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문취재기(5) '100점의 완미함보다 90점의 여유있는 미를 추구하는' 박홍권 (朴洪权)성형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4일 23시26분    조회:70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홍권

“성형”이란 요즘 낯선 단어가 아니다. 길거리 곳곳에서 성형광고가 나붙어 있고 주변에서도 성형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작게는 눈수술, 코높이 교정,  다크서클 제거 등 얼굴 성형에서부터 지방제거, 유방 확대 등 몸매 성형에 이르기까지 미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은 끝없이 팽창해 가고 있고 후천적 “가공”을 거친 성형 미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본, 한국에 비해 우리나라 성형미용 기술 실력은 어느정도 뒤처져 있고 성형시장 또한 미성숙 단계에 처해있다. 그러나 미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가열되면서 국내 성형시장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 박홍권씨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가 복건성 하문시 사명구 호빈동로 90호에 위치한 하문 메이라이 미용성형 병원이였다. 약속시간에 맞춰 기자가 오전9시 이 병원을 찾았을때 로비에는 벌써 자문하는 손님, 재검사를 받으러 온 환자들, 거기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있게될 소식발표회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직원들까지 합쳐져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함보다는 팽팽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날 만날 취재대상 박홍권씨는 이 성형미용병원의 7명 주치의사 중 유일한 한류파 대표인물이다.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성형이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족으로서 한국에 가서 언어장애 없이 성형기술을 맘껏 배울수 있어서 너무나 행운스러웠다고 말하는 박홍권씨, 자신이 조선족이라는걸 참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그 한마디가 가슴깊이 와 닿았다.  

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박홍권 의사

성형의사 여서인지 그는 잘생긴 얼굴에 깔끔한 피부, 나이에 비해 조금은 성숙돼 보이는 매력남이였다. 그래서 기자는 취재 중 조심스레 한마디 물어보았다.  “저~혹시 성형을 하셨나요?”  “아니요. 남성의 미는 얼굴 생김새보다 남에게 주는 이미지, 완강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형을 거부한다기 보단 인격매력이 더 강한 빛을 발산한다는 굳은 확신을 갖고있었다.

고객에게 자문상담을 해주는 박홍권 의사 

박홍권씨의 대표적 시술항목은 눈수술, 코 성형, 지방이식, 보톡스 등 얼굴성형이다. 성형외과에 몸을 담군 지난 10여년간 박홍권씨는 얼굴 T구역 오관성형에서 풍부한 림상경험을 쌓았고 로화방지 분야에서 Angle Beauty천사동안술과 자체지방 필러, 무흔적 성형 3D 리프트(无创微整形3D提拉)기술을 완미하게 결합시켜 고객들에게 젊음을 되찾아 주고 있다.

현재 그는 매일 평균 4-5건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간단한 쌍꺼풀 시술은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코수술이나 종합시술은 적어도 3시간 진행해야 하는데 이는 의사 체력에 대한 일종 도전이기도 하다. 왕성한 정력으로 고객들에게 포만된 열정을 보여주고 수술마다 최적의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박홍권씨는 바쁜 일정에도 매일 건강단련을 견지하고 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헬스이다. 지금도 그는 주당 5번정도 헬스장을 찾군 하는데 이 습관은 한국에 있을때 길렀다고 했다. 한국에 있을때 보통 퇴근시간이 저녁7시인데 방학때는 수술이 많아 밤9시-10시까지 연장근무를 할때가 많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헬스장이 24시간 영업이라 뒤늦은 밤에도 헬스를 할수 있어 그는 매일과 같이 운동을 견지하였고 하문에 온 지금도 이런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하여 신변의 친구들과 동료들로부터 “항상 밝고 활력 넘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는”열정남으로 통한다고 한다.

수술은 깔끔하게,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연한 모습 

필리핀에서의 자원봉사, 항상 봉사하는 마음 잊지않기! 

지금까지 박홍권씨가 한 수술을 대충 짐작해 보아도 5천여건에 달한다. 그리고 고객들로부터 불만족스러운 효과때문에 문책받는 상황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그의 높은 실력에 따른것이겠지만 수술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그의 성형리념 역시 큰 작용을 발휘했다고 할수 있다. 홍권씨는 “오관이 조화로운 얼굴이 가장 아름답다”며 맹목적으로 “조금만 더...”를 고집하는 중독성 손님이나 연예인처럼 되고싶은 맘에서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충분히 이쁜 얼굴을 뜯어고치려는 고집형 손님을 만날 때마다 내심하게 설명을 해드리며 자신의 리념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저는 성형수술에서 완변한 백점을 고집하기 보다 90점을 추구합니다. 때론 완미함을 추구하다가 수술을 망칠때도 있고, 또 저는 보수적인 편이라 수술에서 항상 여지를 두죠. 설령 시술후 효과가 맘에 안든다고 할때 다시 시정할 여지가 있으니깐요..."

시술후 그는 또 위챗을 통해 고객과 제때제때 소통하면서 불편함과 특수상황이 없는지를 꼼꼼이 점검하고 실밥 제거 등 시술후 관리까지 직접 나선다. 그래서 이병원 고객상담쎈터 책임자에 따르면, 하문에서 박홍권 의사의 팬이 참 많다고 한다.

