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
료녕지역에서 려행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꽤 많지만 법인대표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조선족으로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이 유일하다. 리광호사장은 심양에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한편 지난해 5월에 서울에다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등록해 중한량국에서 2개의 려행사를 경영하는 선례를 남겼다.
철령시 요보진 우의촌태생(1960년 생)인 리광호사장은 1983년 부대에서 돌아온후 개체운수업에 종사하다가 중한수교해인 1992년에 친척방문으로 한국에 가 1999년까지 초기에는 노가다판에서, 후에는 려행사에 취직해 부지런히 원시적자금축적단계를 거쳐 귀국한후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2007년에는 한국에서 익힌 려행사경험을 살려 려행업에 뛰여들었다. 초기에는 2급려행사인 심양해화려행사를 경영하다가 수차례 북경에 가 2009년에 드디여 출경권을 가진 1급려행사인 료녕해화국제려행사로 변경해 등록하였다. 현재까지 전 성적으로 단독법인대표로 독자로 투자하고 출경권을 확보한 조선족려행사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가 유일하다. 독립려행사로 거듭나며 국제항공부문으로부터 국제국내항공권판매자격 및 출경권을 획득하게 되였다. 이외 주심양한국총령사관과 주심양일본총령사관으로부터 한국관광, 일본관광조직자격을 가진 려행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항상 신용을 중시하고 관계 법규들을 준수하며 려행사를 경영한 보람으로 회사가 안정적으로 발전,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 비행기표 판매와 한국, 조선관광 조직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관광을 대행하며 열심히 회사를 키워오던중 근년래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열이 갈수록 고장되는데 비해 한국의 파트너려행사들과의 합작이 때로는 여의치 못한 상황에 비추어 한국에다 직접 려행사를 등록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4월, 심양의 업무는 안해 리금명에게 맡기고 자신은 서울에 가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설립, 한국에는 중국과 달리 려행사 설립허가가 쉬워 한달만인 5월 18일에 드디여 모든 수속을 마치고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다 사무실을 꾸렸다. “지난 1년간 동포직원 3명을 모집해 려행사를 경영해오고있는데 어려움은 많았지만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있지요. 심양에서 안해가 비행기표, 배표 판매와 더불어 단체관광객을 조직해 한국에 보내면 제가 한국관광안내를 책임지고 반대로 제가 한국에서 중국행비행기표, 배표 판매와 더불어 단체관광객을 조직해 중국에 보내면 안해가 안내를 책임지는데 량쪽에서 동시에 려행업무를 벌리고 또 자체려행사간의 업무련계이다보니 효률도 높고 문제도 발생하지가 않지요. 한국에다 려행사를 설립한것이 무척 잘된 선택이라고 생각돼요.”리광호사장은 지난 1년간의 한국에서의 려행사경영과정을 돌이키며 무척 보람스러워하였다.
중국인들의 한국단체관광접대에서 리광호사장은 항상 배려를 아끼지 않아 그의 려행사를 통해 한국을 관광한 중국인관광객들이 관계부문에 신고한 사례가 아직 한차례도 없었다. 일전 그는 료녕성애심기금회에서 전 성 49명(총인원 62명)의 조선족독거로인들을 조직해 한국관광을 하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로운 일에 동참한다며 전체 인원들의 비자대행비용을 1전도 받지 않고 대행해주었다. 이외 리광호사장은 자부담으로 친히 심양에 와 방문단을 안내해 한국에 갔으며 시종 방문단의 한국관광을 동행하였다. 이번 료녕성애심기금회의 조선족독거로인한국방문활동에 동참하며 그는 1만여원을 투입한 셈이다.“몸도 성치 않은 박성관회장이 의로운 일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감동을 받았지요. 앞으로는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 도와주려고 하지요”리광호사장은 의로운 일에 동참하였다는 자부심이 컸다.
갈수록 치렬해지는 려행업계의 경쟁속에서 대담하게 한국에 진출해 한국려행업계에 도전장을 낸 리광호사장의 경영모색은 조선족려행업자들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리라고 생각된다.
료녕신문 리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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