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단동 음식업계의 조선족 꽃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3월30일 09시16분    조회:82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상화

 

단동시내에 자리잡은 “고려거(高麗居) 복춘점”, “고려거 빈강점”, “해당관” 등 대형음식체인점은 단동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본 유명한 음식점들이다. 이 음식점들의 주인은 박상화(38세)씨, 3개 체인점을 소유한 주인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아담한 체격에 예쁘장한 얼굴을 지닌 박상화씨는 단동음식업계에서 조선족 꽃이라 불리우고있다.

시장바닥의 짠지장사 아가씨에서 3개 대형음식체인점 녀사장으로 이르기까지는 그의 담대함과 세심함, 꿈과 열정이 슴배여있었다.
16살때부터 부모님 따라 하남성에서 조선족짠지를 팔며 고달픈 생활을 하였고 스무살때부터는 부모와 함께 단동에서 작은 장사를 하며 뿌리를 내리게 되였다. 음식업을 시작한것은 6년전, 아버지의 권유로 몇만원의 자금을 들여 “고려거”란 자그마한 식당으로 음식업에 뛰여들었다.

젊은 녀성이 식당을 운영하기란 참 어려운 노릇이였다. 자금이 부족해 종업원을 많이 고용할수 없기에 직접 료리, 청소, 설거지 등을 해야 했다. 새벽까지 술자리가 늘어진 손님이 있는가하면 음식이 짜다, 싱겁다 온갖 타박을 하는 손님, 돈가방을 잃었다는둥 도움을 청하는 손님… 일일이 상대하기 힘들지만 점차 기반을 잡아가며 중국인 입맛에 맞는 조선족음식으로 규모를 키워가자는 야무진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꿈은 꾸는 자에게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최고의 조선족료리와 최저의 가격”이란 슬로건을 내건 “고려거식당”은 입소문을 타면서 조선족고객은 물론 한족고객까지 몰리며 대박을 터뜨렸다.

2008년 70여평의 작은 식당을 500여평으로 확장했으며 중저소비층은 물론 고소비층까지 겨냥한 호화스런 인테리어로 조선족료리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2009년에는 해당관을 인수하고 사업의 최고봉을 맞이하였다. 천평이 넘는 해당관은 당시 단동에서 경영면적이 가장 큰 조선족음식점이였고 그의 성공적인 경영으로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2012년에는 또 600여평의  “고려거 빈강점”을 오픈하였다.

음식점경영이 커지자 자칫 음식의 서비스와 질이 떨어질가봐 박상화씨는 지금도 하루에 몇번씩 체인점을 오가며 종업원들에게 청결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강조한다. 최고의 음식재료로 최고의 료리를, 최저의 가격으로 최고의 맛을 고수하고있다.

사업에서 성공한 박상화씨는 사회에 보답하는것도 잊지 않았다. 빈곤로동자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복지대우를 높여주며 생일까지 일일이 챙겨주는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녀사장이다.  

