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넷게임 우리가 책임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4일 10시05분    조회:55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걸
이미지보기
 
 



“요즘 연변에서 인터넷게임 하면 연변천당과 MGON이라고 말들을 하나요?”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강덕정보기술회사의 총경리 최걸씨의 얼굴에서 기자는 진지한 표정을 읽을수가 있었다.

“저는 컴퓨터에 대해서 별로 알지 못합니다. 다만 앞으로 컴퓨터시장이 크게 열릴것 같아 시작했는데 오늘까지 오게 되였네요.” 약간은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최걸씨는 회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2004년 당시까지만 하여도 한국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가 한창이였습니다. 대부분 게임유저가 게임속 아이템을 발굴하던 시절 저는 아이템 중개가 괜찮을것 같아서 아이템 중개를 시작하였는데 의외로 수익이 좋았습니다. 어느 정도의 자본금이 축적되자 인터넷 웹호스팅업무와 사이트제작업무를 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워낙 작은 지역이라 이대로 가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우리도 게임을 만들면 어떨가 하는 생각으로 2009년 다시 회사를 재등록하면서 게임산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일반 게임은 국내 대형업체에서 독점하고있는 현실에서 틈새시장공략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웹보드게임을 시작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개발된것이 연변특성에 맞는 연변마작, 연변훙스, 연변맞고였다. 외주로 개발을 할수도 있고 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지역특성에 맞는 게임개발을 할수 없고 유지보수비용이 비싼 단점때문에 직접개발을 하게 되였다는 최걸씨는 한국이 웹보드게임개발을 잘하고있는 특성을 리용하여 현재 한국지사를 운영하면서 한국에서 웹보드개발을 하고있다고 전한다.

“다들 인터넷게임이 나쁜것이고 중독되기 쉬운것이라고 말하고있으나 오락을 할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있는 현실에서 잠간씩 즐길 수 있는 게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같은 정규업체는 미성년자보호제도까지 운영하고있어서 안심할수 있을것입니다.” 최걸씨는 그동안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되였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한다.

“게임분야는 진입장벽이 높아 회사자본금이 최소 1000만원을 넘겨야 합니다. 현재 길림성에서 인터넷게임운영허가를 받은 업체는 3곳밖에 없는데 그중 한곳이 우리 회사입니다. 앞으로 전국서비스보다는 연변을 발판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점차적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굳히고있으면서도 “연변은 IT인재수용할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인재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국외의 인재를 영입하려고 해도 한달밖에 안되는 비자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는 운영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했다.

게임사업에서 재미를 보고있냐는 질문에 그는 “동시접속이 2000명만 되여도 아마 큰 부자가 되였을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크게 대외무역부문과 컴퓨터부문으로 나누는데 직원만 80여명이 있습니다. 다행히 대외무역부에서 수익이 발생하여 컴퓨터부문의 적자를 막고있습니다. 지금은 이래도 미래가 밝다고 생각되여 지속적으로 우리의 특성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고있습니다.” 최걸씨는 웃으면서 얘기한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1]   연길 고려원식당 림룡춘사장의 리더십    “천만사람이 서쪽 달을 좇을 때에 홀로 동쪽 매화를 찾는 사람이랄가. 실패해도 좋고 성공해도 좋지요.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 밀고나가지만 모든 것은 차별화를 전제로 하지요.” 연길 고려원식당의 림룡춘...
  • 2014-06-11
  • 세계한인무역협, 칭다오에 1만5천권 옌지 다음으로 동포 많지만 도서관 無 박명예회장 "고국과 거리감 좁혀줄 것" ▲ 박광수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명예회장이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온 책들이 한·중 교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태황기자 "독서를 통해 칭다오의 동...
  • 2014-06-11
  • 한국 상위권 통•번역회사 렉스코드, 중국 홍보 나서 중국상무부와 베이징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중국(베이징) 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 행사일정 가운데 5월 30일은 "한국의 날" 행사일이였습니다. "한국의 날" 한국관 행사...
  • 2014-06-03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79)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김순자리사장을 만나 2013년 9월, 한 조선족녀성기업인의 이름이 중국, 카나다, 한국, 일본, 대만 등 30여개 나라와 지역의 주류매체들에 집중적으로 게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녀가 바로 사단법인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리사장으로 제1회 동북아녀...
  • 2014-05-20
  •   태동하는 꿈   사람의 마음속에 항상 자리하는 꿈, 말하자면 집착이라 할 정도로 사람을 빨아들이는 아이템이나 목표가 그 사람에게 가장 좋은 꿈의 씨앗이라고 한다.   2005년 50세의 리동춘이 연변진출을 결심했을때 그의 가슴에서는 20대의 젊은이에 못지않은 꿈이 태동하고있었다. 그 꿈은 무엇이였을...
  • 2014-04-29
  • 칭다오 대게왕국, 참치명가 김성술 사장   프로필:   이름: 김성술 (38세)   1976년 생, 하얼빈시 출신   현재 참치명가, 독도참치, 대게왕국, 샤브샤브 등 4개 음식점 운영   1993년 하얼빈제1조선족중학교 졸업   1993년 7월~1995년 베이징서 부모와 함께 식당 운영   1995년~1999년 식당 봉무원, 경리 , 하...
  • 2014-04-25
  • 연변금강산음식유한회사는 금강산김치로 잘 알려지고있다. 이 회사의  조용철리사장은 성공적인 기업을 키워낸 기업가로 평가받고있다. 4월 9일 연길시 의란진에 자리잡은 연변금강산음식회사(이하 "금강산"으로 략함)의 김치공장을 찾아 조용철리사장을 만났을 때 그는 세계 일류 김치공장으로 건설하려는 사업구상에...
  • 2014-04-23
  • 칭다오화칭국제여행사유한회사 박영권 부사장   프로필:   이름: 박영권(49)   1965년 생, 길림성 연변 왕청현 출신   1988년 톈진대학 공업자동화전공 졸업   1988년 7월~1989년 7월 칭다오항만관리국 기술자로 근무   1989년 8월~1993년 2월 중국청년여행사 칭다오분사에서 근무   1993년 3월~2001년 말 화...
  • 2014-04-16
  • 연태경성복장유한회사 윤동범 사장   프로필:   이름: 윤동범(49)   1965년 생, 흑룡강성 목릉시 하서진 출신   1988년 하얼빈기계전기단과대학 전기기계제조전공 졸업   1988년 7월~1994년 2월 목단강제3 화력발전소에서 기술원으로 근무   1994년 3월~1996년 2월 칭다오시 래양 한국복장회사 부총경리   19...
  • 2014-04-10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