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고장 수토는 한지방 사람을 키워; “응집력 키워 주류사회에 합류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6시04분    조회:57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규상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39)

― 길림천우그룹 전규상리사장 인터뷰
 
 
 

지역기업은 지방경제의 가장 보귀한  재부

정부는 결과보다 지역기업 우선주의를 실시해야

조선족기업은 제1, 제2산업에 진출해야

 

사진 박군걸  글 한뫼

 
경제는 전반 사회의 기초이자 문화의 뿌리가 된다. 넓게는 생산수단과 로동을 통한 살아가는 행위로 인식되고 협소한 의미에서는 물질의 생산, 분배, 소비를 뜻하겠다.

경제는 모든 생명의 공기로 작용하고있다. 오늘날 사회주의 시장경제에서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경제의 환경에서 사고하고 생활하고 계획하고 일을 성취하고있다.

지역경제는 한 지역의 생명수로서 모든 분야의 기반으로 작용하고있다. 조선족경제 역시 조선족지역사회의 발전과 위상과 미래를 가늠하는 중대한 자대이며 모종 의미에서는 일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일전, 전규상 길림천우그룹 리사장을 만났다. 전규상리사장은 현재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장을 맡고있어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조선족기업을 중점으로 이어졌다.

연변이란 막혀있는 지역적특성은 기업이 발전하는 모태로 작용하고있으며 운수와 교통의 불편, 대량 생산을 지원할수 있는 거대한 자원의 결핍 등 지역경제환경은 조선족기업의 발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지역특성과 경제환경은 혹은 추진작용, 혹은 제한을 받게 되는것이다. 우리의 경우 연변경제의 총체적 규모가 작고 자원과 기술 등 면에서 우세를 가지고있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한고장 수토는 한지방 사람을 키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연변 경제총량이 크지 못하고 자금난항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전반 경제형세와 마찬가지로 조선족기업들은 발전의 제한을 크게 느끼고있습니다. ”

연변의 조선족기업들을 살펴보면 음식업, 유흥업 등 제3산업에 대부분이 종사하고 제조업, 가공업 등 제1, 2산업은 거의 공백으로 남아있다. 현재 연변의 상황으로 볼 때 제3산업이 대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조선족기업은 제조업,  IT와 고신기술산업, 국가대형항목의 제2산업에 진출하고, 큰 발전의 꿈을 키워야 합니다. 연변에서 나간 해외인재를 불러들이고 기술과 제품, 자금을 적극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는 연변지역경제발전의 필수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부축이 더없이 중요하다.  정부가 필요한 정책혜택을 주고 자금과 기술영입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것이 봉사형 정부기능의 하나가 아니겠는가?!

“정부는 기업이 잘 나갈 때 금상첨화할뿐만아니라 기업이 어려울 때 설중송탄도 할줄 알아야 합니다. 연변경제를 진흥시키자면 외부기업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지방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것이 근본입니다.”

중국의 모든 자연자원은 국가소유이며 이는 정부가 관리하고있다. 이와 더불어 모든 정책은 정부가 제정하고 집행하기에 기업발전에서의 정부의 역할은 절대적인것이다. 대형기업이 성장할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드는것이 정부가 기업을 부축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기능이다.

“경제의 성장은 기업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는 홀시할수 없는 상대입니다.”

정부가 지역기업에 대하여 우월한 경제환경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역기업이 발전할 수 없고 그러면 외부기업의 연변진출은 불가피한 추세로 되고 나중에는 지방기업을 대체하고 밀어낼것이다. 이렇게 되면 외지에 나간 고향의 인재들은 고향으로 오기 힘들것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들은 당지에서 동화될수밖에 없다.

“연변의 조선족기업은 하루빨리 주류사회에 합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부축을 쟁취하여야 합니다.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식, 경제를 키우는 방식을 배워야 합니다. 중국 전반사회에 공헌하고 동시에 조선족사회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기업으로 되여야 합니다.”

조선족기업이 생존하고 발전하려면 우선 응집력을 키워야 한다. 힘을 합쳐 자원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고도의 중시와 정책혜택을 쟁취하는것이 십분 명지한 선택입니다.”

