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흩어진 민족 구성원이 공유 가능한 새 문화를 창출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31일 11시08분    조회:51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유복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19차 당대표대회의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를 학습하고 나서, 특히 그중에서 문화 관련 내용들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가장 강조한 부분이 문화 자신감(自信)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와 관련하여 황유복(74) 중앙민족대학 교수의 견해를 들어봤다.

  황유복 교수는, 습근평 총서기의 이번 보고에서 문화와 관련하여서는 가장 중요한것이 '문화 자신감'과 '사회주의 문화의 번영과 흥성을 추진하는것’이라고 보았다.

 

 

  그럼 왜 문화 자신감을 강조하는것일가?

  황 교수는 “현재 세계화 바람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면서 민족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자본과, 상품, 사람이 이동하고 있으며, 또 이동하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사이버 공간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고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수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시대일수록 문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류는 하나이지만 민족이나 문화는 다양합니다. 하나의 인류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로 나누어질 때, 우리가 다양한 문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문화를 발전시키지 않거나 문화 자신감이 없으면 타문화에 정복될수 있습니다. 즉 민족 성격을 상실하게 되는것 입니다. 그러기때문에 문화 자신감이 상당히 중요한것 입니다. 세계화의 시대, 사이버 시대에 문화 자신감이 없으면 민족 문화를 상실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민족 문화의 상실은 곧 민족의 소실을 의미 합니다”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총서기의 보고에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는것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기때문에 문화도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문화를 강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서 주로 얘기한것이 바로 사회주의 문화 발전의 길을 가면서 전 민족의 문화 혁신과 창조의 활력을 강조한 점입니다. 문화 혁신이란 말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창출을 의미하는것입니다. 전 민족이 동원되여 문화의 혁신과 창조의 활력을 찾아야 한다는것이 바로 사회주의 문화 강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다섯가지로 나누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즉 의식형태에 대한 령도권,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실천, 사상 도덕건설 강화, 사회주의 문예 번영,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것이다. 여기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5000년의 문명을 가진 중화민족 문화를 얘기했는데, 중화민족이라는 개념은 중국의 56개 민족을 포함한 개괄적인 개념이므로 우리 민족 문화나 문화 기관에 모두 적용되는것이라고 했다.

  황교수는 “조선족이 지금 과거의 집중 거주 상태에서, 대도시나 한국,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지로 많이 흩어지고 있기때문에 우리가 중국에서 계속 하나의 민족으로 존재하려면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도 역시 습근평 총서기가 강조한 문화 혁신, 문화 창조에 속하지 않겠냐고 했다.

  황교수는 이러한 문화 창출은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지만 또한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북 3성에 있는 우리 민족의 문화 기관들, 신문사나 잡지사들, 예술관 등 모든 문화 기관과 단체들에서 공동으로 조선족 문화의 혁신과 창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문화를 발전시킴에 있어 현대화를 향한 문화, 세계화를 향한 문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중국의 급속한 발전 시대 우리가 타민족 문화환경에 로출된 상황에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지 않겠는가”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예술인도 좋고, 문학인도 좋고, 전통문화에 립각하여 현대화된 시각으로 작품을 창작할수 있기를 바랐다.

  황교수는 또, 전통과 현대가 결부되는 문화 혁신 과정에서 문화인들이 자체 우세를 통해, 활발한 국제 문화 교류를 함으로써 세계화 된 안목을 구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무서운 집념으로 고체물리학연구에 평생을 바쳐   자석은 왜 서로 붙을가, 지남침은 왜 항상 남쪽을 가리키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법한 의문들…살아가면서 그 수많은 의문들은 삶에 부대끼며 지나온 길에 하나 둘씩 잃어버린다. 하지만 한 소년은 달랐다. 헐벗고 굶주리던 그 시절에도 그의 ...
  • 2011-11-24
  • 강광문(38·사진) 교수는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최초의 조선족 출신 교수다. 경북에 뿌리를 둔 그의 조상은 일제때 중국 요령성에 건너가 길림성 매하구에 정착했다. 민족학교를 다닌 그는 중국 명문인 베이징대를 졸업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올해 초 서울대 법대 교수로 ...
  • 2011-11-23
  • [연변일보 2011-11-14 리련화 기자 ]원 연변대학 조문학부 최상철교수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한 《중국소수민족신문전파통사》가 올해 2월 국가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인문사회과학성과상 저작류 2등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늦...
  • 2011-11-14
  • 청도서원장학교 허룡교장 책임, 질량 봉사로 학교 운영   허룡교장은 길림성교하시실험소학교, 교하시 조선족중학교에 옹근 20년 교장 사업을 해온  길림성에서 인정해주는 교육계의 풍운인물이며 교하조선족교육의 일등 공신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년 4월 서원장조선족학교 교장으로 부임돼 온 허룡교장은 사립...
  • 2011-11-09
  • 청도국기외국어학교 김진숙교장 을 제창 조선족학생 학잡비 60%면제 해마다 천여명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청독국기외국어학교의 김진숙교장(1958년생)이  민족교육과 민족문화를 지키려는 일념으로 한국어를 무료로 보급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도국기외국어학교는 미국적 대만인이 꾸리는 큰 재단산하...
  • 2011-11-01
  • 도전하는 녀성이 아름답다     [인터넷료녕신문 2011-10-25  리덕권기자  ]심양사범대학 고등직업기술학원 공공관리학부 선우옥련부교수 46세 나이에 신형열점학과 규제경제학(規制經濟學) 박사학위를 따낸 심양사범대학 고등직업기술학원 공공관리학부 선우옥련부교수(1964년생)는 도전정신...
  • 2011-10-25
  •       리성적이고 랭철한 두뇌와 판단, 정확한 수치와 판별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 유명약학대학의 교수라는 겉모습에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문학소년의 내면세계를 갖고 사물의 본질을 파헤치는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48세), 사물의 미세한 립자까지 파헤쳐 성분을 분석해내고 세상...
  • 2011-07-28
  •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 허룡 교장        [흑신 김명숙 기자]   칭다오서원장학교가 하루가 다른 새로운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4월 새롭게 부임된 허룡 교장의 심혈이 스며있다.허룡(62세, 길림성 화전시) 교장은 19살 어린나이에 교하시 홍송소학교를 설립했으며...
  • 2011-07-25
  • 연변대학교 전임 교장 박문일 [길림신문 2011-07-04 ]나는 위대한 당의 은덕으로 연변대학교의 제1기생으로, 62년의 연변대학교 동반자의 한사람으로 80고개를 눈앞에 두고있는 리직교수이다. 당 창건 90돐을 맞아 학교와 그속에서 걸어온 60년을 돌이켜보면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는 우리 중화민족의 애창 대...
  • 2011-07-05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