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스스로를 감안한 직종 선택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8일 15시13분    조회:81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향란

사 교육이 비교적 체계화되여 교육의 한부분으로 간주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 나라는 아직 사교육을 향한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 다. 이런 현황에서 학부모,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주위의 삐딱한 시선을 돌려세운 한 경영인이 있다. 바로 연길시지능양성학 교 교장 최향란씨(36세)이다.

 


최향란

 

부모님의 보호 없이는 앞으로 한발자욱 내디디기 저어하고 취직 등 인생의 대소사를 모두 부모에게 의존하려는 요즘 세대와는 달리 소위 든든한 “빽” 하나 없이 시작한 최향란교장의 창업도전의 길에는 걸음걸음마다 땀방울이 스며든듯했다.

 

초년고생 돈 주고도 못 산다

 

병 환에 계셨던 어머니가 최향란교장이 대학교에 진학할무렵 병세가 악화되여 암선고를 받게 되면서 워낙 넉넉치 못했던 생활형편에 병원비 도 빠듯해 학비와 용돈은 바랄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되였다. 20세도 안되는 어린 나이에 닥친 시련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엇나가기 도 했을법한데 그녀는 자기 힘으로 대학공부를 마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웠다.남들이 방과후 가지는 여유시간이 그녀에겐 어김없이 가 정교사로 학생과 함께 한 시간이였고 다른이들이 공원놀이, 쇼핑으로 보낸 주말은 그녀에겐 축구장에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파느라 비 지땀을 흘린 시간이였다.

이렇듯 4년 간 아르바이트를 멈추지 않고도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대학 전자학부를 졸업한 최향란교장은 취직의 기로에서 사업단위나 대기업을 제쳐두 고 창업의 길을 택하게 되였다. 당시를 회억하면서 최교장은 "초년고생은 돈 주고도 못 산다"며 학창시절의 간고한 려정이 후날 창업 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였다고 얘기한다.

300여명의 학생 규모를 갖추기까지
 

복 장가공직에 오래동안 몸잠근 어머니의 재주를 물려받아 손끝이 야무지다는 평을 들었던 최향란교장은 2000년 서시장에 한복가게를 차렸 다. 말짱 40, 50대인 중년녀성들속에서 햇내기나 진배없었던 그녀는 참신한 안목과 정직한 사업수완으로 점차 자신의 령역을 개척 해나가면서 일정한 부를 축적하였지만 마음 한켠에는 늘 커다란 아쉬움이 자리하고있었는데 다름아닌 못 이룬 선생님의 꿈이였다.

학 시절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수해주고 고민상담을 해준 시간이 그렇게 행복했다는 그녀는 한복장사를 하면서도 학부모들 의 부탁으로 가정교사직을 겸직했다.또한 연변1중에서 수학교원으로 재직중이였던 남편에게 개인교습을 요청했지만 학교 규정상 배울수 없 어 락심한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서 그녀는 우등생은 아니지만 하고저 하는 아이들에게 마음껏 배울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주고싶다는 일 념으로 2007년 연길지능양성학교를 세웠다.

처 음엔 한복장사와는 달리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진 학교인만큼 어깨가 무거웠고 주위의 반신반의의 눈초리가 압력으로 다가와 그녀를 지지눌 렀다고 한다. 처음 그녀의 가르침을 받은적이 있던 학생과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학생 십여명으로 시작된 학교가 오늘날 300여명 의 학생 규모를 갖추기까지는 최교장의 강한 책임심과 집념을 떠날수 없다.

한분한분 성근하게 선생님을 모시고 의견을 교류하고 부족점을 보완하여 튼튼한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선생님들로 뭉친 교수진이 1:1교육과 소반교실 등 부동한 학생에게 부동한 학습방법을 도입하는 “맞춤형”교육이 은을 내면서 인정을 받게 되였다.

얼마전에는 자각성이 부족한 학생을 겨냥한 총면적이 250평방메터에 달하는 자습실을 새로 설치해 아이들이 공부아지트로 즐겨찾고 학부모들의 뒤근심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있다.

자기 개발로 자신 무장

인 사업과 달리 아이들의 미래와 직결되기도 한 일인만큼 한 학생이라도 엇나가거나 진보가 보이지 않으면 밤잠이 오지 않는다는 최교장 은 연길 어딘가에서 경영이나 리더십에 관한 강의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빠뜨릴세라 록음기를 들고다니며 참가했고 연변대학 과학기술학 원에서 1년간 CEO연수과정을 마치기도 했다.

