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표현하고자 하는것들 마음껏 그려; 과정의 루적… “열심히 하는 스타일 배워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4일 10시25분    조회:41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주훈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70)
 
《연변풍정》특종우표 설계자 주훈 국가1급미술사를 만나
 
 
 


펜을 붓으로 바꾸어… 기교 높고 예술성 높아져
 
배가 고파야 그림이 나와… 20년 미래를 바라바야
 
지역문화를 지속적으로 창작, 홍보해야

 

 
 떠들썩하던 연변 9.3 명절 60돐기념행사도 초겨울의 찬비에 식어가고있다. 모든것이 계절의 뒤골목으로 사라지는 법칙아래서 나날을 이어가는 일상이 더러는 창백해지고 또 더러는 세월에 씻기면서 오히려 그 빛을 더욱 뽐내고있다.

자연이 부여하는 생명력, 예술의 힘은 그러한것과도 같겠다.
지난 9.3축제를 돌이켜보면 가장 큰 승자는 누구일가?!

새로 경기장도 만들었고 어느어느 건물도 세웠고 가로 옆 건물들을 단장시켰고 포장도로 새로 닦았고 집단무용, 광장무용 창작하고 보급하고… 기억에 남을것이고 일부는 잠깐이나마 시간축에 정지해있을거다.

하지만 더 많이 기억에 남고 시간축에 더 오래동안 머물어있고 또는 영원히 남아있을것은 없었을가?

주훈, 어느 정도 알려진 화가이지만 이번 9.3행사를 통하여 그 이름은 연변자치주와 더불어 중국조선족과 더불어 력사에 길이 남게 되였다.

이번 9.3을 맞아 주훈화가는 길이 25미터, 너비 5미터, 12개 캔버스로 이루어진 《중국조선족사계절풍속도》를 완성, 자치주 창립 60주년 헌례작품으로 대형화책 《중국조선족민속그림》(북경오주전매출판사)를 출간, 120폭 그림을 홀로 완성하였다. 그가 설계한 《연변풍정》특정우표 1세트 3매는 9.3을 맞아 연길에서 첫 발행의식을 가졌다. 건국이래 조선족 첫 우표설계자로 되였으며 전국적으로 주급에서 설계한 첫 우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대의 승자로 된것이다.

어려운 일정을 잡아가면서 주훈화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화가 주훈은 한국만화를 중국에 소개한 첫 사람이다. 군인가정에서 태어난 화가 주훈 역시 6년이란 군생활 하였고 학창시절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주를 보이면서 군인구락부에서 그림그리기에 종사했다. 복원하여 계속하여 그림을 그리다가 로신미술학원에서 3년간 유화를 전공했다.

“서양화를 전공하였지만 서양과 동양의 정서는 틀립니다. 체질적으로 동양인은 서양화를 접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족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라고 동양화로 넘었습니다. 간략한 의미, 단순하면서도 사물을 재반응하는것이 특징이죠. 우리 문화, 우리 풍속을 그림으로 보여주자고 생각했습니다 ”
주훈화가에 있어서 지금은 수학의 계절이자 시작의 단계이다.

“94년 한국에 가게 되였으며 거기서 만화를 접촉하였습니다. 당연히 만화언어가 따로 있고 표현방식도 다르지요. 한국에서 만화공부를 시작했어요. 수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만화련재를 시작했구요. 그림에서의 살아있는 표정은 만화에서 배운것입니다.  얼굴, 표정, 체형,  복식, 등 다양하며 현장감이 있고 생동해야 하며 살아움직여야 합니다. 만화는 일상보다 10년 앞선 생활을 구상해야 합니다. ”

지금 한국에서는 조선족민속화라고 하면 주훈을 일인자로 꼽는다. 민속화에 매력있는 화가로, 인물을 매개로 표현하는 화가로 정평이 나있다.




“자신의 화풍을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각골의 노력으로 그것을 산생시키고 인정받고 또 굳혀가야 합니다.”

화가 주훈이 중국우정그룹회사 우표인쇄제작국으로부터 우표설계 위탁을 받은것은 2011년 말, 화가 주훈은 3개월의 품을 들여 선후화여 3세트 작품을 교부하였다. 일반인의 생각과는 달리 우표선정은 극히 엄격했다. 우표는 유가증권이며 주최측은 10명 평심위를 설립, 6명의 화가가 입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였다. 10명 평심위원은 전부가 한족이였다. 화가 주훈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는 순간, 그는 여러개의 “처음”이란 기록을 남겼다.

“저는 4가지 방법을 고수합니다. 정신기백, 심미경계, 지역풍경,민족특징이 그것입니다. 이번에 설계한 우표화면은 무용, 민속, 민가, 복식, 인물을 화면원소로 정했고 디자인풍격에서는 조선족의 가무와 민속경기를 기초로 하고 표현형식은 구상수단을 채용하여 모든 대중이 쉽게 접수할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조선족문화조형원소는 백묘풍격에 적당한 과장을 겸하였고 배경은 장식성도안으로 처리했지요. 선명한 예술형상에 현대감을 부여하도록 했습니다. ”

화가 주훈의 그림은 취미에서 시작되였다. 그는 회화의 전반과정을 8개 글자로 표현하고있다. 수양(修 ), 지혜(睿智), 주제(切 ), 새로운 이미지(新意)이다.

