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생기숙사에 이사온 《엄마》선생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30일 10시25분    조회:50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옥란

《학급에 가족사랑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몇몇 있어요. 한 학생은…》 말을 채 잇지 못한채 김옥란선생님은 한창이나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학교와 학생들을 항상 첫자리에 놓는 그는 언제 어디서나《학생들의 일이 가장 큰 일, 중요한 일》이고 《제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라고 말한다.

숙사로 이사와 학생들을 보살펴

1997년 연변제1사범학교를 졸업한 김옥란선생님은 매하구시제9중학교에서 수학교원으로 사업하다가 조선족학교 합병으로 2000년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서 사업하기 시작하였다. 현 김옥란선생님은 매하구조중의 초중 수학을 가르치는 동시에 2학년 담임선생님, 학년조 조장을 맡고있다.

이 학급의 근 70% 학생이 편부모가정의 아이들이라 가족사랑 부족을 앓거나 혹은 생활상 곤난을 겪는 아이들이다. 《학생들이 친자식과 같다》는 그는 그들의 엄마역할을 해야 한다며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 학생들한테 일용품을 사주기도 하고 그들이 아프면 병원에 데리고가거나 하는것은 일상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을 잘 보살펴주기 위해 김선생님은 집은 학교와 멀지 않지만 숙소로 이사와 어머니마냥 숙사생들을 보듬어주었다.

한밤중에 아픈 숙사생을 둘쳐업고 병원에 가 맹장수술을 받게 한적이 있는가 하면 새벽에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가니 심장수술을 해야 한다 해서 뛰여다니며 목돈을 마련한 사연, 명절이 되면 갈곳 없는 학생을 자신의 집에 데리고 가는 일 등은 그한테 있어《선생님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인데요.》이다.

그리고 방학마다 각 촌에 내려가 가정방문을 해 학생의 정황을 료해하고 학생의 생일을 쇠여주거나 양말, 샴푸 등 생활용품 그리고 식비를 대여주거나 간식을 챙겨주는것은 더더구나 그한테 있어《응당 해야 하는것이다》.

20여통 학생편지엔 감은이 듬뿍

학생들과의 감동적인 일에 대해 묻자 김선생님은 많은 사연중 가장 인상갚은것은 작년 자신의 생일때 매 학생으로부터 편지를 받은것이란다.

김선생님의 생일을 기억해둔 학생들이 《마음의 편지를 전해주는》깜짝쇼를 준비했던것이다. 《선생님은 저의 엄마 같아요》,《생일때 선생님께서 사주셨던 불고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였어요》,《자신감 없는 저를 고무격려해주신 선생님이였지요. 지금은 뭐나 다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무서웠던 수학과목이 이젠 힘들지 않아요.》, 《선생님 고마와요, 사랑해요》…

학생들의 편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는 김선생님은 이 편지는 자신이 받은 선물중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한다.

학생들 평생에 도움 될 자아교육 중시 

학생들과 함께 있는 시간은 3년밖에 안되지만 그의 교육이 학생들한테 평생 도움이 될 교육으로 갔으면 한다는것이 그의 바람이기도 하다. 항상 옆에서 지켜줄수 없기에 진정 그들을 위하는것이라면 그들절로 자아관리, 자아교육을 할수 있는 습관을 키워줘야 하는것이라고 김선생님은 말한다.

자아관리, 자아교육을 위해 그는 학생들마다 매일 자아총결을 쓰게 하면서 자신 그리고 학급의 문제점을 해결하기에 노력하도록 하게 한다. 또한 자신의 진보와 단점을 전 학급 학생들과 함께 나누게끔 하면서 서로 배우고 고무격려해주도록 한다.

자아총결을 시작한후부터 학생들은 눈에 띄게 큰 진보를 가져오기 시작했다.《어제 밤자습시간에 그만 잠들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고치겠습니다》,《전 학급 평균성적이 내려간것은 학급 학습위원인 저의 책임도 있습니다. 총 *점까지 도달하도록 기타 학생의 학습을 도와주겠습니다.》,《오늘 모모 학생과 싸웠습니다. 저의 잘못은…》

자아총결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더욱 잘 료해할수 있는 경로일뿐더러 더욱 중요한것은 문명례절, 학습습관, 안전, 학급규률, 학습풍기가 뚜렷하게 좋아지고있는것이였다.