진 정 경제적리윤보다 교육자다운 자세로 학교경영에 림했기에 사회적으로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학생수도 부단히 늘고있는 추세지만 최교장 은 아직 “목마름” 그 자체이다. 조기교육이 보다 중요시되고있는 오늘날 유치원으로부터 소학교, 초,고등 교육을 체계화하고 거기 에 인성교육을 가해 부모의 강요에 의한것이 아닌 아이들이 진정 즐겨찾는 학교로 거듭나는것이 그녀의 목표이다.

창 업을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최향란교장은 한두가지가 류행의 흐름을 타는 전성시대에 자기에게 맞는 “옷”을 고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트렌드만 따라 서뿔리 창업하는것보다 자기의 조건과 흥취, 장점을 고루 감안한 직종을 선택하는것이 지치지 않고 행복하게 창업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커시안그룹은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박걸(53)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최초의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넘어 지금은 보건식품, 전자제품, 건강미용, 친환경 양생 등 분야에서 생산, 판매,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다원...
  • 2017-08-29
  •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이사장.        중국 첫 조선족상장기업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베이징시 인대대표, 중국복장협회 부회장, 베이징방직업종협회 부회장, 중국청년기업인협회 이사, 베이징청년기업가협회 상무이사, '패션 베이징' 잡...
  • 2017-08-22
  •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 “뚝배기, 고려시대 만들어진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대표적인 식기, 냄비처럼 빨리 끓지는 않지만 한번 뜨거워지면 쉽게 식지 않는다...
  • 2017-08-14
  • 회사 사무실벽의 민족단결, 공동발전이란 글이 유표하다. 나서 자란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식료품공장을 경영하는 외 관내에서 모집한 로동자들을 이끌고 건설현장을 누비면서 돈을 모았던 그가 고향행을 하게 된 것은 위암말기 진단 때문이였다. 수백명의 로동자들에게 일거리를 만들어주는 힘든 일상으로 다년간 몸이 엉...
  • 2017-08-14
  • 계렬제품을 소개하는 연변삼보 리희연 리사장 “남에게 건강을 주는 것은 참으로 보람 있는 일입니다. 항상 내가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만들다 보니 참농민의 그런 순수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더군요.” 2007년부터 10년간 줄곧 깨끗한 보건식품만 고집해온 청년기업가 리희연씨가 하는 말이다. 화룡시 두도...
  • 2017-08-09
  • ‘80후’ 박금화가 가업을 이어받은 것은 대학을 졸업한 해였다. 그 때 그의 나이 겨우 23살, 류학도 가고 대학교에 교수로 남고 싶은 미래도 꿈꿨지만 그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그닥 ‘원치 않는’상업의 길을 택했다. 길림성정자식품유한회사는 그의 어머니인 김정자가 안정한 직업을...
  • 2017-08-09
  • 할빈시 흠창건석재회사 한군철 경리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최근 몇년 중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로 인테리어 시장도 호황세를 타면서 대리석의 수요가 부쩍 늘었다. 과거에 기념물이나 조각 등에 많이 쓰이던 대리석이 요즘은 마감재로 특히 홈 인테리어에서 각광을 받는데 할빈시 흠창건(鑫创建)석재회사 한군...
  • 2017-08-04
  • 산둥성 라붕의류유한회사 이상철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이흔 기자= 어느 순간부터인지 청바지가 젊음, 활력, 패션 등 단어와 어울리면서 젊은이들 속에서 대세가 됐다. 따라서 생산자들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추느라 온갖 재주를 다부리는데 청바지를 빛바랜 복고 스타일로 만드는 등 그것도 모자라 구멍까지 내면서...
  • 2017-08-01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2003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토보(淘宝),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브랜드 가치 1위로 부상했다. 경제 활성화의 일등공신인 토보는 수많은 신흥부자들을 배출해냈다.   가눌무역유한회사(迦呐贸易有限公司)의 렴혜정(34세, 광...
  • 2017-07-31
  • 흑룡강송이문화미디어유한회사 김학봉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지난달 14일, 초만원을 이룬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극장, 화려한 무대복장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혹은 깜찍하게 혹은 발랄하게 또 혹은 어른스레 노래를 부른다. 무대 아래에서는 학부모들과 관중들이 어깨춤이 절로 나고, 아이 자랑에 웃음...
  • 2017-07-28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