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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나의 스승 ;“자연의 이미지에 투자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4일 09시15분    조회: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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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강정옥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63)                       
 
― 연길시뉴코아음식오락유한회사 강정옥리사장 인터뷰

 
 


대자연에 대한 사랑이 미적 향수

친화적, 긍정적 사유를 해야

 
 
단순한 가설을 설정해보자. 연변에 와서 마땅한 음식을 맛볼 곳이 없다면 어떻게 될가? 그것은 아마 우리 조선족의 부재로 련결될수도 있는 엄중한 사회적, 민족적 문제일것이다.

그러한 리유는 하나, 연변은 조선족자치주이기때문이다.

음식업은 연변의 주요한 산업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특히 조선족특색음식은 연변 또하나의 풍경으로 장식되면서 기초시설과 설비,투자와 건설, 새로운 맛과 멋의 음식개발은 문화산업의 중요한 구성부문이 되고있다.

새로 임명된 연변주음식협회 강정옥회장을 만났다. 음식개발이나 업계관리보다는 음식에 대한 그의 일가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모아산 국가삼림공원에 위치한 뉴코아별장을 연길사람 절반이상은 알고있을것이다. 귀빈을 초대하는 중요한 장소이고 조선족특색음식을 맛볼수 있는 소중한 장소이 다. 강정옥리사장이 발굴하고 기획하고 건설하고 발전시켜 경영하고있는 뉴코아별장의 전신은 1994년 8월에 개업한 연길코리아노래광장이다. 1994년 하해하여 창업에 뛰여들어서 그해 8월에 개업, 5년뒤인 1999년에는 뉴코아음악살롱을 재차 개업, 제2창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제3창업이 2003년 여름, 뉴코아모아산 별장을 개업, 경영면적 1만 5000평 규모, 음식업계의 중등기업으로 부상했다.





“연길백화청사에서 16년 일했습니다. 그러던 하루, 한국인의 초청으로 한국행 기회가 생겼고 당시에는 직장상사에게 청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한두날도 아니여서 그것이 어렵게 되여 아예 직장에서 사직했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와서 바로 음식업에 종사했다. 양고기뀀점도 개업해보았지만 나중에는 노래방, 와인바에 시선을 집중했다.

“한국과는 문화교류 차원에서 진행되고 그 목적은 우리것을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것입니다. 나의 가장 큰 특점은 미를 추구하고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장에 다닐 때에도 자체로 디자인하고 색상을 조합하고 또 전반적 효과에 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상상하기를 즐깁니다. 음식업을 하면서도 이것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기나름대로 상상하고 구상하고 즐기고 또 그런것들을 실천에 옮기려고 하지요.”

무엇을 상상할가?

“미적 대상은 자연입니다. 상상은 자연의 본연을 찾아가는 즐거움입니다.”

모아산 뉴코아 별장은 자연 이미지에 대한 투자였다. 돌 하나, 모래 한줌, 질그릇 하나, 기와쪼박 하나에 모두 자연에 대한 애착과 미에 대한 추구가 스며있고 이에 몰부은 땀이 스며있다.

“자연의 이미지에 투자하면 랑만이 생깁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는 음식업에서 일하고있습니다. ”

자연속에서 일하고 그속에서 계발받아 창의의식을 키우면 그것은 곧바로 앞서가는 사유로 이어지는것이다. 이러한 사유방식은 음식생활과 경영에서 직접적으로 체현되며 또 그 대가로 사회적, 경제적 보답을 받게 되는것이다.

“자연에 마음을 두면 사람성격이 친화적으로 변하게 되거든요. 서로가 대방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관계를 정립하게 됩니다. 나 선천적으로 타인을 돕기 즐겨해요, 그것이 즐겁고, 또 음식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였습니다.”

자연에 투자하면 자연의 화합하는 모습을 습득하게 되고 향상하는 진취심, 해마다 쌓아지는 성취감, 그리고 순환하고 번식하고 상호의존하면서 불멸하는 원리를 깨달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면 늘 긍정적인 사유가 생겨납니다. 할수 있고 해야 하고 또 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사업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앞서가고 긍정적인 사유를 가졌다해도 업종 발전추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있어야 하고 그것은 자신의 실력에 기초한것입니다.”

백화업종에서 음식업에로 전환하는 과정은 판단과 결정력이 주되게 작용하였지만 2차, 3차 창업을 위해서는 이것만으로는 역부족했다.

“기회를 마련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음식 하나하나 직접 만들고 배우고 또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이화녀대, 명지대학, 명신녀대 등을 다니면서 조선족음식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디자인을 좋아했던 내가 지금 이렇게 음식업에 몸을 담그고있다는것이 상상밖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창업의 근원지, 이제 화끈한 겨울을 보내고 봄날에 새로운 이미지 부각을 기대한다.
 
글 육삼
 
 
강정옥 략력

 
중국 연길시 출생
연변대학 정치학부 졸업
연길시 제2백화상점, 연길백화청사 근무
연길시뉴코아음식오락유한회사 리사장
연변주 10기 정협위원
연변주 인대대표(2007)
연길시로동모범(2007)
제2기 연길시10대녀걸(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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