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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기당기당 가야금아, 민족의 정 노래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13일 09시03분    조회: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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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정미화

한국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의 남다른 중국정

중한문화교류음악회서 25현가야금연주를 하고있는 정미화단장.

중국의 조선족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한국연예인이 있다. 바로 한국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이다. 정미화단장은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지원을 받고있는 문화예술단체로서 오늘날 이처럼 발전할수 있은것은 중국동포교수, 동포연예인들의 배려와 지지 그리고 참여와도 갈라 놓을수 없다》고 말한다.

정미화녀사는 일찍 1994년부터 연변가무단, 연변예술학원의 교수, 연예인들과 함께 학습하고 공연하고 생활하면서 우의를 쌓으며 공동한 사업을 펼쳐왔다. 정미화녀사는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대구시립국악단에서 배우생활을 하면서 겸하여 경북대, 영남대에서 겸직교수로 활약, 주특기인 가야금산조를 실기강의하였다. 그는 어릴 때부터 김병호류산조를 주로 하면서 성금련류산조, 김죽파류산조에도 정통하여 가야금영재로 성장하였다.

정미화녀사는 연변예술학원, 연변가무단에서 가야금배우, 가야금교원으로 있다가 지금은 한국중앙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김계화교수와는 막역지교였다. 이들은 3년간 함께 기거하면서 서로 학습하고 교류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연변예술학원 김성삼교수와도 두터운 친분을 쌓고 한국에서 혹은 연변에서 가야금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고 새로운 관점과 학술문제를 탐구하고 발전시켰다. 정미화녀사는 선후로 해란강반에서 모아산기슭에서 부르하통하량안에서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률을 울리면서 기예를 닦고 공연하면서 관중에게 우아한 예술과 즐거움을 선물하였다.

정미화녀사가 연변가무단의 배우들과 함께 룡정예술축제에서 무대에 올린 가야금합주 《정악곡》인 《천년만세》는 궁중음악을 주선으로 하면서 전통선률과 현대음률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아름다움을 선물함으로써 청중에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연변예술극장 공연에서는 가야금연주 《아리랑》, 《바다의 노래》, 《한오백년》을 연주하였는데 섬세한 손놀림과 미묘한 선률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미화녀사는 가야금을 주로한 전문예술단체인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을 1999년 8월에 창단하였다. 로사는 이딸리아어로 붉은 장미로서 인간의 정열적인 심태를 형상화한것이다. 정미화녀사는 한국에서의 공연행사에 항상 뒤쫓기는 상황에서도 국제교류를 념두에 두고 지구촌에서 가야금의 보급과 교류를 추진하였다. 2003년 한·일 교류연주회, 2004년, 2005년 한국·대만 교류음악회, 2006년 캄보쟈에서 열린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특별공연 등 세계 각국과의 문화교류를 활발히 진행했다.

북경중앙민족대학 예술전당에서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단원들이 기악합주를 하고있다.

특히 중국과의 친선교류에 큰 힘을 넣고 북경, 연변 등지에서의 공연과 교류에 정진하였다. 중국중앙민족대학 음악홀에서 한국 가야금앙상블예술단이 초청공연을 할때였다. 특별배치곡은 바로 중국섬북지방의 명민요 《꽃이 붉게 물든 붉은 산<山丹丹开花红艳艳> 》, 연주는 양금, 가야금, 생황, 얼후, 신디사이저로 구성된 중중곡이였다. 전 3악장으로 구성된 곡의 제1악장은 몽환적인 양금가락으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서정적인 중국민요가락이 가야금, 생황, 얼후, 신디사이저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관중들을 한껏 도취시키고도 남음이 있었다. 제2악장은 중국음악의 특유의 빠르게 변주된 경쾌한 리듬이 화려하게 진행되여 관중의 정서를 가일층 흥분시키였다면 제3악장에서는 주선률을 중심으로 한 트레몰로 주법이 한결 돋보이게 하였다. 종장을 마치기와 함께 전 장내가 떠나갈듯한 박수갈채에 정미화단장은 무대앞에 나와서 재삼 사의를 표하였다. 관중이 정미화단장의 《중국의 정》이 남다른데 대한 긍정과 보답이였다.

정미화녀사는 전통 가야금 연주의 보전과 함께 18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옥류금, 양금 등의 연주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있으며 클래식음악, 현대음악, 재즈, 무용, 시, 다도 등 여러 예술장르와의 교류작업에 의한 가야금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추구하고있다.

(글/사진 장경률)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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