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내몽골에 한국전문 백화점 오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24일 20시05분    조회:91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유대진



유대진 회장 “한류바람 타고 내몽골에 한국전문 백화점 오픈”

“판로 찾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 인근 러시아·몽골에도 진출할 수 있어”


유대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연길지회 명예회장은 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코리아트레이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5년에는 중국 연길시 부시장급으로 초청돼 중국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상임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연길을 동북 물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인지 유대진 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20여명의 부회장단(상임집행위원) 중에서도 회장지명 부회장으로서 기획·행사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4월23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에서 진행된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유 회장은 최근 내몽골 자치구 북동부에 위치해 있고 세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로 유명한 후룬베이얼시(呼伦贝尔市)에서 한국전문 백화점 ‘초원천당(草原天堂)’을 개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100대 그룹 중 하나인 영성그룹(灵星集團)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은 한류, 즉 한국문화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곳보다 뜨거운 내몽골 지역을 공략함으로써 국경을 접하고 있는 러시아와 몽골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 회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음에도 정작 그들의 목마름을 해결해줄 한국상품이 없는 상황이다”며, “이곳 초원천당에는 한국 화장품, 의류, 주방용품, 미용관련 제품, 웰빙식품, 이유식을 비롯한 유아용품 등이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초원천당은 ‘ㄷ’자형 3층 건물로 전체 실내면적 6만 평방미터(㎡)의 규모이다. 백화점 운영을 총괄하는 유대진 회장은 전체 지분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법인회사도 설립 중이다. 그는 “분양 시작 단계임에도 벌써부터 매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현지인들과 한국인들이 줄을 서고 있다”며, “최근 경북 구미에 소재한 회사도 초원천당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강조했다.

올 연말 분양마감을 거쳐 내년 6월말 오픈 예정인 ‘초원천당’ 전체 매장의 60%는 한국상품이 진입한다. 그리고 ‘ㄷ’자 건물 중앙에 자리잡은 국제관(면세점)에는 각 나라 상품들이 들어서고(20%), 나머지는 조선족들과 중국 현지 상품들이 진출한다. 초원천당에 진출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상품공급과 매장운영(인테리어 포함) 모두를 직접 하는 형태, 5:5 합작으로 한국에서는 상품을 공급하고 현지인이 매장을 운영하는 것, 매장에서 상품만 판매하는 방식 등이다. 현지 분양사무실 옆에는 상품 전시장이 마련돼 있으며, 본사 연결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매장 진출 시 수수료만 있을 뿐 보증금 등의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며, 한국인들을 위한 수수료 혜택 등도 고려하고 있다.

목축업이 발달하고 은·아연·석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소득수준이 매우 높은 후룬베이얼시의 전체 인구는 약 280만명이며, 중심구(하이라얼구) 인구는 45만명, 유동인구는 60만명이다. 특히 아시아 최대 늪지가 있고 초원관광이 유명해 관광객은 1,000만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유 회장은 “인접한 러시아와 몽골 지역에서도 쇼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러시아·몽골 총판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앞으로 내몽골에 이어 절강성, 강서성, 호남성 등에도 진출해 매년 한 곳씩 한국전문백화점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절강성에서는 백화점 매장이 조성 중이다. 오는 6월27일부터 3박4일간 현지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인들을 위한 초청행사(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서울과 북경, 심양, 연길, 청도 지역에서도 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요컨대, 내몽골은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동경심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라고 한다. 가짜 한국상품과 중국 한족이 운영하는 한식당이 활개 칠 정도로 한국 관련 아이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런닝맨, 1박2일 등의 예능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아 한국문화 코드가 현지인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 회장은 “한류 바람을 타고 내몽골에 들어 설 현지 최대 규모의 한국전문백화점 ‘초원천당’은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몽골로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의=유대진 총경리(대표): yanjiitvalley@hanmail.net

월드코리아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9
  • 지난해 회생 불능 최하위팀 맡아 부모의 마음으로 선수들과 호흡 리그 1위로 슈퍼리그 승격 눈앞에 "노력에 대한 이유·간절함 일깨워"   한 때 3부 리그로 강등될 뻔 했던 팀이 이제는 1부 리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프로축구 2부인 갑(甲)급 리그 소속 연변FC 얘기다. 대 반란의 한 가운데는 한국 ...
  • 2015-10-14
  •  박국양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사진제공=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 지난해 훈춘시 인민병원과 협약체결 후 2차례 의료봉사 박국양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이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지난달 10일 중국 훈춘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훈춘시는 지린성 옌볜조선족...
  • 2015-10-02
  •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의 김영근(59) 사업이사는 재미동포 출신이다. 1980년 성균관대 졸업 후 대기업에 잠시 근무하다 미국으로 이민 갔다. 수도 워싱턴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면서 미주한인회 사무총장,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를 지냈다. 언론사 워싱턴 특파원들은 그가 살 집도 구해주고 자녀학군도 알아봐주...
  • 2015-09-25
  • 유대진 회장 “한류바람 타고 내몽골에 한국전문 백화점 오픈” “판로 찾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 인근 러시아·몽골에도 진출할 수 있어” 유대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연길지회 명예회장은 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코리아트레이드 행사를 성...
  • 2015-04-24
  • ‘장군의 손녀’ 새누리당 김을동(70) 최고위원은 해방둥이다.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이 그토록 원했던 광복의 해에 태어났다. 아버지(김두한 전 의원)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김 장군 일화를 할머니(오숙근씨)한테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재선 의원인 김 최고위원은 정계 입문 후 꾸준하게 항...
  • 2015-04-01
  •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에게는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관심은 이주자이자 여성이라는 이중의 타자화일 뿐, 정작 그녀의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은 적다. 그는 아이들을 만나고(위쪽), 가정폭력으로 숨진 이주여성 추모집회에 참석했다.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 2015-03-18
  • [인터뷰] 이경종 러시아·CIS 총연 회장, ‘포스트 임기’ 언급한 배경과 또 다른 로드맵     ▲ 이경종 회장이 본지를 방문,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허겸 기자) “사업은 연속성이 관건, 임기와는 무관해…고려인과 한인, 간극 좁히는 데 일생” “사견 전제로, ...
  • 2015-03-17
  • 중국동포 전담 진봉범 경위 “한국문화 몰라 잘못저질러… 편견버리고 이해심 가져야” “가리봉동에 사는 조선족 500명 정도의 연락처를 알고 있어요. 사복 입고 다녀도 알아보고 인사합니다.” 29일 서울 구로경찰서 가리봉파출소에서 만난 중국 동포 전담 경찰관 진봉범(54·사진) 경위...
  • 2015-02-02
  • 중국국제방송국을 방문한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 준오(JUNO)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여신 이름에서 나왔다. "준오헤어"는 바로 여신 "준오"의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의미라고 한다. 한때 생계형 직업으로 간주되었던 미용업은 신화속의 여신처럼 "준오헤어"에서 화려하게 부상하고...
  • 2015-01-01
  • 다음 달 개소…"버려지는 이주민 아기, 외면할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자리한 5층짜리 건물. 말끔하게 새 단장을 마친 건물 안에 크고 작은 방들이 자리했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모자원과 영아원, 아이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그룹홈까지 모두 기댈 곳 없는 이...
  • 2014-12-2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