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리랑꽃', 자반뛰기하며 장고 치던 꼬마는 누굴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13일 07시44분    조회:78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지원

연변가무단 대형무극 “아리랑꽃” 종막 "천년 향기"에서 큰 원을 에돌아 자반뛰기를 하면서 장고를 치고 빠른 장고절주에 맞추어 률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한 꼬마배우가 있다. 공연때마다 그의 뛰여난 실력에 탄복한 관중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 한다.

31일 북경공연후 취재를 받고있는 김지원 /홍옥기자

그 꼬마배우가 바로 올해 16세 나는 녀자애 김지원이다.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변가무단정향반 학생인 김지원의 본명은 김소연, 10살에 무대에 올라 여러가지 중소학교문예콩클에서 상을 받았는바 연변에서는 조금은 이름난 “로배우”이다.

“아리랑꽃”에서 녀주인공 순희아들역을 맡은 김지원은 4막 “노란 향기”와 종막“천년 향기”에 등장하여 주역 역할을 훌륭하게 완성했을뿐만아니라 어린 나이에 뛰여난 장고실력을 보여주어 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아리랑꽃”의 김희총감독은 “장고를 치면서 자반뛰기하는 무용은 대부분 남자들이 하는 무용입니다. 그리고 장고가락의 빠른 절주와 률동적인 몸움직임의 조화를 이루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어린 나이에 이같은 중요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낸것이 참말로 기특합니다. 김지원한테서 우리의 미래를 보는것 같습니다.”고 지원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종막 "천년 향기"에서 빠른 장고절주에 맞추어 률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김지원 /홍옥기자

김지원은 춤을 잘 출뿐만아니라 가야금도 잘 타고 상모춤도 잘 추며 공부도 잘한다 한다. 김지원의 어머니 김옥화는 “목이 상하고 골반뼈가 어긋나고… 애가 부상 입고 힘들어하는것을 보면 무용보다 공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용을 하고싶다니까 별수 없습니다.”고 하며 측은한 마음으로 지원이를 바라본다.

지난해 9월에 “아리랑꽃” 출연진에 합류한 김지원은 거의 혼자 장고를 연습하듯했다. 다른 주역들은 A, B역으로 나누었지만 김지원이 맡은 역은 혼자뿐이다. 지원이가 부상을 입을가봐 김희총감독이 늘 강조하는것이 조심 또 조심이였다. 잠 많은 시절이지만 지원이는 기타 배우들과 같이 밤늦게까지 연습하고도 이튿날 제시간에 꼭 연습장소에 나타나군 했다. 배우 모두가 잠이 부족한 상황이다. 연습하는 틈사이에 다른 배우들은 잠간이나마 눈을 붙이지만 학생인 지원이는 시간만 있으면 책을 들여다 봤다 한다.

힘들어도 무용을 하겠는가고 묻자 “무용에 취미가 있어서 무용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힘든줄을 몰랐습니다. 남몰래 눈물을 훔친적도 있지만 그래도 무용을 하고싶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지원이다.

4막 "노란 향기"에서의 김지원(상1) /최승호기자

지원이는 “‘아리랑꽃’의 주역으로 출연하게 되여 영광이고 큰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이름난 무용가들로부터 많은걸 배웠습니다. 이제 학생인것만큼 차분히 공부에 열중하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고 하면서 꿈이라면 안무가로 되고싶다 했다.

연길시중앙소학교를 졸업한 김지원은 10살때부터 무대에 올라 선후 여러가지 상을 탔다.

2014년 7월 제2회 련꽃소년 전국중소학교학생무용콩클에서 김지원은 독무를 출연해 금상을 수상, 2014년 11월 한국청소년전통음악무용콩클에서 김지원은 최우수상을 수상, 2012년 12월 제1회 중국조선족전통예술콩클에서 김지원의 독무는 대상을 받았다.

김희총감독과 함께 /사진 김지원 제공

자반뛰기 하며 장고를 치고있는 김지원
길림신문 홍옥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재일 조선족녀성회 전정선회장. 《저의 최대 고민은 후세들의 언어교육입니다.》 지난 6월 28일, 이날 취재의 세번째 대상이 재일 조선족녀성회 전정선회장이였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전회장까지 취재하고 귀가하니 밤 11시가 훨씬 넘었다. 평일을 긴장히 보내는 현지인들의 짬시간을 빌려서 취재를 할려니 그만큼 필자도...
  • 2015-10-26
  • 도문철도2중 졸업생인《세자매》와의 만남 《세자매》와 함께. 왼쪽으로부터 심연, 장춘실, 필자, 전령. 개혁개방 붐에 따른 중국조선족군체의 이동사를 소개하려면 조선족녀성들을 특별히 부각하게 된다. 꿀벌정신으로 스스로 보따리장사를 하면서 찬밥, 더운밥을 가릴세라 현지 사회에 발 붙이는 조선족녀성들의 강한 생존...
  • 2015-10-26
  • 해피나라 푸드앤디자인그룹 신주열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수년간 연변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한 한국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가 바로 신주열 씨가 이끄는 해피나라 푸드앤디자인그룹이다.   이 회사는 파자생산을 위주로하면서, 곁들어 돈까스,스파데티(면류 음식),덮...
  • 2015-10-21
  •   의류업체 가로수 운영하며 연간 4천만 달러 매출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경영인 될 것" (싱가포르=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올해 마흔 살의 재중동포(조선족) 박상권 씨. 그와 20일(현지시간) 오전 한 시간가량 대화하고 난 뒤 머릿속에...
  • 2015-10-21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특파원= 기자는 지난 14일,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한상대회에서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을 만나 인터뷰요청을 했지만 시간을 맞추기가여간 어렵지 않았다. 허회장이 전시회, 세미나, 기업미팅 등 대회일정을 너무꼼꼼히수행하고 있었기 때...
  • 2015-10-21
  • 제조업·농업·기업 투자·미디어 등 운영하며 경영서 저술 "중국은 사업 기회 무궁무진…100대 기업 진입이 목표" 천옥금 (싱가포르=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새벽 4시에 기상하고 저녁 8시 30분에 잠드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스님이라고 답한다. 불자도 아니면서 새벽에 일어나...
  • 2015-10-20
  • “이주여성 돕는 멋진 경찰 되고 싶어요"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남들 돕는 게 좋아서 경찰이 됐습니다. 중국어 특기를 살려 결혼 이주 여성들을 돕는 멋진 외사계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중국 동포 출신으로 38세에 경찰이 된 여경의 사연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 의정부경찰서 가능지구대 소속 김민정...
  • 2015-10-20
  • 삼구물산(주) 리성사장과의 인터뷰 리성사장 필자는 이번 재일조선족류학생 삶의 현장 취재에서 연변의 브랜드라 할수 있는 진달래, 축구, 김치를 대상한 모델을 찾기에 신경을 썼다. 사람은 기획하는대로 일이 된다.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진달래는 신혜영, 축구는 정걸, 김치는 리성이 대표인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
  • 2015-10-19
  •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 특파원 = “한국중소기업의 제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중국 내 판매망을 비롯한 다양한 우세를 갖고 있는 조선족기업들과 손을 잡고, 조선족기업들도 한국의 선진적인 아이템,기술노하우와 자본, 관리경험을 활용해 한층 도약해야 한...
  • 2015-10-16
  • 이춘일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장 20여 개 대기업 광고 제작 '한풍한류' 브랜드로 연예기획사도 설립… "남북 교류에 조선족 역할 중요"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광고를 제작하거나 대행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재중동포(조선족)가 있다. 신홍광고(新弘廣...
  • 2015-10-16
‹처음  이전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