학생들한테 모든 정력을 쏟는 그는 《부모, 남편, 자식한테는 항상 미안해요》라며 자신의 사업을 적극 지지해주는 남편이 항상 고마울뿐이라고 말한다.

김옥란선생님은 선후로 매하구시 인민정부,교육국으로부터 매하구시우수교원, 매하구시녀성모델(巾帼标兵), 통화시교수신예, 통화시덕육사업2등상, 매하구시기본기능시합2등, 매하구시사덕선진개인(师德先进个人), 매하구시《금명컵》수학경연우수지도상 등 영예를 받아안았다.

/사진 신정자기자
길림신문 최화, 리창근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좋은 선생님26] 편벽한 시골학교에서 학생들과 더불어 34년 편집/기자: [ 신정자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07 23:06:37 ] 클릭: [ ] 흑룡강성 목단강시 동녕현조선족중학교 위정호교원의 사업담 강 하나를 사이두고 로씨야와 린접해있는 편벽한 시골학교에서 우리 말, 우리 글소리 강바람 타고...
  • 2012-08-08
  • 청도정양학교 근 1억원 투입, 신축 새 교사 입주 눈앞에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했다. 국립학교마저 학생모집때문에 존페위기에 처해 허덕이고있는 와중에, 한 녀인이 민족교육의 불모지인 청도에 현대화 사립학교를 세운다고 했을 때...
  • 2012-08-07
  • 연변대학 총장 김병민박사를 쓴다 연변일보 2012-5-23 9:12:17   김병민총장 1949년에 설립된 연변대학은 중국정부가 소수민족지역에 세운 최초의 종합대학이다. 그동안 10만여명의 국가 고급전문인력을 배출한 이 대학은 현재 "2.11"프로젝트 중점건설대학, 서부지역개발 중점대학, 길림성과 국가교육부가 공동으로 ...
  • 2012-05-23
  • 허상림선생의 연변사랑 연변자랑 연변대학 공학원 제1임원장 허상림선생을 만나 지난 5월 1일, 기자는 연변대학공학원 제 1임원장을 지냈던 허상림선생을(78세)을 인터뷰하였다. 허상림선생은 말초신경염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다보니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집에서 컴퓨터와 마주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세계를 주유한단다. ...
  • 2012-05-13
  • 중앙민족대학 민족리론 및 민족정책 연구학자 지난 2월, 북경출장길에 우연히 대학시절의 스승이였던 김병호교수를 만나게 되여 옛 스승을 잠간 인터뷰할 기회가 생겼다.           흑룡강성 연수현태생인 김병호교수는 1974년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한 뒤 모교에 남아 오늘까지...
  • 2012-05-08
  • 조선족 출신 초교 이중언어강사 김영남씨 대구 팔달초등학교에서 중국 출신 이중언어 강사 김영남(29`여) 씨가 학생들에게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팔달초교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의 조선족 출신인 김영남(29`여) 씨는 지난달부터 팔달초등학교에서 교단에 서고 있다. 한국 대구시교육청에서 ...
  • 2012-05-03
  • 연변박위인재양성원 김석봉원장의 이야기 연변박위인재양성원은 연변에서 종합적인 규모를 갖춘 정규화한 학원으로서 소학교, 초중, 고중 학생들의 방과후 과외보도를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풍부한 과외활동을 조직하여 수많은 학생들의 배움의 요람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그리고 계산기학원, 해외류학부를 신설...
  • 2012-02-14
  •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 박자윤교장   료녕성내에서 유일한 조선족사범전문학교인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가 건교 60주년을 눈앞에 두고 교원학력을 대학본과 100%, 석사과정 30%, 박사 및 박사과정 3명, 교수직함 4명을 실현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날로 어려워지고있는 환경조건에서 학교의 발전 전망과 수요에 근거하여...
  • 2011-12-06
  • 흑룡강성교육학원 김동규씨 흑룡강성 조선어전업 연구원으로  조선어분야서 두터운 실력으로 주렁진 성과   (흑룡강신문=하얼빈2011-12-05) 흑룡강성교육학원의 김동규선생이 조선어전업 연구원(정교수)으로 진급하였다. 이는 흑룡강성 조선어문분야에서 정만석, 류남현에 이어 세번째로 정교수가 출현한것이다.  ...
  • 2011-12-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