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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서울남대문' 관리자로 나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8월24일 09시40분    조회: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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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리계화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청도국제공예품성 리계화총경리

  (흑룡강신문=청도) 리수봉 박영만 기자 = 청도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청양구와 이촌 중간에 위치한 청도국제공예품성은 중국판 '서울남대문'으로 불리우는데 그 관리자가 30대 초반 조선족녀성 리계화(33세, 사진)총경리이다.

  공예품성 규모는 6만평방미터, 년간 매출액은 6억원 된다. 2011년 산동성중점문화기업 30강에 들어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고있다. 이 공예품성을 일명 한국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흑룡강성 밀산시 화평조선족향 출신인 리씨는 2000년 3년제 중국과학기술경영관리대학을 졸업하고 북경언어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쳤으며, 북경외국어학원에서 1년간 영어 연수를 했다.

  2002년 청도로 이주한 그는 한국 회사직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다가 2008년 2월 공예품성 직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예품성은 2007년 오픈했다. 당시 2008년 금융위기로 액세사리 업체가 직격탄을 맞아 4층까지 꽉 메웠던 액세사리 업체들이 반이상 철수했다. 경영관리에도 문제가 많았다.

  그는 매일 경영일지를 써서 사내 컴퓨터망에 올렸는데 회장과 리사장등 그룹의 고위관리들이 그가 올린 보고서를 눈여겨 보고있었다. 경영이 부진하자 북경에서 인재를 유치하여 관리를 1년간 맡겼는데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얼마후 그를 상무중심 과장으로 승진시켰다. 반이상 비여있는 점포를 채우기 위해 당시 기업유치팀을 구성하였는데 리씨가 팀을 이끌게 되였다. 6명 팀원이 한달에 50-60개 기업을 유치했는데 2/3 점포 유치 실적을 올렸다. 리씨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기업유치부 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점포 업주를 유치하기 위해 상가 살리기운동을 벌렸다. 집집마다 전화하고, 대학생창업기지를 만들어 관리비 50% 할인 대학생창업 우대정책도 내놓았다. 그의 이런 파격적인 정책이 먹혀들기 시작, 점차 점포 입주자들이 하나둘씩 늘어났다.

  리씨는 2010년 말에는 공예품성 부총경리로 , 반년후에는 총경리로 파격승진했다. 그는 성양구정부와 공예품성련합사업판공실을 설립하여 업주들에게 많은 편리를 가져다 주었다.

  현재 공예품성에는 1034개 점포가 있는데 500명 경영주가 있으며 , 또 그가 관리하는 오피스텔에는 200개 회사가 입주해 있다. 공예품성 업주의 분포를 보면 조선족과 한국인 , 한족이 각각 1/3씩 차지한다.

  엄청 어려웠던 공예품성은 지난해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회사직원이 몇백명인데 홍콩인 , 대만인, 한국인, 한족, 조선족 등 다 생각이 다릅니다. 내 생각이 옳다고 인정하도록 의사전달과 상사의 생각을 움직일수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처음 반년은 엄청 힘들었다. 가장 많을 때는 조선족 직원이 25명 되였는데 현재는 10명만 남았다.'며 '오리지날 중국기업이기때문에 조선족 직원들이 배기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예품성은 성문그룹가운데서 가장 단결된 부서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리씨는 실토했다.

  공예품성의 CEO(총경리)로서 리계화씨는 "항상 총경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일을 한다"며 자세를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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