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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김일호

—천진호암(浩岩)과학기술유한회사 김일호회장을 만나

도자기와 그림 수장을 즐기는 김일호회장 / 사진 최화기자

김일호 프로필

1965년 1月 길림성 서란현 봉황진 출생

1985년-1990년 길림시 룡담구 산전강구공장 과장

1994- 1997 천진 한국대창기계유한회사 총경리

1999년 천진동국련합무역유한회사 설립

2000년 천진정기수산물유한회사 설립

2005년 천진흠시대국제화물운수대리유한회사 설립

2011년 천진호암(浩岩)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 설립

2013년 호암(胡岩)국제(향항)유한회사 설립

2005년- 2009년 중국동식물출입국검역협회 부회장

2010년- 현재 천진시조선족상회 회장

1997년, IMF금융위기 영향으로 천진 한국대창기계회사도 봉변을 면치 못했다. 회사는 14만딸라 되는 돈을 받지 못해 부도나고 총경리로 있었던 김일호는 실업자가 되였다. 그때 그는 33세밖에 안되였다. 빚받으러 한국에 갔지만 채무자들의 그림자도 보지 못했고 하도 답답해 그는 낚시터를 찾았다.

낚시터를 다니면서도 김일호는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낚시터, 담수, 민물고기, 중국, 한국… 낚시터에서《큰 고기》를 낚을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한국에 활어(活鱼) 를 수출하면 어떨가?

《활어》수출

기자 일행이 김일호회장을 만났을 때는 지난 10월 중순, 자그마한 키에 약간 통통해 보이는 몸매, 부리부리한 눈, 조금씩 희여지는 머리가 그의 거무스름한 얼굴색과 대조를 이루었다. 얼핏 보아도 패기있고 강의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느꼈다.

생김새와 달리 그의 말소리는 좀 낮은편이 였다. 대화하는 가운데 그는 추진력이 있고 솔직하며 지혜가 넘치는 기업가임을 감지할수 있었다.

바다를 끼고사는 한국이라 바다고기가 많고 많은데 왜 굳이 민물고기를 수출하려 하는가는 물음에 김일호는 《한국에는 담수가 없다싶이 해 양식을 하지 못한다. 살았을 때의 민물고기가 바다고기보다 더 맛있다. 게다가 낚시를 즐기는 한국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찍 고중을 다닐때부터 장사 길에 들어서서 첫 도전의 단맛을 보았고 1990년 연길시 장백경로원음료수공장을 인수해 3년간 운영하다 실패의 쓴맛도 본 김일호이다. 도전앞에서 머리 숙인적이 없는 그는 1994년 단 500원 돈을 들고 천진에 진출, 천진 한국대창기계회사의 총경리로 근무하다 4년만에 화이트칼라로부터 다시 실업자가 된것이다.

김일호는 활어수출에 신심을 가지고 1998년 한국정기무역회사와의 합작으로 제일 처음 한국에 붕어를 수출했다. 한국 인천까지 도착해 보니 절반되는 붕어가 죽어버렸던것이다. 기술이 없고 경험이 없는 그인지라 실패를 거듭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산소, 수온이 맞지 않은데다가 수송용기마저 철판이다 보니 고기기름이 철판속에 슴배여 냄새가 생기면서 희박해진 공기때문에 고기들이 더 많이 죽었다 한다.

2년동안 리윤을 보지 못했지만 수출액은 해마다 올라갔고 1999년의 활어수출액은 3억원을 돌파해 대한국 중국수출의 40%를 점했다. 이와중에 거의 2년 시간을 거쳐 활어수송에서의 제일 관건 기술인 활어생활조건을 모색해냈다.

한국수출에 이어 일본에도 활어를 수출하게 되였고 전국적으로1100개 양어장과 업무련락을 가졌으며 천진에 이어 청도, 위해, 단동, 대련, 심양 료중, 련운항에 활어수출공장을 세웠다. 그리고 처음에는 붕어만 수출하던것이 잉어, 쏘가리(桂鱼), 미꾸라지, 장어 등 13가지 민물고기를 수출했다. 천진, 청도, 위해, 단동, 대련, 심양, 련운항 등으로부터 한국 인천에 활어들이 몰려들었다.

활어의 활(活)에 힘입어 김일호는 천진동국련합무역유한회사를 설립했고 그 뒤를 이어 2000년 천진정기수산물유한회사 , 2003년 천진세기수산품유한회사, 2005년 천진흠시대국제화물운수대리유한회사를 설립했다.

김일호는 2005년에서 2009년까지 만 4년간 중국동식물출입국검역협회 부회장으로 있었고 그기간 중국의 수석대표로 해마다 한번씩 있은 중국, 한국 무역 담판 및 계약체결에 참가했다. 당시 중한 수산물검역과 관련한 구체적인 법규가 없는 상황에서 중한 대련회의결정, 중한 연태회의결정, 중한 심천회의결정을 제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새로운 도전이 그를 기다린다

천진호암(浩岩)과학기술유한회사(자동차부품공장)의 설비를 소개하고있는 김일호회장 / 사진 최화기자

끊임없이 생각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김일호는 2011년9월에 천진호암(浩岩)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자동차부품생산에 발을 들여놓았다. 설비투자만 2500만원을 들여 한국, 독일, 일본 등 나라의 유명브랜드자동차부품 오다가공을 하고있다.

《투자만 해서 되는것이 아니다. 관리, 환경이 따라가야 하며 실내 온도까지 잘 조절돼야 생산제품이 변형되지 않는다》.

이는 김일호에게 놓여진 또 하나의 도전이자 기회였다. 《탐색하면서 운영해온 자동차부품공장의 금년의 생산액은 7200만원으로 예상된다》고 김일호는 말한다.

