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KB증권, 국내 첫 중국동포 출신 PB 배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3일 19시15분    조회:36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철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지고 있는 해외 주식 투자 수요를 본사 차원에서 대응해주기 위한 전략이다.

KB증권은 한발 더 나갔다. 최근 중국 동포 출신 증권맨을 프라이빗뱅커로 채용한 것. 국내 대형 증권사에서 6~7년 간 본사 소속 지원 업무만 주로 맡아온 김철 과장을 영입해 서울 강남권 핵심 PB센터인 대치지점에 배치한 것이다. 그에게는 '중국 전문 PB'라는 KB증권 내 첫 직함이 달렸다.

 

최근 더벨과 만난 김 PB은 "중국 동포 중에서는 국내 첫번째 프라이빗 뱅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고액자산가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영업 현장에서 해외 주식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더 많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엿보고 도움도 주기 위해 강남권 PB센터에 직접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PB는 중국 지린성의 조선족자치주인 연변 출신이다. 한국어와 중국어에 모두 능통하다. 그는 2007년 연변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상해법인에서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국내 증권사들은 에셋플러스 상해법인의 중국 주식 리서치 자료를 많이 활용했는데, 이 리포트를 만들었던 사람 중 한명이 바로 김 PB였다.

"중국 시황과 종목을 연구하고 현지 리포트를 번역·가공해 한국어 리포트 만드는 업무를 주로 했다. 당시 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의 중국 주식에 대한 열정이 워낙 남달라 우리의 자료는 한국 증권사에서도 수요가 많았다. 에셋플러스에서 2010년까지 약 3년 간 이렇게 다양한 리포트를 만들면서 현지 증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계기가 됐다."

2011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한국에 들어온 김 PB는 본사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맡아 국내 증권업계에서의 기반을 닦았다. 이후 2015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로 이직해 영업 일선 PB들을 후방 지원해주는 역할을 했다. KB증권의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 초 다시 이직했고 국내 첫 중국 동포 출신 PB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본사 부서에서 리서치만 하다 보면 아무런 동기부여가 없다. 성과와 연동되는 업무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한국 시장에서 고객 기반이 두텁지 못해 어려울 수 있지만 오히려 특색 있는 PB로서의 경쟁력도 충분할 것으로 보고 과감히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4개월차에 접어든 김 PB는 일단 한국에 들어온 중국 동포 출신 자산가나 법인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중국 국적 자산가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증권분야 자산관리 상품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 고액자산가 대상으로 중국 주식 투자 노하우를 전달해주는 역할도 점차 넓혀나간다는 구상이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김 PB 같은 전문성 있는 증권맨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PB는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법인들에게 달러예금 같은 다양한 자산관리 금융상품을 제공하면서 벌써부터 많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국내 자산가들에게는 전문성 있는 중국 주식 투자 노하우를 전달해줄 수 있어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 미디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매편의 기사 모두 작품처럼] 《훌륭한 기자, 편집이 되려면 우선 신문사업이 신성하고 영광스러운 사업이라는 긍지를 가져야 한다.》 《문화대혁명》이전부터 신문 기자, 편집 사업을 해온 김경석선생은 신문사업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기자, 편집을 하기 어렵다고 력설한다. 김경석선생은 1960년 연변대학 조선언어문...
  • 2005-11-09
  • 중앙 1호문건이 시달되자 농민들의 농사열정이 크게 제고되여 왕년에 버려져있던 묶은 경작지마저 다시 부치고있다. 그런데 경작지 면적에 비해 농촌의 로력이 딸리여 농망철이 되면 모두가 인력난으로 쩔쩔매고있다. 이를 감안한 화룡시 투도진 룡원촌 제2조의 황명선 촌민은 대담하게 7만 5000원의 돈을 들여 종합수확기 ...
  • 2005-11-08
  • [원제: 중국 진출 선진기술 앞세워라] 중국 진출 4년만에 발을 붙였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을 갔더니 대화 첫 머리부터 “중국은 시장이 큰만큼 기회도 많지만 그래도 진출시에는 반드시 선진기술을 앞세우고 들어 와야 한다”며 총화발언을 하는 김인규사장, 그는 건축도료 전문회사인 장춘(주)코미톤건자재유한회사의 주인...
  • 2005-11-08
  • [원제: 인생은 끝없이 일하면 사는것] 사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큰 사업이 아니더라도 창업이란 얼마나 신고스러운 일인지 잘 알고있다. 그리고 우리는 쉽사리 창업의 마음을 내리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넉넉한 퇴직금에 자식들마저 잘 되고있어 아무런 뒤근심이 없다 할수 있는 퇴직자가 창업에 뛰여든다면 리해를 하지...
  • 2005-11-08
  • 상해 미술 전문학교 우등졸업 한낙연이 중국공산당에 입당할 당시 중국국민당과 공산당은 항일이란 큰 목표 아래 국공합작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한낙연에게 상부로부터 특별한 임무가 부여됐다. 그것은 국민당에 위장 입당해 대외적으로는 국민당으로 활동하라는 지시였다. 물론 중국공산당당적은 비...
  • 2005-11-07
  • 10월 21일 오전, 도문시 량수진 량수촌 21촌민소조의 조장 문영금씨로부터 시동생 최동원일가에 대한 소개를 듣고 그들을 찾았다. 《정말 그들처럼 착실하게 살면 외국에 돈벌러 가려고 아득바득 할 필요가 없습니다.》 량수촌권복순서기도 문영금조장의 말에 동을 달았다. 《부부가 손잡고 올해 논과 밭을 5헥트를 다루고있...
  • 2005-11-07
  • [원제:12살 연변소년 리소명 하버드대학생으로] 어린시절부터 《대통령》이 꿈, 올 대학입시서 660점 6월에 있은 전국고등학교입학통일시험에서 12살밖에 안되는 연변조선족소년 리소명이 66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따낸 뒤 7월 그리고 8월에 있은 2차례의 하버드대학 중국류학생선정시험에서까지 계속 우수한 성적을 확보해...
  • 2005-11-07
  • [원제:비룡실업의 진로밑에 깔린 《문화감각》] 박성룡총경리의 남다른 속궁리를 적어본다 1997 년 3 월18 일에 중국광전부의 허가를 받고 길림성광전청에서 전문 국내외 위성설비판매설계설치허가증을 취득하여 설립된 길림성비룡실업유한회사(간칭)는 현재 중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외위성방송설비 판매, 설계,설치, 권한...
  • 2005-11-05
  • [원제:력사를 알아야 자존심 지킨다] [img count='1' img] 20여년간 조선인혁명가들을 조사연구해온 최룡수교수를 만나 9월중순, 길림대학 조봉빈교수로부터 중앙당학교 최룡수교수가 쓴 글을 받았는데 그것은 혁명과 예술을 결합시킨 한락연의 사적을 담은 글이였다. 그 글에서 우리 민족혁명가들의 사적을 발굴하기 위해 ...
  • 2005-11-05
  • [원제: 79세로인 웅변대회에 참가해] 발표시간: 2005-11-03 오후 3:33:10 주당위 선전부 문명판공실에서 주최한 전주 선진사적 웅변대회가 어제(2일),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있었습니다. 이는 올해 67세에 나는 훈춘시교육국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인 량조희가 전주 선진사적 웅변대회>에서 한 말입니다. 전...
  • 2005-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