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촬영에서 그림, 뿌리조각, 대리석그림…; 흥취와 꾸준함이 성공을 부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4일 09시42분    조회:43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화영철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66)
 
연변장백산근조(根雕)예술협회 황영철회장을 만나
 
 
 


나의 작품은 자연에서 오고 자연에서 숨쉬어
 
새로운 영역의 개척은 행복한 일
 

 
성공의 가장 중요한 선제적조건으로 여러가지 견해가 있을수 있다. 체계적인 전문지식 또는 기능을 전수받아야 하고 그 전문지식 또는 기능을 발휘할수 있는 외부환경이 주어져야 하며 본인의 창조력이 발휘되여야 한다. 이외 우리가 늘 말하는 찬스라는것도 극히 중요하다. 많은 재능있고 최고의 고등교육을 받고 출세하여 큰 일을 해야될 사람들이 찬스 또는 시대를 잘못만나 한생을 한탄하는 모습을 우리는 보았거나 읽었다. 하지만 어찌보면 성공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우에서 말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흥취, 그리고 그 흥취를 버리지 않는 꾸준함이라 하겠다. 물론 천부적인 재능이 없으면 우리는 자신이 할수있는 일에 흥취를 가지지 못할것이다. 남들이 늘 자신을 름가하게 되니깐.

오늘의 주인공 황영철회장과의 만남은 우연한 기회였다. 지금 알고보면 연변 여러매체에 수차 얼굴을  보인 인물이였다.

어느 기업인 한분을 인터뷰하는 사무실에서 우연히 기이한 돌 하나를 소개받았다.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이라는것이였다. 즉 우리 지구땅 우의 물건이 아닌것이다. 무게가 같은 크기의 보통 돌아나 바위보다 엄청 무거웠고 거의 타원형이지만 표면에 돋아난 줄이 있었다. 보통 돌이라면 표면이 반들해야 했다. 물에 씻기거나 바람의 손이 쓰다듬기에 상식적으로 말해도 표면은 돋아난 어떠한 흔적도 없어야 한다.

그 기이한 돌의 주인공에 호기심이 갔다. 길림성에는 1976년 모택동주석이 사망한 그해 길림시에 운석이 떨어졌을뿐 운석에 대한 기록은 더는 없었다. 타인의 소개로 그 돌의 주인공은 자연과 무척 가까이 하고있으며 촬영, 미술, 조각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다는 것을 알게되였다. 자연히 놓일수 없는 상대였다.

"지난 9.3을 맞아 연변조선족공예미술협회(회장 황삭)의 주최로 보행거리에 위치한 건재상점 2-4층에서 연변공예미술제1차전시판매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대리석에 그림을 쪼아그린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아마 연변에서는 처음일것입니다. "



이번 전시회에 황영철회장은 주덕해의 청년시기, 중년시기, 로년시기의 대리석그림과 1955년 조남기소장의 대리석그림을 전시했다. 몇해전 한국에서 대리석그림을 본적은 있었으나 연변에도 이런 능인이 있는것은 가히 흥분할 일이였다. 

"2007년부터 대리석조각화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풍경화를 그리고 좀 지나서는 복잡한것들을 그리고 속사체 그림을,지금은 인물화를 그릴 수준에 달하였습니다." 
관내 출장길에 그곳 예인들이 대리석에 그림을 쫗아넣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것이 신기했고 유심히 관찰한 끝에 그들이 사용하는 공구에 눈길이 닿았고 머리속에 새겨두었다. 집에 와서 기억을 더듬으며 자체로 여러가지 도구를 만들었다.

"대리석그림은 일반그림과는 반대로 됩니다. 연한것부터 그립니다. 그 인내심과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리석그림은 한점만 잘못 찍어도 복원불가능하며 전체 예술품은 폐물로 되여버린다. 한편의 대리석그림을 완성하려면 짧으면 3-4일, 길면 1주일 사건아 소요된다. 인물화는 어려움이.곱절로 되여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핬다.

"대리석그림을 그리려면 물론 미술기초가 있어야지요. 저 소학교때 그림그리기를  좋아했고 늘 도장따위도 그리면서 흥취에 집착했습니다. 농촌에 지식청년으로 내려가서는 목판화도 그리였다. 지금보면 모두가 밑거름이 되였습니다. "

그의 침실로 가보았다. 고물소장실같았다. 갈매기사진기부터 별의별 고물들이 가득했다.

"70년대부터 흑백사진기를 가지고 수없이 사진을 찍고 씻어내고 했습니다. 지금은 수만원짜리 디지털고급사진기를 가지고있으며 사진애호는 여전합니다. 늘 산을 다니기 좋아하고 자연과 어울리면 기분이 좋고 계발받는 일들이 많습니다."