“조선족기업인은 기업발전과 동시에 조선족민족문화의 보존, 계승과 발전에 중요한 한몫을 담당해야 합니다. 또 이러기 위해서는 큰 기업으로 발돋음해야 합니다.”

민족의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발전, 현유 조선족신문잡지와 방송, 출판 등의 생존과 발전은 모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연변에 10억 매출이 되는 민족기업이 10개만 되여도 우리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을것이다.   가능한 일이지만 조선족기업인의 각고의 노력이 요청된다.

 
 

전규상 략력
 
길림성건축공정학원, 상해동제대학경제관리학원 졸업
연변건축총공사 총경리
길림천우그룹 리사장 겸 당위서기
중국건축업협회 리사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연변주공상련 부주석
길림성건축공정학원 겸직교수
전국신장정돌격수(1979)
전국우수시공기업경영자(1997)
길림성로동모범(2009)
중국특색사회주의사업 우수 건설자(2011)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칭다오성도인테리어유한회사 이성무 사장   프로필: 이성무(35)   1979년 흑룡강성 녕안시 출생   1998년 녕안조선족고등학교 졸업   1999년~2000년 군견훈련기지서 조련사로 군 복무   2001년~2002년 제대후 고향서 한국식품마트 운영   20002년 말 칭다오 진출   2003년 학원서 실내인테리어 공부   2004...
  • 2014-11-27
  • 中백화점 600개 매장 활용, 3년내 중국매출 2천억 무난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조달한 600억원을 신규 물류센터 건설과 중국 시장 마케팅에 전부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국내 토종 유아복 업체 아가방앤컴퍼니의 새 주인이 된 중국 랑시그룹의 신동일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
  • 2014-11-27
  •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중국은 특별한 국가입니다. 외국에는 한인회만 있지만, 중국에는 200만 조선 동포가 있고 한인회는 80만쯤 됩니다. 우리는 조선족이지만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그분들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성룡 중국조...
  • 2014-11-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아가방앤컴퍼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수혜주입니다. 중국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3년 안에 한국 매출을 뛰어넘을 겁니다.”   아가방앤컴퍼니를 인수한 중국 패션업체 랑시그룹의 신...
  • 2014-11-18
  • 신봉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구현아 기자 = 중국정부의 동북3성 진흥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길림성 역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 주목속에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있다.   이에...
  • 2014-10-30
  • 摘要 : 老罗最终还是降价了,锤子的解释是:供应链出现问题。除此之外,产品定价策略失误、产品品质一般,粉丝转化率不高都是锤子手机逼格不再的原因。 从2013年开始,老罗顶着万千的质疑老罗在高调进入手机行业,自称中国的乔布斯,把中国的手机厂商损了个遍,一时掀起了腥风血雨。而在今天,锤子科技对外宣布降价,幅度达...
  • 2014-10-28
  • 장만흥 명예회장 “대련, 中 북방에서 제일 큰 항만도시”   한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ZXOIL’(정흥석화)라는 석유제품을 다루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만흥 중국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은 대련(大連)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
  • 2014-10-11
  •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박경철사장의 창업아이템 ‘한일매트로’로 중국시장 공략…년매출액 100만원 돌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하고있는 박경철사장.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의 박경철사장(36세)은 창업 2년만에 년매출액 100만원을 돌파했고 중국 연길•...
  • 2014-10-08
  • 화동미디어 강민구 대표    “내 열정을 쏟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의 기업가가 되고 싶었다.”   진리와 학문의 전당이자 상아탑으로 불리던 대학이 스펙탑을 쌓는 취업교육의 장으로 전락해버린 지금, 젊은 지성인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과 청년들의 도전정신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 2014-10-06
  •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밀산시 조선족사회에는 남다른 경영철학과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꿰뚫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장상황에 맞는 적합한 투자 및 맡은바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으로 민족기업의 전렬에서 알찬 수익을 창출하면서 발빠른 확장을 해나가고 있는 실력파 경영인이...
  • 2014-09-30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