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큰 무대에 서서 기량 뽐내고싶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13일 10시19분    조회:123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소연

点击浏览下一页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성악배우 김소연은 떠오르는 신예로 촉망받는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아리랑극장”, “매주일가” 등 프로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있는 김소연은 항상 늘씬한 각선미와 단아한 미모,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중을 사로잡고 풍부한 성량, 맑진 음성, 넘치는 에너지로 관중들의 심금을 울린다.

김소연은 지난해 4월 조선 평양에서 개최된 제28차 “4월의 봄”국제예술축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금상을 목에 걸었고 올해 8월에 있은 “전 주 렴정건설문예콩클”에서는 성악부문 2등상을 수상했다.

흑룡강성출신인 김소연(35세)은 일곱살 때 우연한 사건으로 음악과 질긴 인연을 맺게 되고 정해진 운명의 코스대로 지금껏 성악의 길을 걸어왔다. 어느날, 김소연은 어머니뒤를 따라 밭으로 가고있었는데 마을의 스피카에서 울려오는 노래소리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노래에 정신이 팔린 김소연은 자기도 모르게 마을옆 도랑물가에 꿇어앉았다. 노래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김소연은 도랑물에 띄우며 놀던 고무신 한짝을 그만 놓치고말았다. 그 고무신을 건지려고 그는 도랑물을 따라 내려갔다. 뒤를 따라오는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보이지 않자 어머니는 부랴부랴 도랑물가로 되돌아왔다. 도랑물가에서 소연이의 고무신 한짝을 발견한 어머니는 가슴이 무너져내리는것만 같았다.

후에 자초지종을 듣게 된 어머니는 외동딸이 큰일을 칠것만 같아 노래만은 못하게 하리라 굳게 마음먹었다. 하지만 소연이는 소학교에 입학하여서부터 누가 깨우지 않아도 새벽 일찍 강가로 달려가 노래를 불렀고 초중 2학년 때에는 해림시 신안진문예경연에서 노래부문 1등상을 수상하게 되였다.

1995년, 김소연은 자기의 바람대로 할빈사범대학 성악학부에 입학했고 2년후에는 연길시조선족예술단에 입단하게 되였다.

연길시조선족예술단 김영주부단장은 “김소연가수는 민족창법을 전공했지만 벨칸토창법에서도 장끼를 보이고있는데 성역이 넓고 감정이 섬세하고 소리가 아름답습니다. 총적으로 성악적인 면모를 고루 갖춘 천부적인 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고 높이 평가한다.

현재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브랜드종목인 “두만강의 노래”공연팀에서 독창가수로 활약하고있는 김소연은 해마다 180여차에 달하는 대형공연과 60여차에 달하는 하향공연에 참가하는외 예술단의 공연사회자로도 장끼를 보이고있는데 화술이 좋고 이목구비가 출중하여 반향이 좋다.

지금도 연변예술학원과 평양예술쎈터의 교수님들을 모시고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있다는 김소연가수는 “이름난 선배가수들처럼 개인콘서트도 열고 개인앨범도 내고싶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국내외의 큰 무대에 서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싶은것이 소원”이라고 앞으로의 야무진 꿈을 내비쳤다.

연변일보 김인덕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4
  • -우리 민족이 낳은 우수한 음악가 최삼명선생 그리고 작품들 위대한 시인이 이 세상에 남긴 것이 감동을 전해주는 시라면 위대한 음악가들이 이 세상에 남긴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선보를 그려주는 아름다운 선률이다. 사람들속에 익숙히 알려져있는 《논물관리원》이나 《내고향 오솔길》은 문화부 대상, 전국소수민족...
  • 2013-08-06
  • 최근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신옥분부교수가 《합창예술》 교재를 새로 출간했다. 이는 1958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이 설립되여 지금까지 처음으로 공개출판된 교재로 더한층 주목받고있다. 1987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 배치받아 성악지도원으로 있으면서 중소학교와 기관, 단위의 합창을 많이 가르...
  • 2013-08-05
  • 작곡생애에 대중들이 익히 알고 즐겨 부르는 가요 한두수만 창작해도 유능한 작곡가로 대중들의 애대를 받게 된다. 그런데 작곡가 최연숙선생(79세)은 반세기 남짓한 작곡생애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타향의 달밤”, “두만강천리”, “진달래고향” 등 중국조선족이라면...
  • 2013-08-02
  • -중국 조선족의 이름난 안무가 《탁월한 무용가》 최옥주   1990년 10월, 연변가무단의 중량급 대형무용극《춘향전》이 북경아시안게임 예술축제에서 국내외 관중들로부터 높은 평판을 받았다. 중국의 문예계의 권위인사는 심지어 《춘향전》을 우리 나라 《7대 민족무용극》의 하나라고 극찬하면서 사람들을 도취시키...
  • 2013-07-29
  • 만화가 김봉관선생(76세)의 저택 작업실 한쪽벽에는 최근에 창작한 만화(漫畵) 40여폭이 가쯘하게 걸려있었다. 풍자만화, 시사만화가 주를 이루고있었는데 만화마다 착상이 교묘하고 예리한 붓끝이 정곡을 찔러 “옳지, 그렇지”라고 저절로 수긍이 가고 무릎을 치게 된다. “하루의 일과를 만화로 시작하여...
  • 2013-07-12
  • 절강위성TV 대형전문음악평론프로그램 “중국의 목소리” 시즌2에서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록을 창조한 김윤길씨가 주목받고있다. 어려서부터 흑인음악을 좋아한 김윤길씨는 현장에서 허스키한 독특한 목소리로 마이클 볼튼의 명곡을 열창해 현장의 관중과 네멘토를 놀래웠다. 노래가 시작된지 불과 5초도 안되여...
  • 2013-07-12
  • 건축업으로 번 50만원 예술단 창단과 운영에 투입   진달래예술단 총감독 채규억 《저분이 예술에 투자하는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이라오. 정말 보통사람이 아니라니깐…》 훈춘사람들은 채규억(62세)씨를 놓고 이렇게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채규억씨가 바로 2010년 10월에 훈춘시진달래예술단을 창단하고...
  • 2013-06-27
  • 한국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의 남다른 중국정 중한문화교류음악회서 25현가야금연주를 하고있는 정미화단장. 중국의 조선족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한국연예인이 있다. 바로 한국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이다. 정미화단장은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지원을 받...
  • 2013-06-13
  • [인물기사] 무용인 리령의 흰색의 살풀이 글/김 호 림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는 리령 자의든 타의든 그가 맨 처음 재간이라고 배운 게 바로 춤이었다고 한다. 그때 “문화대혁명”의 폭풍은 룡정이라는 작은 시골에도 세차게 불어치고 있었다. 곳곳에 붉은 기가 나부끼고 “홍가(紅歌)”가 울려 퍼졌다....
  • 2013-06-08
  • 지난 5월 14일 북경성광영사원에서 펼쳐진 CCTV 2013 소수민족가왕선발전 결승전에서 연변가무단의 가수 김선희씨가 “조선족가왕”으로 선정됐다. 29일, 록음사 친구가 운영하는 편한 곳이라고 해서 공신의 한 커피숍에서 김선희씨를 만났다. 그녀의 가수꿈은 어찌 보면 무가내로 시작됐다. 가수가 꿈이지만 가...
  • 2013-06-03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