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굴지의 한국 대기업에서 활약하는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9일 16시19분    조회:92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홍종국
ㅡ료녕SK실업부동산개발유한회사 리사장 홍종국씨



“그룹에서 조선족인 저를 이렇게 인정해주고 밀어줄줄 몰랐습니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저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패기와 자신감에 벅차있는 홍종국씨(1963년생), 현재 그는 료녕 SK실업부동산유한회사 리사장, 단동SK물류유한회사 총경리를 맡고 단동지역의 SK사업에서 중견자의 역할을 발휘하고있다.
SK그룹은 중국투자에서 대료녕투자가 더욱 활발하다. 단동지역만해도 대형 부동산개발프로젝트를 비롯해 주유소, 가스충전소, 보세물류산업, 유류탱크터미널, 유류화학제품 등 산업을 아우르고 초기투자만 인민페로 5억 5,000여만원이다. 이런 막중한 짐을 한국인이 아니라 순 조선족이 떠메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홍종국씨는 길림성 길림시출신으로 1981년 할빈공대에 입학해 1988년까지 모교에서 금속공학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졸업후 할빈의 모 대형 중앙소속기업에 배치받았다. 1990년까지 기술부에서 근무하다 중국자동차수출입회사 흑룡강분공사로 전근해 수출입2부 부장직을 담임, 5년뒤 금방 할빈에 진출한 SK할빈사무소에 입사하여 흑룡강지역의 철강, 기계설비 판매를 책임져오다가 1997년에 SK대련사무소로 발령받고 철강, 기계설비개발사업부 부장직을, 2003년에는 대련사무소 수석대표로 발탁되였다. 2012년 2월, 그룹본부에서는 홍종국씨를 SK중국부동산, 물류사업부 상무리사로 발탁하고 단동지역에 투자한 SK산업의 법인대표로 임명하였다.

홍종국씨는 진지한 조사와 사고를 거쳐 여러가지 원인으로 줄곧 결손상태에 처해있는 주유소, 가스충전소를 매각해버리고 현재 수익성이 좋은 부동산과 보세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할것을 대담하게 제안하였고 그룹본부에서는 그의 제안에 동의했다. 홍종국씨에 따르면 지난 2007년 SK에서 개발한 려강국제오피스텔(1만 8,000여평방메터)과 주상복합아빠트(600가구 입주)는 벌써 분양이 완료된 상태인데 우수한 품질로 단동지역에서 좋은 인기를 쌓았다. 압록강하류 단동의 신도시에 개발한 “SK신성”은 부지 4만평방메터에 13만평방메터의 오피스텔 한동과 8개 동의 주상복합아빠트를 짓고있는데 현재 마무리단계에 진입, 판매가 순조로울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제3기 개발을 위해 신도시에 이미 10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 제3기 개발 총건축면적은 25만평방메터에 달하게 된다.

보세물류산업은 현재 신압록강대교부근에 위치한 10만평방메터의 부지에 1기 개발로 4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보세창고를 지어 운영, 2기 개발이 곧 시작된다. SK보세물류는 단동지역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다. 시설도 좋거니와 SK물류창고에서 수출검관도 복합적으로 받을수 있어 고객들중에서 인기가 좋다.
홍종국리사장은 “SK그룹은 부동산개발과 보세물류산업의 성공으로 단동에서 이미 튼튼하게 뿌리를 내렸다고 할수 있다”며 “한국인에 비해 언어가 통하고 현지사정을 잘 알고 또 도움을 받을수 있는 한족친구들이 많은 우세를 발휘하여 부동산개발과 보세물류산업을 더 온당하게 발전시켜 나가는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같은 일도 인맥이 있고없고에 따라 추진결과가 엄청나게 다를수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대담하게 능력있는 조선족들을 발굴해 중용해주는것이 어찌보면 현명한 선택이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료녕신문 리덕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인터뷰하는 이림빈 신강양꼬치 대표(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조선족 출신 사업가인 이림빈 신강양꼬치 대표(47)가 2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강양꼬치 선릉역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3 newglass@yna.co.kr   흑룡강성 교사 출신, 한국온 지 사흘 만에 공장서 오른손 잃는 불운 노숙자...
  • 2017-01-23
  • 거영물산유한회사 김정환사장. 겨울철이면 난방하는 지역 어디라 할 것 없이 연무현상이 발생한다. 다만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다. 관련통계로 보았을 때 공업의 오염물질배출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러나...
  • 2017-01-19
  •   2017년 1월 7일 저녁 7시, 40여명의 조선족 기업인들과 민간단체 리더들이 모인 북경 망경(望京)의 한 이름난 식당의 큰 방 분위기는 그야말로 겨울의 한파를 녹일 뜨거운 분위기였다. 새해벽두에 사무가 다망함에도 불구하고 퇴근하자바람으로 달려온 40여명 기업인들과 지성인들은 경로와 효도 및 북경시 조선족로...
  • 2017-01-16
  •    료양시코리아남원찬음유한회사 리림리사장 료양시코리아남원찬음유한회사는 20년전 4,000원으로 창업해 일떠세운 기업이다. 80여평으로 시작한 자그마한 불고기점은 20여년의 풍랑을 겪으며 수천만원의 고정재산으로 료양시불고기업계의 굴지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3층으로 된 3,800여평방메터의 식당건물외...
  • 2017-01-04
  • -상해파락소프트웨어과학기술유한회사 장철호사장의 야심작을 읽는다 꿈은 항시 념두에 일전 국제도시 상해에서 갓 창업을 시작한 상해파락소프트웨어과학기술유한회사(上海波洛软件科技有限公司) 를 방문한적 있다. 2017년 새해에 바야흐로 출시될 소프트웨어 “라이트 세븐”(Light Seven)의 완성...
  • 2017-01-04
  • 단동중국국제려행사 전순희총경리     1993년이다. 단동시제19중학교의 공청단위서기 겸 정교처주임이 느닷없이 학교에 사표를 냈다. 일반 교원이면 몰라도 앞길이 창창한 중점배양대상이 사표를 내다니? 학교측을 놓고 보면 뜻밖에 일어난 큰 "사건"이였다. 교정내외에 여론이 분분하였다. "사건"의 주인공이 조...
  • 2016-12-22
  • 연변조선족장기문화연구회 김송국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문헌에서 밝혀진데 의하면 우리민족 장기의 력사는 고려 초로, 1000여년이 된다”김송국(사단법인) 연변조선족장기문화연구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떼고나서 “우선 황궁에서 나리들이 소일로 장기를 두다가 점차 서민층에 ...
  • 2016-12-21
  • 주류·식자재 수입으로 회사설립 5년 만에 연매출 100억대 흑룡강성 특산주 '설원' 수입 대박…한국 소비자 공략도 시동 궁금증을 사업 아이디어로…"고객 문전박대를 두려워하지 말라"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70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조선족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은 무엇일까? 뜻밖에...
  • 2016-12-19
  •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 전정식총경리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 전정식총경리는 1995년 길림화공학원을 졸업했다. 사회에 진출한후 선후로 단동염료공장과 한국외자기업의 관리직에 취직했으나 안일한 회사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 "나만의 사업"을 위해 여러 사업아이템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경영에서...
  • 2016-12-14
  • 김밥 배달·세차·식당 서빙·사우나 청소 등 안해본 일 없어 만두공장 취직했다가 회사 인수, 7년만에 연매출 10억대로 키워 다문화 봉사단체 설립·운영 "피눈물 흘려봐서 봉사에 더욱 매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건물 2층에 사단법인 다문화가족지원연합회...
  • 2016-12-12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