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작곡 '꿈을 위해', 꿈을 쫓는 청춘들을 생각하며 지었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7일 09시24분    조회:79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미란

7월 5일, “꿈을 키워가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바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20여명 출연진이 등장해 함께 꿈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가 위챗 모멘트에 올랐다. 한동안 조선족 청년들의 자작곡을 접하지 못했던 탓일가, 같은 청춘으로서 한순간 뜨거운 공감이 일었던 탓일가, “작사작곡 박미란”이라는 자막이 유난히 반갑게 안겨왔다. “제2회 전국조선어 아나운서 사회자 경연”이 펼쳐지던 무렵, “꿈을 위해” 출연진 공연 섭외차 박미란씨를 만났다.

“꿈을 위해” 창작자 박미란

박미란씨를 만난 곳은 연변미카문화예술학원, 약속된 시간에도 피아노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학원에 들어서는 순간 작곡가로서의 박미란을 넘어 아이들의 재능교육에 몸담고 있는 미카문화예술학원 원장으로서의 박미란씨가 궁금해져서 짧게 인터뷰를 가졌다.

미카학원 댄스수업

미카문화예술학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진도 대부분 20대에서 30대 청춘들이다. 수업시간마다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젊은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미카학원 대표곡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 “꿈을 위해” 였다.

“꿈을 위해”뮤직비디오 마지막 촬영 현장

비디오 촬영에 적극 나서주신

출연진, 스텝들, 촬영진 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오 미카 어린이들 사랑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주제곡을 써보려고 시작했습니다. 아이든 청년이든 모든 년령대가 즐겨 부를 수 있는 세월이 가도 변함없이 불려질 교가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박미란씨는 모스크바 레닌국립음악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중학교 시절에 벌써 동요 창작에 애착을 가졌던 박미란씨였다. 로씨야에서 학업에만 몰두했던12년사이 주어진 기회를 따라 쉴틈없이 걸어왔지만 박사에 합격한 지난 2013년 박미란씨는 과감히 고향 연길로 돌아왔다. 부모님곁에서 잠깐 쉬여가고 싶어서였다.

박미란씨의 든든한 지원군 남편 김인철씨(오른쪽)

자작곡이 완성될 수 있은데는 남편의 도움이 컸습니다

피아노학원 련락처가 필요하다고 무작정 114에 전화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가? 일주일을 못버티고 피아노 선생님으로 일해보겠다며 수화기를 들었다. 한달에 158차례 수업에 수강생 공연까지 자체로 기획하면서 앓아누울 지경까지 힘든줄 모르고 일하는 박미란씨를 보며 주위 사람들은 한결같이 학원 창업을 제안해왔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지금의 미카문화예술학원, 지금은 제2 분점까지 세웠고 3년째 운영중이다.

미카 어린이 공연단

1년 365일중 200일을 공연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다른 학업과 마찬가지로 예술도 배워서 표현을 못한다면 “죽은 글”이나 마찬가지라고 박미란씨는 말한다.

“남학생 6명 정도 팀을 이뤄서 공연을 다녔습니다. 90세 고령의 교수님을 모시기 위해서였죠. 제자들의 공연을 빠짐없이 지켜보며 가르침을 주셨던 교수님이 그러셨습니다. 박수 하나 더 받고 싶어서, 인정 한번 더 받으려는게 아니냐고요.”

그래서 프리스타일의 교육 분위기와 공연을 결부하여 재롱잔치가 아닌 전공 수준의 표현예술을 전수하는 것이 박미란씨의 예술교육 리념이다.

남편 김인철씨와 미카 어린이들

“꿈을 위해”라는 자작곡에는 박미란씨의 꿈도 한모퉁이에 자리해있다. 미카 음악유치원을 차리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훌쩍 흐른 뒤 교사절 때면 “선냉님 맥주 한잔 합시다”라는 제자들의 련락을 받는 것이 박미란씨의 작은 소망이다.

“혹시 10년뒤에 이 노래가 또 다시 불려진다면 21명 가수중에서 그래도 한명은 유명 스타로, 저희 미카학원도 근사한 음악유치원으로 성장해있지 않을가요? 그때가 되면 ‘꿈을 위해’ 라는 곡이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중앙인민방송국 구서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시다빈치미술교실과  허성일원장    연길시공원가에 자리잡은 은 요즘 방학을 맞아 어린 학생들로 북적인다. 학교 교실보다는 조금은 허름해보이지만 미술을 배우는 천진란만한 학생들의 표정만은 밝았다. 선생님 한분이 고사리같은 어린이들의 손을 일일이 바로잡아주며 한창 열정에 넘쳐 강의하고있었...
  • 2015-08-06
  • 중국인민해방군제2포병부 장비연구원 모 연구소 총공정사이며 미사일전문가인 리현옥이 2015년하계장령정기조정에서 소장(少将,전문기술소장)으로 진급되였다.이번에 진급된 녀성 장군은 리현옥과 군사의학과학원생물공정연구소 진위(陈薇) 두명뿐이다. 1982년 흑룡강성 리과 장원생인 리현옥은 북경대학 전자통신물리학과...
  • 2015-08-02
  •   선양약과대학 박사생도사 허영남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자연물 약학분야에서 쉼없는 탐구로 괄목한 성취를 이루어 동업계의 탄복을 받고 있는 조선족 학자가 있다. 바로 선양약과대학(沈阳药科大学) 제약공정학원의 박사생 지도교수 허영남(许永男)교수이다.   1963년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2015-07-31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6] 연길 海州婚礼厅 刘希香사장이 꿈꾸는 세계   해주혼례청을 리용하는 다수 고객은 조선족 씀씀이에 감화되고 맛에 반하고 서비스에 감동 졸업파티시 술과 음료 무료제공, 선물 대기중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 했거늘. 넉넉한 씀씀이로 고객을 유치할겁니다.” 례식문화에...
  • 2015-07-27
  •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상업연합회 권정자 주석. [짬]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상업연합회 권정자 주석 최근 연변(옌볜)에선 ‘제2의 한국 붐’이 불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첫번째 한국 붐이 주로 재중동포(조선족)들이 한국으로 일자리를 찾아가는 ‘코리안 드림’이었다면, 이제는 한-중 자유무역...
  • 2015-07-21
  • "우리말과 얼 지킬 수 있도록 적자 감수하며 27년째 발행"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조선족 학생이 우리말과 얼을 익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도록 돕는다는 자부심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일한 신문인 조선족중학생보의 김명성(50·남...
  • 2015-07-1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5]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사장의 이색경영 장애인들에게 즐겁게 일할수 있는 환경 마련   리철중 프로필 1988년 吉林工学院 졸업 1988년~1993년 연길담배공장 1993년~2001년 한국연수 2001년 2008년 연변베니아유한회사 2008년~현재 연길부림실업유한회사 대표리사 월드옥타 지식...
  • 2015-07-15
  • - 복지와 참신한 문화 창출에 전념하고있는 “후사모” 리경호회장   “복지의 본질은 ‘인간사랑’입니다. 인간에 대한 마음이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하며 복지의 목표는 인간사랑을 통해 나눔공동체를 만드는것입니다. 나눔활동 및 나눔사업이 우리 나라에서도 활발히 발전하고있는데 원래 ...
  • 2015-07-13
  • 박준덕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사무국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전역과 해외에 모래알처럼 흩어져 사는 조선족(중국동포) 사회가 하나로 뭉치고 이들이 한민족 교류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기업가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6일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호텔...
  • 2015-07-10
‹처음  이전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