“기교는 창작과정에서 완성됩니다. 10년에서 20년시간이 걸립니다. 그 다음은 수양의 단계지요. 문학적수양으로 작품을 구상하고 그렇게  하려면 박식해야 됩니다. 고정된 화면에서 상대방에게 모종 느낌을 주어야 하지요. 회화의 질은 표현의 함의로 승화되여야 합니다.”

수확의 계절이자 시작인 현시점, 화가 주훈앞에 놓여진 길은 미국 등 해외에로의 진출, 조선족만의 것을 개발하여 회화작업, 기실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한뫼
 
 
주훈  략력

 
 
중국 연길 출생
로신미술학원 졸업
연변인민출판사 미술편집, 국가1급미술사
연변미술협회 부주석, 연변대학초빙교수
한국서 개인전 3차 진행,
작품 중국상해미술관 등 소장 다수.
국가급 등 전시회 140여차 참가
자치주 60주년 헌레도서 대형화책 《중국조선족민속그림》(북경오주전매출판사) 출판,
중국우정 《연변풍정》특종우표1세트3매 설계.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4
  • 현장의 가장 가까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까지 사진 한장에 담아 전해야 하는 직업이 촬영기자이다. 오인철(70세)은 평생을 《연변일보》 촬영기자로 뛰면서 뉴스현장을 누볐고, 자치주의 변화를 고스란히 사진으로 기록하고 방대한 자료를 남겼다. 3일, 오인철은 자택에서 인터뷰를 받으면서 컴퓨터에 일목료연하게 ...
  • 2022-08-14
  • 화가 리명식선생 화가 리명식선생은 자치주창립70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퇴직후 여러해동안 고향의 정을 담아 30여점의 미술작품들을 알심들여 창작하였다. 그중 ,, 등 12점의 작품이 올해 전국미술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북경 인민미술넷(人民美术网)에 발표되였다. 리명식선생은 자신이 태여나서 자란 아름다운 ...
  • 2022-07-24
  • 작은 체구에 늘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를 띠고 있는 그녀지만 바이올린을 잡는 순간 카리스마가 넘친다.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청중의 마음을 휘여잡으며 바이올린 선률에 젖어들게 한다. 바이올린만 손에 잡으면 그런 폭발적인 에너지가 어디서 뿜어져 나올가? 5살에 처음 바이올린을 잡기 시작했으니 사실상 칠십...
  • 2022-07-21
  • 5월 연길신화서점(2층)에서 “그림으로 위안과 회복의 마음”을 전하는 페델스갤러리 리려평(27세)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면서 서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종합그림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의 빛》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 작가 리려평(李丽平) 자화상으로 시작한 첫 작품 《시작》 전시장의 첫머리에 놓여...
  • 2022-05-06
  • 조선족구기예술가 김성일 국내외 무대서 명성 떨쳐 ‘귀할수록 값이 간다.’는 말이 있듯이 예술분야에도 희귀한 재주를 갖춘 사람은 어데 가나 환영을 받는다. 입으로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내는 건 물론 입김으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면 모두 악기처럼 불 수 있는 구기(口技)예술인 김성일이 그런 사...
  • 2022-03-11
  • 민족의 얼을 노래하는 작곡가   —박학림의 음악길을 따라서 글 로은화         음악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시너지는 엄청나다. 살아 숨 쉬는 음표로 우리한테 가슴 벅찬 감동과 공명을 선사해주고 문화예술에 목 말라있는 곳을 찾아 수백차의 무료음악공연을 펼친 ...
  • 2022-01-07
  •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주역 —중국 조선족농악무(상모춤)의 대표성 전승인 김명춘 로인순     농악무 하면 상모를 떠날 수 없고 상모의 고향 왕청을 떠올리면 김명춘이란 이름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그 중심에 그가 서있다. 중국 조선족상모춤을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린 사람으로...
  • 2022-01-04
  • ‘작은 떼떼’에서 중견예술인으로   리아     김광철 중국 조선족사회에서 ‘떼떼가족’은 한 세대를 주름 잡은 코미디문화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배우들의 본명은 몰라도 예명을 모르면 아쉬울 정도이다. 과거에는 물론 현재에도 복고풍이 불 때마다 등장하는 연변소품에서...
  • 2021-12-31
  •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헌례 영화작품 《1921》은 7.1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상영된 우리 나라 대형영화작품이다. 이 영화의 음악총괄(统筹)과 음악후기제작을 담당한 이가 바로 90년대생 조선족영화음악인 양경일 (31세)이라는 사실은 저으기 주위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음악 작곡 양경일 “음악총감독을 협조...
  • 2021-11-0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