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UN협력기구 SICO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8일 15시06분    조회:53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선호

- 긴밀한 경제협력 통한 한중관계 개선 의지 밝혀

   
▲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Organization)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중국 국빈방문 기간 중 충칭에서 열린 한중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신남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은 동북아 역내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014년부터 역점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2049년까지 65개 국가를 연결하여 거대 경제권을 구성한다는 21세기 新실크로드 전략이다. 

중국이 무려 1조 400억 위안(약 185조 원)을 투입하는 역대급 사업이며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을 설립하고 400억 달러에 달하는 신(新) 실크로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일대일로(一帶一路)’ 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유엔협력기구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Organization: 실크로드 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 교류조직)가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SICO에 20개국이 가입한 상태이며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는 중국과 인접 국가 간의 문화와 경제, 무역 등 각 분야의 교류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는 소속 언론사 대표들과 함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취지로 설립된 유엔협력기구 SICO 이선호 주한국총대표를 예방하고 언론사 간담회를 가졌다.

유엔협력기구 SICO의 이선호 주한국총대표는 “일대일로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더 의미가 있고 양국 간 정치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어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양국은 이익공동체이며 운명공공동체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일대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SICO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언론사 간담회 중의 일문일답이다.

∎SICO의 소개와 역할, 주한국대표처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인가?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Cultural & Economic Cooperation Communication Organization,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는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과 65개 실크로드 연선국가들간의 문화, 경제, 무역, 교류를 담당하는 UN 협력기구로 제네바에 등록된 비정부 국제기구이며 현재 20여개 나라에 대표처들이 설립되어 그 나라와 지역에 관련되어 일대일로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주석이 2013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의 방문과정에서 제시되었고, 이후 중국 정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양 실크로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一帶는 육상경제벨트, 一路는 해상경제벨트로 21세기 新실크로드를 뜻한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3개의 내륙 실크로드 경제벨트 루트와 2개의 해양 실크로드 루트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3개의 내륙 실크로드 경제벨트 루트는 중국-중앙아시아-러시아-유럽(발트해),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페르시아만-지중해 및 중국-동남아시아-남아시아-인도양 루트로 구성되며, 2개의 해양 실크로드 루트는 중국 해안-남중국해-인도양-유럽 및 중국 해안-남중국해-남태평양 루트로 구성된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공간플랫폼으로 서로 연결하고 통하는 자유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대일로는 5가지 연결고리와 3가지의 원칙으로 추진된다. 정책, 인프라, 교역, 금융, 인력의 소통이라는 5가지 연결고리(Five Links)를 통해 가시화 될 것이며 참여국들이 공동으로 상의하고, 공동으로 건설하며, 공동으로 이익을 창출하자는 3가지 원칙이다. 

일대일로는 중국의 독주가 아니라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지구촌 공동체 안에서 공동으로 발전하는 것이 일대일로의 최종적 목표이다.

특히 SICO는 2016년 한국에 대표처를 설치하고 한중우호 및 경제협력 교류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황해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선호 주한국총대표는 2년 전부터 SICO의 부비서장 겸 주한국총대표로 파견되어 정부 및 지자체, 각종 단체들과 접촉하며 한중간 경제무역의 초석을 다져왔다. 

이는 SICO가 한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선호 주한국총대표는 한국대표로서 향후 한국과 일대일로에 관련된 많은 인프라 건설뿐만 아니라 투자, 무역, 인문교류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고자 한다.

∎사드배치로 인한 정치적인 이유로 양국 간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 한국 내에서의 일대일로 어떻게 전망하는가?

이미 일대일로에 대해 양국정부가 상호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한국정부가 제시하는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고 본다. 앞서 밝혔듯이 일대일로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더 의미가 있고 양국 간 정치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어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또한 양국은 이익공동체이며 운명공공동체다. 

한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많이 갖고 있다.

한국은 건축, 인프라, 에너지, 친환경 등의 분야에 있어 중국보다 강점이 있고, 특히 70~80년대 중동건설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한국에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기업자율, 시장자율에 의해 한국 기업이 일대일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SICO 한국대표부의 역할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커다란 틀 안에서 정부 간 협의로 정책적인 틀이 잡히도록 협조하고 한국기업들이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중국은 산동성 옌타이시, 강소성 옌청시, 광동성 후이조우시 등 3개 지역에 중한자유무역지대를 공식 선정해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도 서해안 일대를 포함하여 8개 정도의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중국의 강점은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다는 점과 알리바바, 징둥 등과 같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전자상거래가 발달해 있다는 점이다. 반면 세계 시장 속의 인지도가 다소 부족한 편이다. 반면 한국은 미국, 유럽 등과 FTA를 체결하여 상품의 인지도가 높으며 활발한 무역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양국의 잠점을 활용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하반기 중국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일대일로 연선국가들과 무역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지난 2017년 11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향후 15년 동안 중국에서 24조 RMB(약 3,960조원)의 해외 상품을 수입하고 2조 USD(약 2,160조원)의 해외투자를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한-중 수교 25주년을 앞둔 가운데 앞으로의 계획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 혼자만의 독창이 아니다. 여러 관련국가들이 참여하는 합창이다. 이는 일대일로의 3대 원칙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 ‘공동상의’, ‘공동건설’, ‘공동분배’로 서로 이익을 나누고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를 가진 것이다.

