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요와 교향악의 조화를 보여줄거예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0일 08시47분    조회:69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임향숙




연변가무단의 국가 1급배우이자 이름난 가수인 임향숙씨가  2004년 첫 독창음악회에 이어 십년만에 독창음악회를 갖게 됐다. 10년전엔 “아리랑”을 테마로 한 새해맞이 음악회라면 이번 음악회는 요즘 국가적으로 화두로 되고있는 “중국의 꿈”이 테마이다.

공연을 이틀 앞둔 4일 연변가무단 록음실에서 임향숙씨를 만났을 때 그녀는 한창 음악회 준비로 악단과 련습중이였다.

“장고야 둥둥 울려라 둥둥 울려라…”

평복차림이지만 련습을 대하는 임향숙씨도, 악단 성원들도 사뭇 진지한 모습들이다. 임향숙씨는 평소의 련습모습이 고스란히 무대에서 관중들에게 보여진다며 좋은 표정과 고운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는 련습도 정식 공연처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몇마디 나누지 못했는데 작곡가가 임향숙씨를 불러간다. 음악회를 위해 하루에 적어도 한번은 악단과 모든 곡을 맞춰봐야 했던것이다. 세곡을 맞춰보고 잠간 쉬는 동안 취재는 계속됐다.

“중국의 꿈”을 이번 음악회의 테마로 잡은 리유에 대해 임향숙씨는 “문예사업좌담회에서 한 습근평주석의 연설은 문예사업일군들에 대한 커다란 고무가 아니겠느냐?”며 “25년 예술인생을 걸어온 한 문예일군으로서 민족문화를 전승하는 책임감과 함께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향을 노래하고 조국을 노래하며 민족문화를 노래하면서 ‘중국의 꿈’을 표달하고싶었다”고 말한다.

10년전, 임향숙씨가 중앙음악학원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해에 가진 “아리랑의 꽃-임향숙”독창음악회는 그녀의 첫 개인콘서트였다. 당시 임향숙씨는 전통민요, 신민요, 중국민요 등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보여줌으로써 성공을 거두었다. 그후 2007년 다년간 함께 해온 합작 파트너이자 연변예술학교의 동창인 렴수원가수와 함께 특별음악회를 가졌다.

첫 음악회가 노래, 무용 등으로 다양했다면 이번 음악회는 감미로운 민요와 격정적인 교향악의 조화가 특징이라고 말한다. 음악회에서 그녀 혼자 11곡을 부르고 중간에 바이올린독주와 관현악연주가 특별히 배치된다. 선곡에서도 “영원한 진달래”, “귀향길”, “장고야 울려라”,  “나와 나의 조국” 등 고향을 노래하고 조국을 노래하는 곡들이다.

임향숙씨의 공식 직무는 연변가무단 단장조리 겸 성악부 부장, 그외 주정협 위원을 비롯해 음악, 청년, 자선사업 등 사회직무도 수두룩하다. 그녀는 또 길림성 출중한 혁신인재, 특출기여를 한 청년전문기술인재이기도 하다. 지난 25년간 2000여차의 공연에 참가하면서 국내는 물론 조선, 한국, 일본 등 십여개 국가와 지역에 초청됐으며 중국조선족성악콩클 민족창법 1등상, 평양 “4월의 봄”국제예술절 금상,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 최우수배우상, 제14회 “문화상” 문화우수종목상 등 상을 수상했다.

