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회는 준비된자에게 차례집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27일 08시55분    조회:61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경해
 

메조소프라노 최경해(녀)는 중국조선족교향음악회에서 가장 나어린 배우이다. 그녀는 지난해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중앙가극원에 합격되였다. 이번 음악회는 스승인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의 림정교수와 중앙가극원 공연부 리영태주임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였다.

음악회에서 최경해는 “까투리타령”과 “나는 조국을 사랑하네”를 불렀다. 특히 “까투리타령”은 성악과 민요를 결합시켜 새롭게 편곡해 불러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경해씨는 고향 연변에서의 첫 독창무대여서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한다.

최경해씨는 소학교 교원인 할머니때문에 성악을 시작했다. 음악교원은 아니지만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할머니는 맏손녀인 최경해가 노래를 잘 부른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학교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변성기가 지난 고중부터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고중부에서 림정교수로부터 성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2004년 2등의 성적으로 중국음악학원 성악학과에 합격되여 대학공부를 시작했고 그간 중앙음악학원 곽숙진교수와 로씨야 유명 성악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2008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그녀는 한국 국립음악종합대학에 가 1등 장학금을 받으면서 석사공부를 시작했다. 또 2010년에는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에 합격되여 림정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석사학위를 따냈다. 그간 여러차 세계 유명 음악가들의 양성반에 참가해 부단히 기량을 닦았다.

성악도 좋지만 오페라에 흠뻑 빠져들었던 최경해씨는 기회는 준비된자에게 차례진다는 말을 굳게 믿고 련습을 꾸준히 해왔다. 결국 그녀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지난해에 중앙가극원의 메조소프라노로 뽑혔으며 일년 남짓한 사이 십여편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오페라를 하면서 외국어로 된 가사를 외우는것이 가장 힘들지만 또한 공연이 끝나면서 막이 열릴 때 관중들로부터 받은 박수에 최경해씨는 항상 흥분되고 기쁘다면서 그것이 오페라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있다.

최경해씨는 또 제15회 전국청년가수TV콩클 대상, 제39회 이딸리아 베르니국제성악콩클, 제9회 중국음악 금종상, 제6회 북경 국제성악콩클 등에 참가해 우수한 상적을 따내면서 자신의 경험을 쌓아가고 실력을 늘여가고있다.

“고향의 농후한 음악분위기와 노래를 잘 부르고 춤을 잘 추는 우리 민족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메조소프라노의 역할을 적극 쟁취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것입니다.”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현지인 말에 귀 기울여야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어"  "중국에서는 법보다 친구가 중요할 정도로 신용관계가 사업의 핵심요소입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한국인끼리 모여 있어서는 중국 사회 깊숙이 진출할 수가 없습니다." 허영수(53)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지바(千葉)지회 회장은 17일 해외 시장에 진출하...
  • 2013-06-18
  • 중경에 있을 때의 청년시절 리화림(좌)과 로년의 리화림 리화림, 그녀의 본명은 리춘실, 1905년 1월 6일 조선 평양시 경창리에서 태여났다. 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교원학교에 다닐무렵, 평양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력사문학연구회에 들어가 사회주의사상을 익혔다. 열네살 때 《3.1》운동에 참가했으며 1927년...
  • 2013-06-17
  • 특별기획-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 (6)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의 이야기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이 6월말 상해에 제3호점을 오픈한다.기자는 일전에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첫 본점을 시작으로 짧디짧은 2년사이에 연길과 훈춘 등 곳에 각각 분점 하나와 상해 1,2호점 등 ...
  • 2013-06-17
  • -봉산전통장체험관 김봉산 허봉숙 부부의 창업일화 모아산동남쪽기슭에 자리잡은 봉산전통장체험관(锋山朝鲜族传统酱体验馆)은 《6.1》아동절을 맞으면서 큰잔치라도 치르듯 들썽하였다. 학부모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떼를 지어 찾아온 어린이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메주를 만드느라 야단법석이고들있었다. 손매돌을 돌리...
  • 2013-06-16
  • 한국 영문월간 잡지사 임덕규회장 인터뷰 임덕규 지난 4월 26일 필자는 한국 영문월간 (디플로머시)잡지사 임덕규회장을 인터뷰했다. 올해 79세인 임덕규회장은 역시 4년 전에 필자가 만났을 때의 건강한 그 모습이였고 예지로 넘친 그의 실눈은 이어지는 웃음으로 눈을 떴는지 감안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이 번도 임회...
  • 2013-06-14
  • 길림성정진광고유한회사 최정학 리사장             15년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전국 160여개 도시에 분회사를 세운 한 기업가가 있습니다. 올해 59살인 최정학은 안도현에서 공무원으로 있던중 1995년에 국가민족사업위원회의 초청으로 미국시찰을 가게 됐습니다. 당시 광고회사에서 견습하...
  • 2013-06-13
  • 아리랑방송서 '바로 쓰는 우리말' 프로그램 제작  "청취자 여러분, 무엇을 본보기로 삼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본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확한 표현은 '본따다'가 아니라 '본뜨다'입니다." 중국 옌지(延吉)인민방송국의 우리말 라디오 방송 채널인 '아리랑방송&#...
  • 2013-06-13
  • -연변기림병원 침구골과재활센터 리철호주임의 일가견 《뇌성마비어린이들을 구하는것은 의사로서 밀어버릴수 없는 책임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뇌성마비어린이들을 일찍 발견하고 일찍 치료하는것입니다.》 연변기림병원(延边祺林医院)침구골과재활센터 리철호주임이 기자에게 하는 말이다. 현재 연변기림병원 8층 ...
  • 2013-06-13
  • 류건봉(1865-1952, 산동성 안구현 사람)은 청나라가 1909년 12월에 안도에 지방행정기구인 현을 세운 후에 임명한 제1임 지사--오늘날의 현장이다. 류건봉기념비는 안도현 명월구에서 장백산으로 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다. 맞은 켠 송전탑 밑으로 뻗은 도로가 안도 외곽에서 직접 장백산으로 통하는 관광도로이다.   ...
  • 2013-06-13
  • 한국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의 남다른 중국정 중한문화교류음악회서 25현가야금연주를 하고있는 정미화단장. 중국의 조선족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한국연예인이 있다. 바로 한국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이다. 정미화단장은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지원을 받...
  • 2013-06-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