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지방선거]조선족 출신 후보 황은화 '동포 위해 목소리 낼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31일 10시53분    조회:41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은화
  
  “비자문제 해결 등 권익 활동”
 
1996년에 한국에 건너왔다.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에 와서 갈비집 서빙부터 마트일까지 안 해 본 일이 없다. 중간에는 일본에 가서 일을 하기도 했다. 22년이 흘렀다. 수도권에 아파트도 한 채 마련했고, 어엿한 화장품 가게 사장님도 됐다. 뿌리를 내렸다고 생각하니 자신의 길을 밟으며 아등바등 살고 있는 동포들이 눈에 밟힌다. 동포들의 권익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싶다. 이제는 정치에 도전장을 던진다.
 
6ㆍ13 지방선거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13번에 공천된 더불어민주당의 황은화(46·사진) 후보 얘기다. 
 
 
 
 
[사진=황은화 후보 제공] 
 
 
황 후보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조선족들이 힘든 점이 많다. 20년 전에는 더 심했다. 그걸 극복하느라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도 1996년 한국에 오자마자 귀화해 한국인으로 20년 넘게 살았지만 아직 동포라는 개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조선족에 대한 시선이 가장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뒤돌아 보니까 저의 걸음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도의원으로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가 한국정치에 관심을 가진 건 노무현 정부때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불법체류 문제로 단식농성을 벌이는 조선족들을 예고없이 찾는 등 조선족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황 후보는 “노무현 정부때 가슴에 뭔가 와 닿는게 있었다”며 “이후 동포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동포사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국동포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CK여성위원회 안산지역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 때는 대통령선거 민주당 조직본부 특보를 지냈고, 민주당 귀환중국동포권익증진특별위원회 지역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민주당과 인연을 맺게 된 황 후보는 현실정치에 뛰어들라는 주변의 권고로 지난달 24일 도의원 비례대표 서류를 접수했다. 이달 5일 경기도당 다문화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황 후보는 당선이 되면, 중국동포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중국동포들이 비자를 얻기 위해 빚을 내고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며 “당선이 되면중국동포들의 비자문제를 포함해서 동포들의 정착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올해 2월 24일, 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국 제3채널 '무용세계' 프로에서 소고춤을 추는 한 청년의 무대를 우연히 접했다. 조선족인 듯한 모습에 끌려 필자는 자막정보에 따라 중앙민족대학교 무용학원을 찾았다.     소수민족 최대 문예공연 무대에...
  • 2017-06-06
  • [문화] 명작의 공간 장률 감독은… “아무나 찍는 게 영화” 큰소리치다 입문 단편 ‘11세’로 베니스 초청받아 장률(사진) 감독은 재중동포 3세로서 영화감독이 되기 전까지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대에서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러던 중 어떤 사태에 연루되어 해직당한 후 10년간 ...
  • 2017-06-02
  • 인민화보 왕자인(王佳音) 기자 =늦봄을 지나 초여름이 다가오는 계절, 베이징(北京)은 벚꽃이며 복숭아꽃 해당화가 어지러이 피었다지더니 금세 푸르른 녹색으로 물들었다. 순식간에 여름이 훌쩍 다가온 느낌이다. 올해는 박웅규 작가가 중국에 온지 11년째 되는 해이다. 체크무늬 티셔츠에 니트카디건, 단정하게 탄 가...
  • 2017-06-02
  • 초중은 연변 2중, 고중과 대학은 한국, 석사는 미국서 세계 최고의 명문대 하버드대학교 졸업식이 5월 25일, 매사츄세츠주에 있는 보스턴 케임브리지에서 자긍심에 찬 졸업생들과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친지들로 축제의 분위기속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동아시아 지역학’을 전공한...
  • 2017-06-01
  •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 = 제조업 회사가 하나둘씩 무너지면서 몸부림치고 있는 칭다오에 늘 새로운 발전과 비전으로 더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그 회사가 바로 자오저우 자오베이진 공업원(胶州市胶北镇工业园)에 위치한 칭다오동현식품회사(대표 이일...
  • 2017-05-31
  • 중국실크로드전략,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주도공간플랫폼, 글로벌산업벨트 형성할것 SICO 이선호 한국총대표   Cover Story 중국실크로드전략,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주도 공간플랫폼, 글로벌산업벨트 형성할것 SICO 이선호한국총대표   “일대일로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실크로드(일대)와 동...
  • 2017-05-19
  • “한 우물을 파라…성공이 보인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는 속담이 있듯이 한가지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머지않아 꼭 성공에 닿을것입니다.” 이는 일전 청도시 청양구에...
  • 2017-05-16
  • 코디온청소년축구클럽 이태진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이수봉 기자 = 축구에 빠져 슬리퍼공장에서 번돈을 다 밀어넣고도 부족해 살림집도 4채나 팔아 160여명 꿈나무들을 무료로 키우는 남들이 보기에는 '광인'으로 보이는'李疯子'라는 사람이 있다.   '李疯子', 그는 누구인가? 그 리고...
  • 2017-05-16
  • 우리나라 최대 외교행사인 "일대일로" 국제협력고위층론단이 5월 14일 개막했다. 이 시점에서, 글로벌 산업벨트를 형성해 지구촌 경제협력에 나선 "실크로드 국제문화경제무역 합작교류단체 (이하 SICO)"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체는 "일대일로" 창의를 실천하기 위한 비정부 국제단체로 2년여 전부터 한국내에서 활발한 활...
  • 2017-05-15
  • 나이 50에 변신에 성공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조선족 출신의 트랜스젠더 무용가 김성(金星·50)은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때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단한 유명세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업적으로는 전성기가 끝났다고 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능...
  • 2017-05-06
‹처음  이전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