현재 적지 않은 중소기업에서 인력난을 겪고있는데 회사는 어떻게 인력난을 극복하는가는 물음에 김일호는《일찍 국유기업에서 근무한적이 있는 나는 국유기업운영 모식을 회사운영에 참고, 사용하고있다. 회사를 운영하는 관건이 조직관리와 대우이다》며《종업원들에게 좋은 작업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일하는만큼 대우도 따라가야 한다. 부품공장을 포함해 도합 120명 종업원이 있는데 회사 종업원 모두가 양로보험, 의료보험, 실업보험, 공상보험, 생육보험에 참가한 외에도 부분 종업원들에게는 주택공적금 수속도 해주고있다. 보통 근로자들의 월로임이 3000원이상이고 관리직은 5000원에서 1만원이다》고 소개했다.

천진호암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 박해영총경리는 《회사에서는 공회조직을 건립해 공회를 통해 회사관련 의견, 건의들을 청취하고 종업원들의 애로사항도 해결해주고있습니다. 공회에서는 여러 가지 행사를 조직해 종업원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있는데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하는지라 회사를 떠나는 종업원들이 별로 없습니다》고 소개한다.

도전을 즐기는 김일호, 금년에는 또 중국 사치품시장에 눈독 들였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때에 30만딸라를 주고 스위스 유명브랜드시계 스페라(1919년) 의 생산판매권을 사들인 뒤 김일호는 한국건호컴플레션주식회사의 30% 지분을 사들여 세계 유명브랜드시계 중국회사경영권을 취득하였다.

김일호는 《현재 북경, 천진, 남경 등 3개 지역에 판매장을 앉힌 상황이고 향후 전국적으로 8개 구역에 120여개 판매장을 세울 타산이며 인터넷판매도 시작했다. 판매장을 전부 세우는데 4년가량 걸린다》고 시장전망에 신심이 가득 차 있었다.

이제 2019년이면 스페라브랜드 탄생 100돐 되는 해이다. 그때가서 김일호회장의 새로운 도전이 재차 세인들의 주목을 끌것이다.

대학생 창업— 많이 배우고 렬악한 조건 선택해라

현재 대학졸업생이 많고 취직이 어렵고 정부에서 대학생창업에 폭 넓은 지지를 하고있지만 대학생창업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통계에 따르면 창업해서 3년을 넘지 못하는 기업이 많은 비률을 차지한다 한다. 이에 대한 김회장의 견해를 듣고싶다는 말에 김회장은 이런 말을 했다.

《지난세기 90년대와 비할 때 지금 돈벌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대학가기전 전업선택을 잘하는것이 우선이다. 배우고싶은 걸 배우고 배워서 써 먹을수 있는걸 선택하는것이 관건이다. 두 자식의 아버지로서 아이들 교육에서 아이들이 하고싶은 걸 하게 한다. 대학교에서 보석디자인을 배우고있는 딸이 있다. 치고 박고 갈고 녀자애손이 늘 피투성이 되고 온통 상처자국이다. 내색은 드러내지 않지만 속으로는 가슴아프다. 그러나 고생이 없이는 단맛을 맛볼수 없다》, 《적지 않은 대학졸업생들은 렬악하고 간고한 곳에 가려 하지 않는다. 정부에서는 농촌에, 서부 지역에 많은 우대정책을 주고있다. 렬악한 조건,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면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진다. 자금이 모자라면 동업해도 되고 중소기업이라 해도 먼저 취직해서 바닥부터 뛰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보고 차근차근 기업관리를 배운후에 창업하면 모험을 줄일수 있다. 강조하고싶은것은 돈이 있다해서 사장이 되는것이 아니다. 사장은 두뇌가 명석해야 하고 경제분석능력이 있어야 하며 시장조사를 완벽히 해야 하고 특히 조직능력이 있어야 한다》.

김일호회장은 《우리 회사운영에서도 가족이 아니더라도 경영능력이 있으면 어느 누구든 경영권을 넘길수 있다》고 뚝 찍어 말한다.

안도현 빈곤촌에 학교 건설

안도현에서 공부한적이 있는 김일호는 빈곤지역 촌민들을 위해 뭐든 하고싶던차 2008년 장백산 천지유람할 때 빈곤촌인 안도현 영경향 마안산촌 소학교건물이 엉망이다는 말을 들었다. 김회장이 25만원을 기부하고 동창들이 7만원을 보태 총 32만원을 들여 마안산소학교를 지어주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천진시조선족상회 회장을 맡은 김일호는 천진시 조선족단체에 자금지원을 해온것은 물론 2010년 8월, 길림시 구전과 안도현 량강, 만보 등 지역에서 특대 홍수피해를 입었을 때 천진시조선족상회는 5만원 되는 재해구조금을 재해구에 보냈다.

천진시조선족상회 송은화총무에 따르면 금년 봄 천진에서 소학교 3학년에 다니는 조선족 정씨 어린이가 허리를 다쳐 걸을수 없게 되였는데 치료비때문에 곤난을 받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김일호회장이 1만원을 내고 기타 상회회원들이 2만원 돈을 모아 정씨 학생에게 주었다.

송은화는 《호텔경영을 하면서 상회총무를 맡고있는데 버겁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김일호회장이 바쁜 와중에도 상회 회원들이 세관, 기업경영 등면에서 문제가 있으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고있습니다. 업무진행이 빠르고 실제적인 일을 하며 헛되이 돈을 쓰려 하지 않고 진심으로 상회와 회원을 위하는 회장이기에 그와 함께 일하는것이 참말 즐겁습니다》고 진심을 털어놓는다.

 직접 나서서 하는 김일호회장 / 사진 최화기자
 

길림신문 홍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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