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년의 상처를 치유하는 고서 "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3월20일 09시51분    조회:51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동영운

동영운(董莹芸), 고서를 복원하고 있다

한권 한권의 고서(古籍)마다 오래된 력사를 담고 있으며 한 도시의 상전벽해(沧海桑田)를 기록했으며 지혜로운 로자마냥 후손들에게 인생만태(人生百态)를 밝혀준다.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서 고서들은 "상처"투성이다. 어떻게 해야 고서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엄중하게 파손된 고서들을 되살릴것인가? 태창(太仓)시 당안관(档案馆)에는 전문 고서복원의 일에 종사하는 직원이 있다. 올해 나이 22살의 동영운(董莹芸)은 "수백세"를 넘은 고서들과 매일 보낸다.

남경(南京)시 막추호(莫愁湖) 직업학교를 졸업한 동영운(董莹芸)은 고서복원 학과를 전공했으며 5년간의 전문적인 수업을 통해 풍부한 고서복원 기술을 장악했다.

당안관의 고서복원실에서 동씨는 파손이 심각한 고서 <태창주치/太仓州治>를 손에 쥐고 복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서의 표지는 이미 너덜너덜한 모양새며 내부는 곰팡이가 슬었고 크고 작은 구멍들도 가득했다.

게다가 오랜 세월이 흘러 책갈피들이 이미 산화되여 살짝 다쳐도 금방 부스러질듯 하다. 고서를 복원하는것은 하나의 특수한 기술이다. 한 권의 서적을 복원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공정들이 필요된다. 하나하나의 순서마다 규범과 표준이 있으며 보기에 쉬운 동작 하나에 큰 학문이 숨겨져 있다.

고서를 복원함에 있어서 책을 뜯다(拆书页), 사진을 찍어 기록 한다, 세서(洗书), 바람에 말리다(自然晾干), 원상태로 고치다(修复), 종이심지를 만들다(制作纸捻), 제본하다(装订)등20여개나 되는 기술절차가 필요하며 한권의 30페지가 되는 파손이 일반정도인 고서를 복원하려면 적어서 한달의 시간이 소요된다.

 

동씨는 "파손된 고서가 나의 손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았을때 커다란 성취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반년사이에 자신의 손끝에서 복원된 고서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미소에서 긍지와 만족의 기쁨이 느껴진다.

동영운에게 있어서 고서는 천백년래 조상들이 남겨준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더우기 중화문명의 력사적 립증으로 고서들을 보호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력사를 보호하는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세서. 뜯은 책을 페이지마다 물에 담궈 반듯하게 세척 한다.

복원된 고서가 새로운 빛을 발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허상림선생의 연변사랑 연변자랑 연변대학 공학원 제1임원장 허상림선생을 만나 지난 5월 1일, 기자는 연변대학공학원 제 1임원장을 지냈던 허상림선생을(78세)을 인터뷰하였다. 허상림선생은 말초신경염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다보니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집에서 컴퓨터와 마주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세계를 주유한단다. ...
  • 2012-05-13
  • 연변체육관 관장 연변체육복권관리센터 박성웅주임 인터뷰 연변체육복권관리센터 박성웅주임. 사람들은 체육복권에 대해 익숙하지만 연변의 체육복권 관리사업을 책임진 박성웅씨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지 못하고있을것이다. 연변에 첫 체육복권이 나타나고 이어 체육복권관리센터가 세워져 지금에 이르기까지 10여년간 ...
  • 2012-05-11
  •     연변제2인민병원 베테랑 간호장 한길숙씨 이야기 해맑은 미소, 상냥한 문안, 열정적인 봉사…사랑이 듬뿍 담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환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21년간 그녀는 고상한 의덕과 숙련된 업무, 앞선 사유로 매 한명의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왔다. 그녀의 간호를 받은 환자들치...
  • 2012-05-10
  • 야외 극한 도전자 “대지의 타향인”- 리근호   -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를 적다     아리랑주간  취재사진 박군걸   글 륙삼   출중한 사람은 늘 평범하게 보인다. 그들은 항상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극도로 평범하게 살면서 출중하다는 성분...
  • 2012-05-09
  • 사 교육이 비교적 체계화되여 교육의 한부분으로 간주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 나라는 아직 사교육을 향한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 다. 이런 현황에서 학부모,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주위의 삐딱한 시선을 돌려세운 한 경영인이 있다. 바로 연길시지능양성학 교 교장 최향란씨(36세)이다.   최향란 ...
  • 2012-05-08
  • 중앙민족대학 민족리론 및 민족정책 연구학자 지난 2월, 북경출장길에 우연히 대학시절의 스승이였던 김병호교수를 만나게 되여 옛 스승을 잠간 인터뷰할 기회가 생겼다.           흑룡강성 연수현태생인 김병호교수는 1974년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한 뒤 모교에 남아 오늘까지...
  • 2012-05-08
  •   최근 중국공산당탄생 90돐 맞이 기념선집《새시기 중국공산당인 우수격언선집》에 연변의 원로작곡가 동희철옹(85세)의 4수의 격언이 등재되였고 편집부로부터 우수격언증서와 메달이 전달되였다. 《명곡앞에서는 총을 든 적들도 무력해진다.》 《총탄은 사람의 육체는 해칠수 있어도 인간의 령혼은 정복할수 없다....
  • 2012-05-08
  •   조선족이 낳은 당대의 저명한 시인 김철선생이 문단에 발을 들여놓던 20세기 50년대 초반, 그가 조선전선에서 돌아와 신문기자로 일할 때였다.서정시 《앵두 네알》을 써서 문단과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단시 《지경돌》과 노래 《귀환병과 처녀》(동희철 작곡)가 신춘문예에 입선되여 한창 주목을 받고있을 때였...
  • 2012-05-08
  • 칭다오야베스상무회사 김대수 사장 이야기 신라원 아파트단지 정문에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 김대수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기자= 칭다오시에서 6년동안 한국의 아파트문화보급을 위해 꾸준히 한 우물을 판 한국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칭다오야베스상...
  • 2012-05-07
  • 성공 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 "재한조선족들의 생활실태를 비교적 전면적이고도 현실적으로 기록해 중국과 한국에 알리려는 목적에서 대림동,가리봉,안산 등 중국인(주로 조선족)집거지역을 답사하게 되였습니다.코리안드림이 시작되여서부터 오늘까지의 전반 과정 역시 우리 ...
  • 2012-05-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