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회원들과 하는 삶이 행복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10일 08시29분    조회:65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유홍란

  

  (흑룡강신문=하얼빈)웨이하이 애심여성협회는 2015년 2월에 설립, 짧은 2년8개월밖에 안되지만 ‘꿈과 사랑, 나눔과 정열로 동반성장’을 슬로건으로 웨이하이지역 조선족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을 위한 친목교류, 차세대리더양성, 자선공익, 자녀교육, 그리고 민족문화 전승전파를 취지로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들을 많이 진행해왔다.

  한편 유홍란 회장, 김영매,신영옥,전취옥부회장,이춘희,정선순본부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를 핵심으로 이사단, 차세대운영위원회, 청년부, 고문단 등 조직기구를 체계적으로 구성해 정기적으로 행사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성원들은 끌끌한 기업가와 교육자, 그리고 자영업자와 고층 엘리트 및 열심히 자신의 삶의 터전을 가꾸어가는 평범한 직장인과 주부들로 대가정을 이루어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 협회에서는 지금까지 3.8여성의 날 행사, 한국음식문화와 차문화 강좌, 커피와 함께 하는 문화살롱, 청년문화강좌, 한글공부 모금 바자회, 기업탐방, 양로원 방문, 자페증 학교 방문, 부모학교 소통 콘서트, 중한’설맞이’문화축제, 조선족 정체성 관련 세미나, 중한 행복 나눔 바자회, 가족동반 야유회, 친환경 쓰레기줍기, 청소년 한국방문, 한글의 날 우리말 말하기 대회, 자녀교육을 위한 세미나, 힐링과 자아성장이 되는 자기계발 교육활동, ‘백혈병 어린이 라현우 돕기 생명의 손길 캠페인’, 베이징 ’꿈나무’애심 전하기, 중한음식문화교류회, 전국애심포럼 및 차세대양성프로그램과 한국코윈대회 참가, 웨이하이 소수민족축제 참가를 비롯한 많은 국내외 크고작은 활동들을 조직하고 참가해왔다.이로 인해 협회의 이미지 향상은 물론 회원들의 삶의 질과 자아가치를 높이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외에 매주 문화교실, 노래교실, 수필교실, 한글교실도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금년 5월 세상을 놀래운 웨이하이 유치원 참사에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조난당한 어린이 및 유가족들을 위한 위로와 식사준비를 비롯한 봉사를 진행하여 찬사를 받아왔다.

  올 6월 시왠정부사회조직공익부화센터에 등록입주하여 정부의 지지와 지원을 받으면서 한국요리와 중국요리를 무료로 상호 전수하고 도자기공예 체험하기, 무료공연, 자폐증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를 비롯한 여러가지 의미있는 애심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11월부터 현지정부의 요청으로 한국어반 무료강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협회의 코기러기 유홍란 회장은 웨이하이 YMC아미교육문화원 원장,리벌티교육 이사장으로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유능하고 애심이 가득한 여성이다. 유 회장은 1993년 산둥대학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웨이하이시복장무역회사에 취직했다가 2년후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딸이 초등학교에 진학한 후 원어민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웨이하이에 없어서 안타까워 하던 중 주변 조선족친구들도 자녀들의 영어와 우리말 공부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보고 자기일처럼 느껴져 자신이 직접 학원을 운영하면서 우리말 배우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문화교육사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산둥대학 웨이하이 캠퍼스와 할빈공업대학 웨이하이분교 한국어 교사들을 초빙해 정규적인 언어교육과 전통문화교육을 실시하면서 사업이 상승일로를 이어갔다.

  교육사업을 하는 와중에도 유 회장의 머리속에는 자선공익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이 시종 떠나지 않았다.

