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생의 시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4월23일 14시22분    조회:69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창호

 

(흑룡강신문=청도) 리수봉 박영만 기자 = 청도창미달전기유한회사는 오락게임기리모콘을 사출하여 일본에 수출하는데 년간 1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굴지기업이다.

  창성번영을 의미하는 자신의 이름 중간글자 창(昌)자와 아름다운 제품을 의미하는 부인(김미옥) 이름 중간글자 미(美)자를 따다 거기에 목표달성을 의미하는 달(达)자를 합성하여 회사 이름을 창미달(昌美达)로 지었다고 한다.

  창미달의 김창호리사장(43세, 사진 )은 성공비결을 묻자 "공상에 빠지지 말고 실천해야 성공한다"며 "인생의 시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출신인 김씨는 35세에 창업을 시작했다.

  가목사대학에서 전자기술을 전공한 김씨는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이 청도에 밀려들던 1994년에 꿈을 품고 대학문을 나서자 곧장 청도로 진출했다. 그때로부터 청도에 진출한 한 일본전자 기업에 2002년까지 근무, 이렇게 8년동안 한우물만 팠다. 그는 일본기업에 근무하면서 근면, 성실문화가 몸에 배겼다고 말한다.

  2002년 업그레드 목적으로 부인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2004년 2월까지 다른 전자업체에 근무했다. 김씨는 일본으로 건너간 리유는 기술과 관리방식을 배우고 인맥을 더 쌓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일본땅에서 근무하면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독립적으로 창업하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단연 귀국했다" 며 "꺼꾸러지면 다시 못일어난다는 두려움보다 하면 꼭 된다는 자신감이 컸다"고 말한다.

  부부 두 사람이 번 돈과 친척, 친구한테서 빌린 돈 20만달러를 종자돈으로 청도 황도개발구에 작은 회사를 설립했다. 초창기에는 밤을 새며 기계설비를 안장하고 시험가공을 했다.

  제일 처음 가공을 시작해서 아침 새벽에 샘풀이 나왔는데 그날 아침에 일본 바이어를 만나 첫 오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그럴듯한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지만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그는 회고했다.

  "일본기업은 참 까다로와요. 처음에는 오다를 조금 주었는데 품질이 보증되는걸 확인하고서는 오다를 늘였어요."

  후에 오다가 점차 늘어나면서 기업이 확대됐고 지금 위치한 교남으로 이주했다. 현재는 등록자본이 500만달러, 직원수는 480명으로 늘었다.

  창업자질에 대해 김창호리사장은 이렇게 피력했다. 우선 "뭘 하겠는가"하는 목표가 있어야 하며, 다음으로 상응한 지식과 종자돈이 필요하다. 또한 모험정신이 필요하다며 공상에서 벗어나 실천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청도 조선족기업의 50%는 회사근무 과정을 거쳐 창업의 길을 걸었다다"며 "오다 보증이 창업의 지름길이다"며 꿈을 갖고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회사 근무에 림하는 태도가 이후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밑거름이 된다며 인맥관계 구축을 홀시하지 말라고 귀띔했다.

  김씨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슬로건은 "열심히 하자,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올해 청도조선족기업인협회 회장에 재임하여 3년간 더 봉사해야하는 김창호씨는 사회공헌(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장단 기부금만 해도 40만원에 이른다.

  그는 앞으로 고향을 찾아 불우이웃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그는 청도 교남시 정협 상무위원으로 활약하며 우리 민족의 대변인 역할도 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변 문화적 성장에 걸맞는 경성환경 마련해야 상해쟈천문화컴퍼니(上海嘉辰文化传播有限公司) 왕순녀대표의 일가견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저 비행기편으로 연길에 도착한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이며 상해영화평론학회 리사인 왕순녀씨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룬 연길야경에 깜짝 놀랐다. 물론 특...
  • 2012-09-06
  • 부도 위기 韓기업 회생시킨 조선족 허지환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부도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 중소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조선족 기업인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2012.9.1 mihye@yna.co.kr 유압부품업체 인수한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
  • 2012-09-04
  • 청도서성국제무역유한회사 박진희리사장       박진희리사장이 한국빙그레바나나맛우유를 살펴보고있다.   박진희(朴镇希)프로필 청도서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북경 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상해 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청도한성경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월드-옥...
  • 2012-09-01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조선과 사업하려면 조선인의 특성을 먼저 리해해야 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성혜미 = 조선족 청년 박진성(32)씨는 '대조선 사업가'다. 그는 "사업상 평양과 라진, 청진 등 조선에 매년 서너번 방문한다"며 "조선인들은 민족적 자긍심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
  • 2012-08-31
  • 조선족 3세 이기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생업을 잃은 많은 사람이 생존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전쟁과 분단으로 귀향길이 막히면서 중국에 남아 고된 생활을 이어가던 이들은 1992년 중·한수교와 함께 귀향길이 열리자 먹고 살기 힘든 중국을...
  • 2012-08-27
  • [민족단결의 꽃]-민족기업인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의 리청산리사장을 찾아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리청산리사장,기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다. 통 큰 기업인-해마다 현지 민족사회에 70여만원 기부 《리청산리사장은 우리 민족사회에서 통 큰 기업인중의 한사람입니다.》 7년전 처음으로 통...
  • 2012-08-27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청도국제공예품성 리계화총경리   (흑룡강신문=청도) 리수봉 박영만 기자 = 청도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청양구와 이촌 중간에 위치한 청도국제공예품성은 중국판 '서울남대문'으로 불리우는데 그 관리자가 30대 초반 조선족녀성 리계화(33세, 사진)총경리이다.   공예...
  • 2012-08-24
  •  베이징 중관촌에서 기술로 승부수를 띄운 교수출신 기업인   베이징희리양광과기발전회사 조선족기업인 김영 사장은 대학교수 출신 기업인으로서 최첨단 IT,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필자가 당시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Q. 업종은?   A. IT, 소프트웨어 ...
  • 2012-08-21
  • 농산물시장혁명을 이끄는 사람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20 15:24:12 ] 클릭: [ ] 심양성보 김성순총경리 인터뷰 《기업의 생존전략은 기업문화입니다. 심양성보의 자랑이라면 우리가
  • 2012-08-20
  • 중국 길림성 화룡태생 장승권(35세)씨가 광동성 혜주시에서 자동화설비분야사업으로 삼성, LG, 토요타, 팍스콘 등 국내외 기업들의 인정을 받고있다. 장승권씨는 2006년 광동성 혜주시에 첩흥과학기술유한회사(JS TECH)를 설립했는데, JS TECH의 주력업종은 자동화설비분야다. LCD, PCB제조시 과거의 수동작업이던 방식을 로...
  • 2012-08-14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