그처럼 풍부한 무대경험을 갖고있음에도 여전히 긴장하다는 임향숙씨, 음악회에 연변가무단 교향악단, 합창단, 무대미술 등 150여명이 동원되고 이어 한달간 주내 순회공연을 펼친다는 책임감때문이다. 그래서 음악회가 끝나기전까지 모든 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마감무렵, 임향숙씨는 대중이 즐기는 노래를 많이 부르고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기층공연에도 적극 참가해 문예일군으로서의 책임과 소신을 다할것임을 약속한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2
  • 고전춤을 추고 있는 박설화 부교수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무용은 마음의 정감표현으로 그 마음의 정감을 제대로 무용이란 예술로 표현하자면 반드시 그 무용의 내용이 깊이가 있어야 한다"라고 서두를 떼고 있는 박설화 부교수 무용가이다.   그는 자기가 걸어온 무용예술이란 시공간을 다음과 ...
  • 2012-12-05
  • 야외촬영을 하고 있는 오흔씨  서울의 대림, 구로 등 외국인 밀집지역의 각종 단체행사 및 결혼, 환갑, 돌잔치 현장에 가보면 묵직한 촬영 장비를 짊어지고 동분서주하는 한 카메라맨을 자주 볼 수 있다. 훤칠한 키에 사람 좋은 미소로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그가 바로 웹디자이너며 영상작가인 한국다문화예술...
  • 2012-09-17
  • “방송은 내 친구이자 내 인생의 전부”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실 서태문실장의 인생스토리         “방송은 내 친구이자 내 인생의 전부입니다.” 이는 20여년을 하루와 같이 마이크와 씨름을 해온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 실 서태문실장의 페부에서 우러러 나온 말이...
  • 2012-08-31
  • 연변가무단 가수 겸 타악기연주원 김상운의 이야기       둥근 달님이 떠오르면 어머님 얼굴 보고싶소       밝은 별빛이 반짝이면 어머님 말씀 듣고싶소       세월이 흘러흘러서 이 몸은 자랐어도       어머님 무...
  • 2011-12-09
  • [인터넷료녕신문 2011-12-06 김룡 호기자]  지난 4월 최무삼(조선족)씨가 심양시군중예술관 신임관장으로 취임하여 예술관은 전례없는 변화와 주렁진 성과를 이룩한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에 설립된 심양시군중예술관은 정부의 공공문화사업의 직능기관으로, 심양시 800여만 군중을 대상으로 문화사업의 번영을...
  • 2011-12-06
  • 10월중순의 하루 한 낯선 녀성이 걸어온 전화를 받았다.   《옛날에 우리 아버지가 연변문공단에서 농악무를 배워줬고 연변예술학교에서도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농악무를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연변의 농악무에 관한 보도나 론문에는 우리 아버지의 업적이 하나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필자는 전화를 받은...
  • 2011-11-17
  • [인터넷료녕신문 2011-10-25 김룡호 기자]연예계의 조선족기인 김성일씨 일전에 있은 무순시조선족문화관성립 60주년 기념공연에서 기상천외의 공연종목이 펼쳐져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람이 있다. 사진필림, 비닐호스, 치약껍질, 빈 약병, 톱 등 도무지 악기라고 할수 없는 물건들로 아리랑, 도라지 등 여러가지 곡을...
  • 2011-10-26
  •   [인터넷료녕신문 2011-10-14김룡호기자 ]ㅡ“심양시조선족민속절” 발기자의 한사람 이윤기소장을 만나  일전에 있은 제12회 심양시조선족민속문화절 개막식에서 주석대 한가운데 팔십로옹 한분이 앉아계시였다. 관중들은 물론 일부 령도들도 그가 료녕지역 조선족민속절의 발기자의 한사...
  • 2011-10-17
  • 중국현대무의 창시인 조선족무용가 김성   [신화사  2011-10-06 길신종합]알려지지 않은 변성수술 전후의 모습 1968년에 출생한 중국 조선족무용가 김성은 1995년 북경의과대학 정형외과병원에서 변성수술을 거쳐 남성으로부터 녀성으로 변신, 그는 이름난 현대무용가로서 국내외서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
  • 2011-10-07
  • 한창 열연중인 강일수씨(오른쪽 사람)    “일본놈”에서 “촌장”으로 새로운 도전   [연변일보 2011-09-27 허국화 기자] 장춘영화제작소 강일수씨를 만나보다 “새중국영화의 요람”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춘 종합성적인 영화제작소인 장춘영화제작소...
  • 2011-09-27
‹처음  이전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