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내 청바지 시장 주름잡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일 15시43분    조회:81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상철

산둥성 라붕의류유한회사 이상철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이흔 기자= 어느 순간부터인지 청바지가 젊음, 활력, 패션 등 단어와 어울리면서 젊은이들 속에서 대세가 됐다. 따라서 생산자들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추느라 온갖 재주를 다부리는데 청바지를 빛바랜 복고 스타일로 만드는 등 그것도 모자라 구멍까지 내면서 일명 개성화 설계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건 필경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낸 의류라 개성이라는 억지를 부렸을 뿐 결코 개성미를 추구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만족도에 이르지 못한다.

 

 

  산둥성 라붕(拉峰)의류유한회사 이상철(54. 사진 ) 사장은 자신만의 디자인을 원하는 젊은이들의 심리를 감안하고 맞춤형 청바지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청바지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지린(吉林)성 도문시 태생인 그는 1986년에 베이징대학 본과를 졸업한데 이어 난카이대학(南开大学) 사회심리학 연구생을 이수했다. 그 이듬해인 1990년에 라붕의류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20여년 간 꾸준히 데님의상 한 우물만 팠다.

  2015년, 기업 구조조정을 하면서 전통적인 공업 2.0으로부터 직접 공업 4.0으로 뛰어넘는 국내 최초로 공업 4.0전략을 가동한 기업으로 부상됐다.

  이 사장은 "공업 2.0은 제품을 똑같이 대량으로 생산하여 고객들의 마음에 쏙 들게 하는 제품을 만들 수 없어 기업의 장원한 발전에 불리하다"면서 "사람들은 취향이 서로 다르고 또 나만의 독특한 것을 원하며 특히 여성들이 의류를 선택하면서 타인과 똑같거나 비슷한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공업 4.0은 기계화 생산인 동시에 부동한 디자인으로 개성화 생산도 가능하기에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전국 10여개 도시에 대리점을 두고 선진적인 소프트웨어로 공장과 수시로 단선 연락을 취하게 한다. 뜻인즉 고객이 맞춤형 청바지를 주문하고 싶을 경우 본사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전국 임의의 대리 가게에서 오더만 내리면 된다. 따라서 본사 공장 게시판 홈페지에 고객의 사이즈, 요구한 원단, 디자인 등 자료가 바로 뜨며 생산에 투입된다.

  이 사장은 "국내든 국외든 맞춤형 제작이 제조 업체와 그 업체의 브랜드 지위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우리 기업은 이미 국외의 여러 브랜드와 맞춤형 제작 협력을 맺었는바 현재 기업 맞춤형 제작 프로젝트 매출액이 총 매출액의 3%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그는 또 "기존의 브랜드를 강하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전망이 좋은 브랜드를 양성시켜 기업의 제품과 브랜드 구조를 풍부히 하는 동시에 기업 브랜드 우세를 살리는 것이 또한 현재 기업의 발전 목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 시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외에 O2O플랫폼 구축에도 나섰다.

  그것이 바로 고객이 인터넷으로 회사 의류 설계사와 직접 연계를 취하는 것인데 설계사는 고객의 의향에 따라 전문적인 의견도 제기하는 등 충분한 소통을 거친후 생산에 투입시킨다. 그리고 생산해낸 완제품을 고객한테 택배를 보내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고객을 디자인 설계에 참여시켜 만족감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주변 지인한테 홍보까지 그야말로 공짜 광고로 꿩먹고 알먹기인 셈이다.

  이 사장은 대량생산으로부터 맞춤형 제작이라는 새로운 패턴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는 바 정보기술과 현대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공업화 및 정보화의 융합도 실현해 업계내에서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전통업계에서 산업구조 전환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고 또한 진통에 불과하니 결국 운무를 헤치고 푸른 하늘이 보이는 날이 온다"면서 "상업계는 전쟁터와도 같으며 산업구조 전환을 함에 있어서 사장이 제1 책임자로 친히 나서야지 타인한테 기탁하거나 하면 결국 물거품으로 되기 십상이다"고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도 숨김없이 털어 놓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철령시한라산불고기구이식당 백영식사장   쉽게 시작할수는 있어도 꼭 성공한다고 장담할수 없는것이 음식업이다. 오죽하면 열개중 여섯개는 개업해서 1년내에 문을 닫는다는 말까지 생겨났을가? 철령시한라산불고기구이식당 백영식사장의 창업이야기도 이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있다.   백영식사장은 1998년 철령...
  • 2016-11-29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12 -남아메리카 시장에 손을 댄 조선족 사장 광주 세원 올더웨이 국제물류유한회사 리수림씨  무역에 착수하는 과정에 리수림씨는 무역집산지인 광주에서 물류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이는 광주 세원 올더웨이 국제물류유한회사 리수림씨의 성과물이나 다름없다.  현재 세원...
  • 2016-11-29
  • 다문화 지원단체 '생각나무 BB센터' 상임대표…소외된 이웃 위한 헌신 외길 '서울시 명예의 전당' 조선족 유일 입성 "다문화 자녀 이중언어 인재로 키울 것"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지하통로를 걷다 보면 '서울시 명예의 전당'이 나온다. 소외 이웃을 돕는 ...
  • 2016-11-28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옌볜대 부속병원(이하 옌볜병원) 원장인 김철호(54) 씨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16 중국병원대회'에서 조선족 최초로 '중국 우수병원 원장'에 선정됐다. '2016 중국병원대회'에서 '중국 우수 병원 원장'으로 선정된 김철...
  • 2016-11-25
  • (길림대학 연변항공승무학교 학생들, 재학중 이 학교 학생들은 현지 다양한 행사에서 행사도우미로 활약하고 있음) [기자의 말: 중국민간항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5년간 항공기 2500대를 신증할 계획이다. 이로써 증가할 항공일군은 약 8만명으로 알려진다. 한편 2014년에 취직한 중국 각 학교 졸업생들의 계약...
  • 2016-11-25
  • 색 바래지 않는 예술인생---저명한 음악가 김봉호선생님의 50년 창작인생을 더듬어   들어가며 누군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힘이라고 했다. 또 누군가는 음악은 유일한 합법적 마약이라고 했다. 조금은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그만큼 음악은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의 삶에서 막강한 영향력...
  • 2016-11-24
  • 무순시석흘천하문화석유한회사 최철영리사장     “아빠트 한채에 2만원 저금만 있었으면…”   1992년 원 단위에 사표를 내고 창업에 나선 최철영(1965년생)씨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그럴만 했다. 1986년 군대에서 제대하고 한 공장에 로동자로 취직했으나 로임이 보잘 것 없었다. 결혼하...
  • 2016-11-23
  • 뿌리의 향연을 되찾는 작업-“조선족의 재발견”을 집필하고 있는 서상우작가를 찾아서    서상우 작가 우리에겐 돌아갈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 고향이 필요하다.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없다면, 끈을 잡고 있던 풍선의 손을 놓은 것처럼 우리는 허공 중에 떠 있게 된다. 그래서 우리에겐 뿌리가 필요하...
  • 2016-11-22
  • 조선족 최초 중국국립미술관 초대전, 광저우 'G20 정상회의' 전시 한·중 공립미술관 작품 소장…"경계인의 삶이 영감 불어넣는 힘" 강원도 양양에 '中 예술인 마을' 추진, "한중 예술교류의 메카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중국 현대미술을 이끄는 중견작가 ...
  • 2016-11-21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