일대일로는 이번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를 통해 당헌당규로 명기되었다. 이것은 일대일로가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적인 중국의 국가핵심중점프로젝트라는 의미이며, 이를 통해 운명공동체와 이익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SICO는 올 8~9월 경에 마카오에서 “일대일로 세계여성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일대일로 세계여성축제”에서는 세계 여성 지도자 포럼 개최, 여성 관련 상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여성문화와 예술 등을 분야를 포함하여 약 15~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SICO에서는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또한 협조할 것이다.

SICO는 2017년 11월 경기도 평택 항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평택 현덕지구 내에 SICO 동북아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SICO는 동북아센터 설립을 통해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위한 정보교류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장소로 활용하고자 한다.

 뉴스타운 이승일 기자 xtlsia@naver.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2
  • [길림신문 2011-10-21 오기활 기자]리덕수주임 오기철에게 '고향을 열애하고 열심히 자선한다'는 친필제사를   항상 농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 오기철촌장 몇해전만도《부담촌》의 모자를 쓰고 합병설에까지 올랐던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이 탈태환골하고 한창 궐기하고있다. 봉림...
  • 2011-10-24
  • [인터넷료녕신문 2011-10-21 리덕권기자 ]ㅡ토지보상정책 활용해 엄청난 재부 이룩해가는 정수봉씨의 노하우 심양시 우홍구 대흥조선족향(현 대흥가두판사처) 흥성촌(원 부강촌)태생인 정수봉(1967년생)씨는 6남매의 외아들로 아버지가 로동능력을 상실한 장기환자여서 고생스레 자라나며 가문을 일떠세워야겠다는 책임...
  • 2011-10-21
  •  재외동포재단 신임이사장 김경근 인터뷰    김경근(59)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은 '소통'과 '차세대'에 방점을 두고 동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7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재단 내부는 물론 700만 재외동포와 소통하는 이사장이 될 것"이라...
  • 2011-10-18
  • [길림신문 2011-09-19 최승호 기자] 재한중국동포축구련합회 곽용호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서울, 가리봉동, 대림동 조선족 밀집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을 보느라면 《재한중국동포축구련합회 회원모집》광고를 심심찮게 볼수 있다. 이를 보느라면 역시 우리 민족은 축구를 떠나서 살수 없는 민족이구나 하...
  • 2011-09-19
  • [길림신문 2011-09-14  김룡 김청수 기자]지난 9월 2일, 왕청현 제18차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가 열리던 날 왕청현행복사회구에 거주하고있는 리강춘씨는 선진개인으로 표창받게 되는 기쁨을 안고 이른 아침 5시반부터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대회장에 입장하였다. 드디여 8시가 되여 뢰포가 울리며 대회의 개막을 알림과 ...
  • 2011-09-14
  • [길림신문 2011-09-08 전춘봉 기자]충주시중국재한교민협회 정춘실회장을 만나     정춘실회장    서울에서 고속뻐스로 1시간반 달려 충북 충주시에 이르니 벅적거리는 서울보다는 퍽 아늑하고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부터 이곳에는 청주호,월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는 소문...
  • 2011-09-09
  • [길림신문 2011-09-08 전춘봉 기자]《한중 컴퓨터》 박광현사장의 창업이야기     《한중 컴퓨터》의 박광현사장 서울 지하철 대림역 8, 9, 12번 출구로 나가면 입구에 《한중컴퓨터》라는 간판이 한눈에 안겨온다. 누가 봐도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위치다. 대림동을 비롯한 기타 조선족동포 밀집지역에 ...
  • 2011-09-09
  • 미국 시카고시에는 우리 중국조선족 대가정의 든든한 젊은 가장 조광철 (40대 초반)씨가 있다. 금년 5월 8일, 나는 고향의 친인들을 떠나 장장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미국 두번째 도시 시카고로 왔다. 물론 류학공부 떠난 아들의 뒤바라지도 있었지만 금전에 대한 유혹도 배제할수 없었다. 50에 가까운 년령이라 맨날 사무...
  • 2011-08-17
  • 한석윤 퇴직후 사재 털어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설립 한석윤 시인 어린이들과 함께.   (흑룡강신문=연길)약 40년간 조선족 청소년 사업에 몰두한 한 조선족 지성인이 있는데 그가 바로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전임 사장인 한석윤 씨(1943년 출생)이다.   퇴직후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년사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 2011-07-08
  •   중국농촌개인사이트 CEO 조동철  (흑룡강신문=하얼빈 2011-07-07) 료녕성 심양시의 조동철(34세)은 중국에서 가장 일찍 농민이 구축하고 운영하는 '중국농촌중개인 사이트'를 개설하고 몇년 사이에 일약 농민 CEO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그는 전국적으로 1400여명의 중개인 협력자를 모집했으며 2만...
  • 2011-07-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