황영철회장의 "본업"은 나무뿌리조각이다. 그의 근조작품 "장백곰"은 2003년 중국제8차근예미술우수작품전에서 "류개관근예상"은상을, "원인석기"근조작품은 2004년 "길림시랑목, 근예, 기석예술전람" 근예작품 은상을, "흐르는 세월"근조작품은 2005년 "중국근예술품20년 및 중국근석미술정품전람"에서 금상을, "수호신"은 근조작품 동상을 획득했다. 2007년 근조작품 "룡등"은 중국 제11차 근예석예정품전람회에서 "류근관근예상"은상을 수상했다.

"대리석그림을 계속하여 개발하고 제작할 타산입니다. 앞으로는 상품화도 가능합니다. "

고등교육도 받지 못했고 가르쳐주는 스승도 없었지만 흥미와 꾸준한 성격이 그를 성공에로 불렀고 미래와 이어놓았다.
 
 글 사진 한삼
 
 
황영철 략력

 
중국 연길시 출생
연길시 공원소학교, 연길시3중학교 졸업
하향지식청년
연길시자동차수리공장(1978-2000)
중국근조미술협회 회원
길림성연변장백산근조예술협회 회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4
  • (조선족 가수 최경호) 중국동방연예그룹 소속 가수 최경호(崔京浩) 씨가 7월 3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는 9월 24일 베이징21세기극장에서 "정연(情缘)"공익콘서트를 가진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유명한 실력파 가수 최경호(조선족) 씨 소속사 측은 그가 가수로 활동했던 지난 30년간을 추억하기 위해 그의 개인 ...
  • 2015-07-04
  • 미술가 김영식씨   미술가이며 연변대학 미술학부 교수인 김영식(1963년)의 표현주의와 상징주의를 적절하게 융합시켜 창작한 “자연찬가시리즈”(1―8)회화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하늘과 땅, 바다라는 3개의 키워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세개의 키워드만 간직하면 굳이 김영식미술작품의 언어를 미세...
  • 2015-07-02
  • 金星口述自己变性手术过程,突然明白为何她受不了别人哭惨 金星       “你可以不认可我的生活方式,存在方式,那是你的问题,不是我的问题。” “坚持自己做的事情就可以了,时间会告诉你,你的选择正确与否。”     前言:在她眼里,女人有自己的事业、婚姻和子女,就是女...
  • 2015-06-29
  • 정과 효도와 사랑의 조화로 창신적인 콘서트로 국가1급 배우이자 동방가무단의 저명한 가수인 최경호씨가 지난 30년동안 12차의 독창음악회에 이어 올해 가수생애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공익콘서트를 가지게 된다. 6월12일 기자는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모처럼 연길을 찾은 최경호씨와 이번 음악회의 총연출을 맡...
  • 2015-06-15
  •        금년은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참전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국내에서 최초로 조선전쟁을 배경으로 항미원조전쟁를 묘사한 드라마 '3.8선'이 지금 흑룡강성 목단강에서 한창 촬영중에 있다.   흑룡강코리언에 따르면 중국영화계의 브랜드 기획가로 불리우는 조선족 리양(李...
  • 2015-06-12
  • 조선족 트렌스젠더 김성 결혼 10년, 남편과 잘 살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에서도 트렌스젠더로 사는 것이 간단치가 않다. 더구나 예술가라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주변의 눈길이 결코 고울 수가 없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조선족 트렌스젠더 무용가로 유명한 김성(金星·48) 역시 ...
  • 2015-04-23
  •         “제가 군중예술사업에 몸담아 온지도 어느듯 올해로 52년이 되였습니다. 반세기가 넘은 것이죠. 되돌아보면 그 동안 군중예술사업을 해오면서 얼마간의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었으니 마음은 기쁨니다.” 그동안 장새납독주 “풍년의 노래”, 목금독주 “딱따구리원...
  • 2015-04-13
  •         현재 북경에 거주하고있는 김선씨(1959년)는 조선족녀류화가이다. 3년전 친구의 소개로 연길의 한 커피숍에서 김선씨를 만나면서 그녀를 알게 됐다. 고향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있는 김선씨는 13년전부터 해마다 한두번씩 연변에 와 생활을 체험하고 미술소재를 축적한다. “저는 2002년 ...
  • 2015-03-06
  •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 아마추어 예술가 70여명으로 만들어진 예술단체가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제문화예술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최애순)다. 진흥회 회원들은 5~60대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열정은 그 누구에 못지않게 크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연습실에 나와서 노래면 노래, 무용이면...
  • 2015-02-05
  • 연변가무단의 최향단씨(47살)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십여차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주최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중화(多彩中华)”를 타이틀로 한 패션쇼에 단골로 참가해 우리 민족의 전통무용인 장고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있다. “다채로운 중화”패션쇼는 중국민족박물관이 국...
  • 2015-01-09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