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년의 상처를 치유하는 고서 "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3월20일 09시51분    조회:51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동영운

동영운(董莹芸), 고서를 복원하고 있다

한권 한권의 고서(古籍)마다 오래된 력사를 담고 있으며 한 도시의 상전벽해(沧海桑田)를 기록했으며 지혜로운 로자마냥 후손들에게 인생만태(人生百态)를 밝혀준다.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서 고서들은 "상처"투성이다. 어떻게 해야 고서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엄중하게 파손된 고서들을 되살릴것인가? 태창(太仓)시 당안관(档案馆)에는 전문 고서복원의 일에 종사하는 직원이 있다. 올해 나이 22살의 동영운(董莹芸)은 "수백세"를 넘은 고서들과 매일 보낸다.

남경(南京)시 막추호(莫愁湖) 직업학교를 졸업한 동영운(董莹芸)은 고서복원 학과를 전공했으며 5년간의 전문적인 수업을 통해 풍부한 고서복원 기술을 장악했다.

당안관의 고서복원실에서 동씨는 파손이 심각한 고서 <태창주치/太仓州治>를 손에 쥐고 복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서의 표지는 이미 너덜너덜한 모양새며 내부는 곰팡이가 슬었고 크고 작은 구멍들도 가득했다.

게다가 오랜 세월이 흘러 책갈피들이 이미 산화되여 살짝 다쳐도 금방 부스러질듯 하다. 고서를 복원하는것은 하나의 특수한 기술이다. 한 권의 서적을 복원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공정들이 필요된다. 하나하나의 순서마다 규범과 표준이 있으며 보기에 쉬운 동작 하나에 큰 학문이 숨겨져 있다.

고서를 복원함에 있어서 책을 뜯다(拆书页), 사진을 찍어 기록 한다, 세서(洗书), 바람에 말리다(自然晾干), 원상태로 고치다(修复), 종이심지를 만들다(制作纸捻), 제본하다(装订)등20여개나 되는 기술절차가 필요하며 한권의 30페지가 되는 파손이 일반정도인 고서를 복원하려면 적어서 한달의 시간이 소요된다.

 

동씨는 "파손된 고서가 나의 손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았을때 커다란 성취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반년사이에 자신의 손끝에서 복원된 고서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미소에서 긍지와 만족의 기쁨이 느껴진다.

동영운에게 있어서 고서는 천백년래 조상들이 남겨준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더우기 중화문명의 력사적 립증으로 고서들을 보호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력사를 보호하는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세서. 뜯은 책을 페이지마다 물에 담궈 반듯하게 세척 한다.

복원된 고서가 새로운 빛을 발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9) 누구나 즐겨 먹을수 있는 세계적 음식 만들어   - 연길 려조청향관 리숙총경리 인터뷰   시골에서 전문 재배한 녹색제품 사용 료리에 수도물 아닌 약알칼리성 물 사용 맛있고 건강 챙기는 조선족료리             &nbs...
  • 2012-11-05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0)   - 연변대학 미술학원 사진교연실 김광영주임 인터뷰     생존을 위한 개인적 영역 개척 필요 지난것을 보충, 거꾸로 갈수도 있어 재미있고 의미있는 사진이 좋은 사진     우리의 일상생활을 돌이켜보면 변화가 가장 많은 부분이 오락이고 그중 단연 노래방이...
  • 2012-11-05
  • 중한수교20주년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8)   칭다오연광정밀공업유한회사 양경일 이사장 양경일 사장            /본사기자   프로필   양경일(梁景日. 42)   흑룡강성 계서일본어학교 졸업   칭다오연광...
  • 2012-11-05
  •   [편자의 말] 일전 조선족 김인순, 김호웅, 심승철이 제10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장편소설《춘향》, 보고문학 《이 세상 사람들 모두 형제여라ㅡ조선족교육가 림민호평전》, 번역작품《불멸의 영령ㅡ최채》로 《준마상》을 수상했다. 4년에 한번씩 평하는《준마상》은 《모순문학...
  • 2012-11-0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8)  몽골족엔 우란후가 있고 조선족엔 주덕해가 있다. “조직력, 친화력이 뛰여난 민족지도자” - 《주덕해평전》작가 최국철을 만나서     정치적으로 성숙된 혁명정치가 《주덕해평전》 9장 62소절 50여만자         평전이라면 글짓는 많은 이들...
  • 2012-11-01
  •                               20세기 80년대부터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 이래 중국속의 조선족의 제일 뚜렸한 변화가 전통적인 거주지인 동북지역을 떠나 연해지...
  • 2012-11-01
  • ["아리랑"이 만난 사람] 연변TV방송국 김희관 전임국장 일가견      김희관 약력   연변대학 농학원 졸업 북대황 앤워도 (燕窝岛) 벼농사 개척(1969년) 연변일보 기자 (1973년)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과장(1980년) 자치주 창립 30돐 기록영화 《연변의 봄》 감독(1982년) 연변대학 “기자양성반&rd...
  • 2012-11-01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5)  -연길 태평양미용병원 채순희원장을 만나     성심홍보, 성심서비스, 성심가격을 경영원칙으로 태평양미용병원 부녀위원회 건립… 소통을 강조 쌍거풀수술 등 미용기술 한국 초과             채순희원장을 만나서 가장...
  • 2012-10-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