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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노력과 인내로 이뤄낸 쾌거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29일 13시55분    조회: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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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장성근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장성근부회장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40대 초반의 나이에 장성근씨는 향항, 혜주, 천진에 3개의 전자회사를 설립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학교의 문턱에도 들어가보지 못한 그가 이런 쾌거를 이뤄낸데는 그의 끈질긴 노력과 인내, 도전과 갈라놓을수 없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형편때문에 갈망했던 대학을 포기해야 했던 장성근씨는 고향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핸드빽생산공장으로 들어갔다. 4년동안 얼마 안되는 봉급이지만 월급날마다 월급봉투를 어머니의 손에 쥐여주던 효자이기도 하였다.

  스물세살이 되던 해, 심수에 가면 좋은 직장이 많이 있다는 입소문에 모인 20명 친구들과 단체표를 끊고  심수행을 한다. 정윤이라는 한국회사에 면접을 보았는데 장성근씨는 결국 탈락되고말았다. 두 어깨가 축 처진채 밖으로 나왔을 때 호주머니에는 200원밖에 없었다. 고향으로 돌아갈 차비도 안되는 돈이였다.

  그는 같이 탈락한 친구와 함께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광주로 갔다. 친구의 소개로 청산핸드빽(당시 한국의 최고브랜드)공장에 입사하게 되였다. 1년 동안 개발실에서 많은것을 익혔고 라인관리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그는 오전 7시 30분에 출근, 새벽 2시에 퇴근하면서도 피곤을 모르고피타는 노력을 경주하였다. 그후 동관에 있는 신발공장 소니, 대동 전자를 거쳐 LG 이노텍 구매담당 팀장 등을 전전하며 다방면에 걸친 경험을 쌓았다.

  10여년간의 탐색려행에 종지부를 찍은 그는 2003년에 창업키로 하였다. 말이 창업이지 프레스기 3대를 안장시킨 작은 공장규모였다. LG 협력사와 약속하고 시작한것이지만 물량확보를 위해 하루종일 업체를 찾아다니는 강행군의 련속이였다. 작은 물량이라도 납기를 철저히 지키는 한편 최상의 품질보장에 목숨을 걸었다. 이같은 노력덕분에 동종업계에서도 부러움을 살 정도로 업계의 인정을 받아 창업 2년후엔 공장부지 2만평방메터 대지로 확장 이전함과 동시에 천진공장도 문을 열었다.

  점차 규모를 늘려나가며 핸드폰-컴퓨터 부품을 비롯해 셋탑박스부품에도 자신이 생겼고 별도로 도금공장도 신설했다. 최근엔 국내 최초로 핸드폰내의 진통모터케이스를 개발 생산하고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정밀부품을 들여와 국내에 물품을 제공하는 무역회사도 설립했다.

  처음에는 LG 협력사로만 만족하던것이 지금은 삼성과 산요, 히다찌, 스미또모 등 한일 굴지의 IT 업체들의 주거래처가 되였다. 빠른 시간내에 상장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매진하는 장성근씨다.

  상승가도를 달려온 그지만 4년전 600여만원을 사기군에게 당했던 일부터 시작해 수차례 크고작은 좌절을 당하며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고 한다. 장성근사장은 “사람이 사람을 믿지 짐승을 믿겠는가? 그러나 간혹 이같은 믿음을 배신하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지금은 손해를 입히고 잠적한 사람들이지만 언젠가는 뉘우치고 돌아올것이라 믿는다는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다. 

  시간이 나면 등산과 탁구로 심신을 단련한다는 그는 최근에 와서 바이어들과의 잦은 접촉덕분에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면서 밝게 웃는다. 2010년부터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지난해 혜주분회창립과 함께 련합회 부회장 겸 분회상무부회장으로 되여 민족사회발전에도 크게 일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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