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특색,인성교육》요람 가꾸는 교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26일 13시47분    조회:102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선

-길림성 통화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을 찾아

학생들의 딱친구인 교장선생님, 교원들을 잘 챙겨주는 교장선생님, 민족특색을 굳게 지키는 교장선생님, 문제가 생기면 과감히 담당하는 교장선생님, 제일 먼저 등교해 손풍금치는 교장선생님, 축구 잘하는 교장선생님…통화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을 일컫는 말들이다.

김명선교장은《우리 애들을 제일 좋은 환경에서 제일 좋은 교육을 받으며 건강하게 키우는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학교 운동장 주석대에도《아늑한 환경, 배움의 전당, 인성교육의 요람》이라는 큼직한 글발이 한눈에 안겨오게 새겼다.

교장직 맡은 첫 한달동안 거의 밤을 지새워

2011년 통화현조선족중학교와 쾌다모진동안중심소학교가 통하현조선족학교로 합병, 원 동안중심소학교 교장이였던 김명선은 정부의 배치로 통하현조선족학교 교장직을 떠맡게 된다.

학교가 합병되면서 김명선교장의 첫 임무이자 가장 큰 임무가 바로 각 소학교와 중학교 교원들을 한데 뭉치는것이였다. 우선 교원들이 한마음으로 잘 뭉쳐야 민족학교가 잘 운영될수있다는 도리를 알고있는 그는 근 한달동안 밤을 패며 학교가 멀리 나갈수 있도록 기초를 든든히 닦으려고 로심초사하면서 밤잠마저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선생님들을 한데 뭉치기 위해 그는 진솔한 마음으로 매 교원들한테 다가가면서 그들의 립장에서 일을 처리했고 단설기를 챙겨주며 생일을 축하해주는 등 진심으로 그들을 감동시키며 조금씩 조금씩 교원들을 한집식구로 만들었던것이다.

교원들을 뭉친 그는 그들의 실무수준을 높이는것 또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차츰 형제학교와의 교류, 학습을 늘였고 또 그 편리를 위해 교원전문차량까지 배치하기도 했다.

학교서 복리원 꾸려 오갈데없는 고아들 돌봐

교장이기에 앞서 김명선교장은 쾌다모진동안중심소학교 인기 과임선생님이였다. 물리를 가르치는 그는 손풍금 잘 치고 노래를 잘 불러 예술에 능할뿐더러 학생들과 함께 체육을 즐기는 등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선생님이였다. 지금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김명선교장이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적극 지지한 덕에 현 통화현조선족학교 남학생들은 뽈을 잘 차고 녀학생들은 배구를 잘 친다는것은 이미 전 통화시에 소문나있다.

한편 학생들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그를 가슴 아프게 하는것은 가족사랑을 받지 못하는 류수학생들이다. 김명선교장은 현 학교숙소에 있는45명 류수학생들한테 교원 한명씩 배치해 그들도 가까운 곳에서 부모같은 사랑을 받을수 있게끔 했다.

특히 이 학교에서는 숙소 5층에 복리원을 세웠다. 모든 시설이 다 갖춰져있는 이 복리원에서는 오갈데 없는 몇몇 고아들을 공부시키고있다. 이들을 돌보기 위해 학교에서는 퇴직한 선생님 한분을 초빙해 전문 아이들의 일상을 보살펴주게 하고있다.

교복은 한복, 업간체조는 민족특색체조로 대신

《민족특색》ㅡ 이는 김명선교장이 학교를 운영해나감에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하는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는 학생들의 교복을 편안한 개량 한복으로, 업간체조는 민족음악의 선률에 따라 민족특색의 체조를 하는것으로 대신하였다. 명절이거나 통화시 대형행사때마다 통화현조선족학교에서는 북, 장단 등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퍼져 전 통화현 주민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김명선교장은 련속 2년간 통하현 우수교장으로 선거되였고 통하현조선족학교는 시급 민족단결 우수학교, 통하현목표관리 1등상 등 영예를 안았다.


 

길림신문 최화 신정자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무서운 집념으로 고체물리학연구에 평생을 바쳐   자석은 왜 서로 붙을가, 지남침은 왜 항상 남쪽을 가리키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법한 의문들…살아가면서 그 수많은 의문들은 삶에 부대끼며 지나온 길에 하나 둘씩 잃어버린다. 하지만 한 소년은 달랐다. 헐벗고 굶주리던 그 시절에도 그의 ...
  • 2011-11-24
  • 강광문(38·사진) 교수는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최초의 조선족 출신 교수다. 경북에 뿌리를 둔 그의 조상은 일제때 중국 요령성에 건너가 길림성 매하구에 정착했다. 민족학교를 다닌 그는 중국 명문인 베이징대를 졸업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올해 초 서울대 법대 교수로 ...
  • 2011-11-23
  • [연변일보 2011-11-14 리련화 기자 ]원 연변대학 조문학부 최상철교수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한 《중국소수민족신문전파통사》가 올해 2월 국가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인문사회과학성과상 저작류 2등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늦...
  • 2011-11-14
  • 청도서원장학교 허룡교장 책임, 질량 봉사로 학교 운영   허룡교장은 길림성교하시실험소학교, 교하시 조선족중학교에 옹근 20년 교장 사업을 해온  길림성에서 인정해주는 교육계의 풍운인물이며 교하조선족교육의 일등 공신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년 4월 서원장조선족학교 교장으로 부임돼 온 허룡교장은 사립...
  • 2011-11-09
  • 청도국기외국어학교 김진숙교장 을 제창 조선족학생 학잡비 60%면제 해마다 천여명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청독국기외국어학교의 김진숙교장(1958년생)이  민족교육과 민족문화를 지키려는 일념으로 한국어를 무료로 보급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도국기외국어학교는 미국적 대만인이 꾸리는 큰 재단산하...
  • 2011-11-01
  • 도전하는 녀성이 아름답다     [인터넷료녕신문 2011-10-25  리덕권기자  ]심양사범대학 고등직업기술학원 공공관리학부 선우옥련부교수 46세 나이에 신형열점학과 규제경제학(規制經濟學) 박사학위를 따낸 심양사범대학 고등직업기술학원 공공관리학부 선우옥련부교수(1964년생)는 도전정신...
  • 2011-10-25
  •       리성적이고 랭철한 두뇌와 판단, 정확한 수치와 판별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 유명약학대학의 교수라는 겉모습에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문학소년의 내면세계를 갖고 사물의 본질을 파헤치는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48세), 사물의 미세한 립자까지 파헤쳐 성분을 분석해내고 세상...
  • 2011-07-28
  •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 허룡 교장        [흑신 김명숙 기자]   칭다오서원장학교가 하루가 다른 새로운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4월 새롭게 부임된 허룡 교장의 심혈이 스며있다.허룡(62세, 길림성 화전시) 교장은 19살 어린나이에 교하시 홍송소학교를 설립했으며...
  • 2011-07-25
  • 연변대학교 전임 교장 박문일 [길림신문 2011-07-04 ]나는 위대한 당의 은덕으로 연변대학교의 제1기생으로, 62년의 연변대학교 동반자의 한사람으로 80고개를 눈앞에 두고있는 리직교수이다. 당 창건 90돐을 맞아 학교와 그속에서 걸어온 60년을 돌이켜보면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는 우리 중화민족의 애창 대...
  • 2011-07-05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