한번은 한 종업원의 아버지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이 시급해 4만원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소식을 접한 그는 주저없이 4만원을 챙겨주며 환자와 가족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4명의 종업원에서 지금의 140여명의 종업원을 이끄는 대형음식체인기업으로 거듭나기까지에는 곳곳에 박상화씨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고려구는 단동시에서뿐만아니라 천진, 료양, 본계 등지에서도 가맹점 신청이 쇄도해 박상화씨는  힘들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있다.
가맹점사업까지  추진하고있는 박상화씨는 전국 곳곳에 “고려거”의 꽃을 피우겠다는 당찬 꿈을 펼쳐가고있다.             윤철화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동남아 한인경제인》 말레이시아 전광재씨 일화 말레이시아 무역유통업체 《KJ월드》의 전광재(53)사장. 기자는 지난해 한국 경주에서 개최된 월드옥타 제16차세계경제인대회를 취재하던중 우연히 말레이시아에 정착해 무역유통업에 뛰여들어 연간 450만딸라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한국인 전광재씨를 만나게 되였다. 정든...
  • 2013-04-16
  •   '경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 장신의 경영신조...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신(張欣ㆍ48) 소호차이나 CEO는 공동 대표인 남편 판스이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부 경영인으로 꼽힌다. 인기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 부부의 말 한마디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
  • 2013-04-12
  •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사장의 창업스토리 요즘은 녀성들도 당당하게 남성들과 어깨를 겨루며 창업하는 시대, 성공한 녀사장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1968년)사장도 그중 한 사람이다. 심양태생인 리정선씨는 지난 1991년 동북재정대학을 마친후 심양변압기제조공장 재무과에 배치받아 2001...
  • 2013-04-09
  •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집행회장 료녕성 신성그룹 표성룡회장 수억원의 자산에 수천명의 직원을 거느린 료녕성 신성그룹 표성룡회장(57세), 허스키한 목소리에 무뚝뚝한 평안도억양으로 얼굴에 편안한 웃움을 띤 그의 얼굴에는 자신의 꿈꾸는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름름한 배려가 한데 엉켜있어 언제나 손에 잡힐듯한...
  • 2013-04-09
  • 길림천우그룹 전규상 회장 사람의 내외면을 한꺼번에 표현할수 있는 단어가 있다. 터벅터벅 길을 걷다가 스치는 사람들속에서조차 공기처럼 쉽게 발견되는 , 그래서 어찌보면 더욱 느끼기 힘든 "사람의 향기"가 바로 그것이다. 길림천우그룹 전규상회장(57세)한테서 풍겨오는 사람의 향기는 바로 "사람냄새"이다 바로 이런...
  • 2013-04-03
  • 한국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대림동, 지하철 7호선 11번 출구 직진 50M 거리(명지성모병원 옆 건물)에 전가복음식점이 위치해 있다. 자산가치가 7억 원이 되는 규모가 큰 전가복식당의 주인은 조선족 출신 오홍매 사장이다. 1980년 연길에서 태어난 오홍매 사장은 2000년 20살 꽃다운 나이에 코리안 드림의 꿈을...
  • 2013-04-03
  • 대와현 조선족기업중 최대 납세업체로  반금방성무역유한회사(방청옥대표리사)는 2010년 복장가공업에 뛰여든후 련속 3년간 복장가공 생산액 1천만원을 돌파하며 반금시 대와현 조선족기업중 최대 납세업체로 급부상했다. 반금시 대와현 영흥진과 영구시 참전구(站前$?에 두개의 복장가공공장을 두고 180여명의 고정...
  • 2013-04-02
  • 단동성민복장유한회사 리영호리사장 1.86메터 거구의 리영호(1969)씨는 단동지역에서 기업인으로보다 가수로 더 알려졌고 단동지역의 조선족행사때마다 두간히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전업가다운 가창력을 발휘했다. 흑룡강성 오상시의 조선족마을에서 태여난 그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잘 부른다는 평판을 들으며 가수꿈을 ...
  • 2013-04-01
  • 《영양술 하면 연변동방주업, 그게 제 꿈입니다》 -연변동방주업유한회사 박경옥리사장 영양술업계의 최고봉까지 달릴터 연변동방주업유한회사 리사장 겸 총경리 박경옥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주는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더덕이 질좋은 곡주와 만나 건강한 더덕술로 뜨고있다. 연변동방주업유한회사가 생산하고있는 더...
  • 2013-03-29
  • ㅡ심양장수촌건강제품 양춘봉씨의 창업스토리 심양장수촌건강제품유한회사 양춘봉사장(47)은 우연한 기회에 한국건강제품과 인연을 맺어 현재는 평생의 사업아이템으로 승부를 걸고있다. 연변 화룡태생인 양춘봉씨는 지난 1987년 동북재정대학을 마친후 국가재정부에 배치받아 국가재정부 특파원신분으로 길림성재정청에 파...
  • 2013-03-27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