치면 그야말로 조금이라도 쉴 틈이 없다. 의사로서 그는 하루 24시간 휴대폰을 끄지 않는다.

  "사실 의사들도 날마다 부정적 에너지를 가진 환자들을 만나 웃는 얼굴로 대한다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픈 사람이 기분 좋을리가 없지요. 그러니 치료를 하려면 우선 환자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해줘야 합니다."

 

 

  이뿐이 아니다. 김의사는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거동이 어려운 로인들에게 부족되는 의료비를 대신 내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중에는 후에 돈을 돌리지 않은채 련락이 없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의사로 일해 지금까지 근 1만명에 달하는 환자를 치료했다고 하는 김의사는 날마다 팽이처럼 돌아쳐야 하는 분망한 일과임에도 완쾌해 나가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의사로서의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체복숙 기자= 료녕성 심양시 안도가에 위치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실, 벽 한면을 몽땅 차지하는 진열장에 각종 감사패들이 가득 차있다. 표성룡(64)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 얼마나 많은 선행을 해왔는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
  • 2018-09-13
  • 무대 련금술사 김태홍 화백 “내가 만약 이 길을 안 걷고 다른 일을 하게 됐다면 지금쯤 어떻게 시간을 보낼가 고민할 겁니다. 난 지금도 시간이 없어서 쩔쩔 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겁니다.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변함없이 이 일에 열중한 것입니다.” 지난달 고향을 찾은 김태홍...
  • 2018-09-12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명예회장 박장수 “후세대들의 밑거름이 되여주고싶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설립자 박장수 선생은 평생을 민족음악발전을 위한 '심부름군'으로 헌신하고 있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가 중국음악가협회 클라리넷학회와 손잡고 연변대학에서 “중국조선족클라리넷...
  • 2018-09-04
  • 중국과학원 우주과학응용연구센터는 중국우주항공연구분야의 최고 두뇌가 집결해 있는 곳이다. 우주물리와 우주환경, 마이크로파리모트센싱(微波遥感), 전자정보 분야의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업적을 창조하면서 인류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그속에 탁월한 업적으로 중국 최고 과학자로 손꼽히는 지린...
  • 2018-08-30
  •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오페라 '원야(原野)', '홍하곡(红河谷)'을 지휘해 중국예술제에서 두 번이나 중국 최고의 무대공연 예술상인 문화(文华) 대상을 획득, 중국오페라 '목란시편(木兰诗篇)'으로 미국 무대에서 대 성공, 중국오페라 '귀비 도일(贵妃东渡)'로 일본에서 큰 호...
  • 2018-08-22
  •         원제목: 역경을 딛고 일어선 김춘희의 미국 이민생활      지난해 10월 24일 밤 11시 30분경, 재미 조선족 김춘희 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도라빌에 있는 '꼬치마루'식당에 3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하였다.   퇴근하면서 '꼬치마루'에 들른 7명의 맛사지...
  • 2018-08-21
  •     한국다도사범으로서 중한 전통 다도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고 중국관영언론사의 한국홍보 담당, 중한 지방교류 추진 등 한국을 중국에 알리고 중국을 한국에 알리는 등 면에서도 많은 기여를 해오신, 중국과 아주 깊은 인연이 있는 분이 있다. 바로 중한 지방 교류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도문시 교통교무...
  • 2018-08-13
  • 독립기념관, 제14회 독립기념관 학술상에 ‘김춘선 교수’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저변 확대와 독립운동 역사인식 이해 기여   한국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광복 73주년 및 개관 31주년을 맞이해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와 역사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춘선 교수(중국 연변대 민족역사연구소)를 제14회 ...
  • 2018-08-13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한금철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복림예술관 부관장으로 활동하는 할빈 거주 한금철(55)씨는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을 수집, 수장하며 나눔을 전파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다서예술가협회(国际多栖艺术家协...
  • 2018-08-02
  •  천불지산의 여덟 번째 이야기 5월의 마을에 피어난 마지막 감자꽃     학교의 이름이자 마을의 이름이었다. 1920년경에 학교를 세웠는데, 원동(元東)학교라고 불렸다. 원동학교는 주변의 조선인들을 하나로 묶는&nb...
  • 2018-07-29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