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회는 준비된자에게 차례집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27일 08시55분    조회:59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경해
 

메조소프라노 최경해(녀)는 중국조선족교향음악회에서 가장 나어린 배우이다. 그녀는 지난해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중앙가극원에 합격되였다. 이번 음악회는 스승인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의 림정교수와 중앙가극원 공연부 리영태주임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였다.

음악회에서 최경해는 “까투리타령”과 “나는 조국을 사랑하네”를 불렀다. 특히 “까투리타령”은 성악과 민요를 결합시켜 새롭게 편곡해 불러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경해씨는 고향 연변에서의 첫 독창무대여서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한다.

최경해씨는 소학교 교원인 할머니때문에 성악을 시작했다. 음악교원은 아니지만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할머니는 맏손녀인 최경해가 노래를 잘 부른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학교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변성기가 지난 고중부터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고중부에서 림정교수로부터 성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2004년 2등의 성적으로 중국음악학원 성악학과에 합격되여 대학공부를 시작했고 그간 중앙음악학원 곽숙진교수와 로씨야 유명 성악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2008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그녀는 한국 국립음악종합대학에 가 1등 장학금을 받으면서 석사공부를 시작했다. 또 2010년에는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에 합격되여 림정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석사학위를 따냈다. 그간 여러차 세계 유명 음악가들의 양성반에 참가해 부단히 기량을 닦았다.

성악도 좋지만 오페라에 흠뻑 빠져들었던 최경해씨는 기회는 준비된자에게 차례진다는 말을 굳게 믿고 련습을 꾸준히 해왔다. 결국 그녀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지난해에 중앙가극원의 메조소프라노로 뽑혔으며 일년 남짓한 사이 십여편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오페라를 하면서 외국어로 된 가사를 외우는것이 가장 힘들지만 또한 공연이 끝나면서 막이 열릴 때 관중들로부터 받은 박수에 최경해씨는 항상 흥분되고 기쁘다면서 그것이 오페라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있다.

최경해씨는 또 제15회 전국청년가수TV콩클 대상, 제39회 이딸리아 베르니국제성악콩클, 제9회 중국음악 금종상, 제6회 북경 국제성악콩클 등에 참가해 우수한 상적을 따내면서 자신의 경험을 쌓아가고 실력을 늘여가고있다.

“고향의 농후한 음악분위기와 노래를 잘 부르고 춤을 잘 추는 우리 민족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메조소프라노의 역할을 적극 쟁취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것입니다.”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양천태생인 최기춘은 뽈을 찰줄도 모르는 이른바 《무식자》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만은 어지간한 축구팬들도 따르지 못할 정도다. 최기춘은 횐그름국제그룹의 리사장이다. 축구에 대해 담론하면서 최기춘은 그저 누가 하길 기다리기보다 나부터라도 시작해보자는 일념에서 움직인것이라 했다. 공을 ...
  • 2014-07-30
  • 기획-'꿈이 있는 사람들'(3)   오상시 3명의 귀농 젊은이들을 만나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한동현기자 = 전야에 희망을 심는 조선족 젊은이들이 있어 화제다.또 도시진출, 해외진출 했다가 나름대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귀향, 귀농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의 촌주...
  • 2014-07-29
  • 풍무요식업유한회사 윤룡철 이사장 인터뷰 윤룡철 이사장   "향후 3년 안에 체인점 80여개를 더 오픈해 중국 꼬치구이의 지존으로, 아울러 연변조선족꼬치구이 브랜드 정착에 최선을 다해 기존의 꼬치음식문화를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길림성 연길시 풍무식품유한회사 윤룡철(尹龍哲) 이사장의 말이다. 풍무식품유한...
  • 2014-07-28
  • "국내에 조선족·한족 차세대 위한 유치원 세우겠다" "한중 가교 구실 하도록 이중 정체성 지닌 인재로 키워야"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동북 3성을 벗어나 중국 대도시와 한국으로 이주한 조선족이 늘어나면서 자녀의 정체성 교육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선족-한족 간 결혼도 늘어 차세대 동포를...
  • 2014-07-25
  • (김순옥 회장)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삶의 철학과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의 전통 요리를 더 잘 발전시켜 지구촌의 모든 인류가 알고 공유하게 해야 합니다." 1984년 연변대학 법률학부를 졸업하고 20여년간 사법부문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후 조선족전통음식의 보급과 홍보에 혼신을 다 바치면서...
  • 2014-07-23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2)     심양 만융촌 조성남 촌민주임의 대담한 구상   1934년에 건립된 심양시 화평구 혼하참서 가두판서처 만융촌은 1,700여세대, 6,000여명의 겨레들이 모여사는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중촌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조선족중심촌&r...
  • 2014-07-22
  •       복단대학교 중국경제연구회 ‘FUVIC’ 제12대 민상구 회장            한 때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던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 갈수록 높아지는 로컬 대학의 입학 문턱과 더불어 중국 유학생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현지,...
  • 2014-07-22
  • 김송월 대표 구수한 연변사투리를 쓰며 왁자지껄 사무실을 찾은 세 여인. 언제 봐도 친근감이 넘치는 분들이다. 연변을 호령하는 여장부다운 모습이 물씬 풍긴다.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의 후예들을 만나는 것처럼 설렌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대규모 한식당과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김송월 대표이다...
  • 2014-07-21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1)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귀국자들의 창업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48) 회장이다. ...
  • 2014-07-18
  •   중국 조선족 민속문물 천여점 이상을 소장하고있는 최성(46세)씨는 요즘 날마다 문물을 보려고 문턱이 다슬도록 찾아오는 정부관원, 학자, 지명인사들을 접대하느라고 눈코뜰새가 없다. 최성씨는 방대한 분량의 민속문물을 림시창고로 사용하는 백평방메터 남짓한 아빠트 두채에 쌓아놓고도 모자라 부모님과 자신의 ...
  • 2014-07-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