  그때 베이징애심협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친언니의 권유로 자선바자회에 남편이 후원해준 복장을 내놓고 이어 꿈나무행사에 가방들을 기부하면서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고 자신이 직접 애심활동을 위한 애심여성협회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초창기 사랑, 나눔과 봉사 마인드를 갖춘 다섯 친구가 마음을모아 시작한 애심협회는 날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커지면서 현재 회원은 7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유홍란 회장은 “나 혼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베푸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삶은 더 행복하고 가치가 있다”면서“현실생활속에서 우리가 모르고 접하지 못했던 것을 많이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자원봉사를 비롯한 공익사업을 통해 삶의 가치와 보람을 한껏 느끼며 자녀교육은 물론 우리 자신들이 더 열심히 살아가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애심협회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에서는 내년 여름에 있게 될 제10회 전국애심여성포럼을 주최하게 된다.유 회장은 벌써부터 포럼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협회 회원들과 함께 하는 삶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명숙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인터뷰] 이경종 러시아·CIS 총연 회장, ‘포스트 임기’ 언급한 배경과 또 다른 로드맵     ▲ 이경종 회장이 본지를 방문,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허겸 기자) “사업은 연속성이 관건, 임기와는 무관해…고려인과 한인, 간극 좁히는 데 일생” “사견 전제로, ...
  • 2015-03-17
  • 한의학  명의  익수당진료소 원승희원장   흔히들 ‘의술(醫術)은 인술(仁術)’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이 단순히 의학적 기술만을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의 마음까지도 헤아리며 의술을 펼쳐야한다는 뜻이다. 의술과 인술은 단 한 글자 차이지만 인술을 펼치기란 현...
  • 2015-03-16
  • 재한조선족의 엘리트 시대 열어가는 사람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안유화 박사와의 인터뷰   일찍지난 세기20~30년대 우리의 조상들은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 만주땅에 가서 거친 땅에 보습을 박고 땀흘리며 일해서는 후대들을 어엿한 대학생이거나 많은 분야의 인재로 키웠다. 그 뒤 수십년이 지나 우리의 선인들...
  • 2015-03-13
  • --북경 “정음 우리말학교” 정신철교장의 우리 말 사랑   북경 “정음 우리말학교” 정신철교장 도시화 물결과 더불어 원래 동북 3성이 주요 생활거주지였던 우리 민족의 생활판도는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개혁개방 및 산업화 발전과 더불어 남에게 뒤지기 싫어하는 우리 민족 많...
  • 2015-03-12
  • 여자 배구 GS 칼텍스엔 조선족 출신으로 국가대표를 꿈꾸는 앳된 신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 영 인데요. 지금은 후보지만, 내일은 주전을 꿈꾸는 이 영의 야심찬 도전을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선배들에게 공을 건네주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이영은 아직 후보들의 공간이 익숙합니다. 중국 연변 출신으로 지...
  • 2015-03-12
  •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는 차광철 대표 "이번 회의에 참가해서 이극강총리의 정부업무보고를 듣고 보고는 과학적 발전, 근정위민의 이념으로 관통됐으며 실사구시정신으로 지난 한해의 사업을 총화하고 네 가지 전면 전략적 배치를 둘러싸고 올해의 업무을 배치했하여 발전과 민생을 주선으로 하는...
  • 2015-03-12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3] 연길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창업스토리    “인적자원 활용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의 힘을 빈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니오두막막걸리집(이하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남다른 창업신조이다. 오두막집은 2013년 ...
  • 2015-03-10
  •      ▲ '포스코 대련강철'에서 대외 부사장으로 있는 김범송 박사, 현장에서 [서울=동북아신문]한겨레 동포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수많은 칼럼을 쏟아낸 한 학자가 있는데 그가 바로 현재 중국 법인 “포스코 대련강철”에서 대외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선족 김범송 박...
  • 2015-03-10
  • 항전승리 70돐 기념 특별기획 - 항일련군의 20명 조선족녀걸들 (2) /리 함 1         최희숙 화상사진   1937년 3월에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2군 6사사령부에서는 김정숙을 장백현 도천리에 파견하여 도천리를 거점으로 하강구일대의 부녀사업을 지도하게 하였다. 김정숙은 활동범위를 도천리와...
  • 2015-03-09
  • "중국에 모국 제대로 알리는 것이 독립운동가 후손인 나의 임무"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서울대서 박사과정 수학 박룡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과 한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살려 중국에서 한국 경제 전문가로 활약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중국 하얼빈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
  • 2015-03-06
‹처음  이전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