병원 고객상담쏀터 황추홍(黄秋红)지배인

고객과 동료들에게 항상 인기만점이라 칭친하는 병원 동료

바다를 좋아한다는 리유로 귀국후 개인발전의 첫 목적지로 하문을 택한 박홍권씨는 아직 현지생활에 그다지 적응되지 못했다.  2015년 6월에 이곳에 왔으니 아직 모든것이 서먹서먹한 편이고 특히 현지 조선족사회와도 잘 어울려지지 못한 “초보 이주자”라 할수 있다. 그래서 항상 연길에 계시는 년로한 부모님, 상해에서 개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형님이 가장 그립고 한가족 모두 흩어져 사는것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가족은 나의 동력, 오늘도 파이팅! 

그나마 지금은 사업에서 일정하게 틀을 잡아가고 있고 사랑스러운 녀자친구와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니 향수를 달래는데 큰 힘이 된다. 그보다 더 희소식이라면 이들 가정에 새 생명이 잉태하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나 한결같기를 바란다는 맘에 태명은 “또박이”라 지었다. 이젠 예비아빠가 되고 나니 너무나 행복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력과 힘이 솟구친다고 한다. 그래서 힘든 안해를 위해, 귀여운 “또박이”를 위해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더 나아가 한가족의 가장으로서 더 충실히 보내고 있다. 가족은 언제나 그의 가장 큰 동력, 행복의 보금자리기 때문이다.

사진, 글/해연, 전금화

박홍권 프로필:
1981년: 연길에서 출생.
2001년-2006년: 연변대학 의학부 본과 전공.
2006년-2008년: 연변대학 복지병원 외과 의사로 근무.
2008년-2011년: 연변대학 의학부 외과 석사과정.
2012년-2014년: 한국 BK성형병원에서 학습 근무.
2014년-2015년: 한국 부산 New line성형병원에서 근무.
2015년6월 현재로 하문 메이라이 미용성형병원 근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가방앤컴퍼니가 기존 각자 대표 체제에서 신상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신상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28일 강남구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 2015-12-29
  • 연변대학 법학원 오동호 부원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본사기자= 최근 실시된 제2회 '지린성 10대 걸출한 중청년법학가'선정에서 연변대학 법학원 오동호 부원장(44)이 조선족으로 유일하게 이 영예를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린성 법학회 심사선정위원회...
  • 2015-12-29
  • 추운 겨울이 깊어질 때, 연변대학 약학원 연구실에서 만난 전철산(54살) 교수의 목소리는 작고 낮았다. 귀 기울여 집중하지 않으면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지만 곧 익숙해진 그 작은 목소리는 그의 큰 이야기를 그려내고있었다. 연구실에서 흰 가운을 입은 전철산교수가 플라스크를 가리키며 “아름답죠?”라고 물...
  • 2015-12-23
  • 재일조선족《SKYNET》컵 축구경기장에서 8년만에 다시 만난 《동청련》의 건아들 “연변축구가 16년만에 재차 중국슈퍼리그에 진출했다는 희소식이 해외 조선족사회에까지 널리 알려져 화제로 되였고 명년 슈퍼리그에서도 희소식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은택시대 연변축구응원에 목청껏 고함을...
  • 2015-12-23
  • 일본사회에서 연변의 브랜드로 알려진 《축구》,《김치》와 관련된 대표인물들에 대한 취재 계속으로 7월 21일 저녁, 필자는 《진달래》의 대표인물로 동경에서 13년간 《진달래》음식점을 차리고있는 신혜영사장과 식당에 모인 재일조선족들을 만났다.    동경에서 코리아타운이라 불리는 신오오구보거리에서 ...
  • 2015-12-23
  • 손목의 살짝살짝 움직임에 “슥삭슥삭” 들려오는 연필소리, 다시 지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고무…, 쭉쭉 내리뻗은 연필선으로 륜곽이 뚜렷한 몽타주가 나타난다. 연필 하나로 사건목격자 기억속의 혐의자 얼굴을 종이 한장에 옮겨놓으며 형사사건 해명에 한몫한다. 우리 주 유일한 모의화상 전문가인 ...
  • 2015-12-23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 = 조선족 리태진(44세)씨가 이끄는 '코디온(珂缔缘)청소년 축구클럽'의 4명 선수가 국가U16청소년대표팀에 입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지난 13일 '코디온 청소년 축구클럽'의 꼬마 선수들이 유명한 연예인 주립파(周立波)씨가 MC(主持人)를 ...
  • 2015-12-21
  • 임향숙, 박춘희, 신광호, 김순희, 최성룡… 연변에서 내노라 하는 가수중 알고보면 그녀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가 많다. 그녀가 바로 50여년을 하루와 같이 오로지 우리 민요만 고집하며 살아온 전화자이다. 이달초에 있은 연변조선족전통민요협회 설립식에서 처음 만난것이 인연이 되여 11일, 기자는 다시 전화자씨의...
  • 2015-12-18
  •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한 헤이룽장대천그룹 천옥금 회장   제조업·농업·기업 투자·미디어 등 운영하며 경영서 저술중국은 사업 기회 무궁무진…100대 기업 진입이 목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연은 바람이 거셀수...
  • 2015-12-17
  • 사진기를  메고  산과 들을  넘나들며     리해숙할머니. “인생에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이는 76세부터 회화에 전념하여 80세에 개인전을 열면서 세상에 이름을 떨친 미국 녀류화가 모지스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일깨워준 도리이다. 대기만성한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역전 ...
  • 2015-12-17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