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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산시성 고고연구원에 의하면, 고고업무 종사자들이 시안(西安 서안)시 신쓰(新寺) 유적지 범위 내에서 서한(西漢) 창먼궁(長門宮)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는, 바퀴 자국이 빽빽하게 들어선 서한 중말기 고대 도로 두 곳을 발견했다.
천아이둥(陳愛東) 산시성 고고연구원 보조연구원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발굴은 시안시 동북 교외에 위치한 싼이좡과 셰얼(謝二)촌에서 진행되었다. 그중, 싼이좡 고대 도로 유적지는 동북-서남 방향으로서 현재 남북 길이가 약 105m, 너비가 30m인 도로 구간을 정리하고 있다. 지면의 바퀴 자국이 빽빽하고 행진 방향이 고대 도로의 방향과 일치했으며 거의 도로 중간 부위에 있었다. 소수 바퀴 자국이 끊어지지 않고 멀리 간 흔적이 있었으나 대다수 바퀴 자국은 끊겼다 이어졌다 하거나, 점차 사라지거나, 다른 바퀴 자국과 교차되고 겹쳐졌다. 그 밖에, 바퀴 자국 근처에서 사람 발자국과 유사한 흔적과 동물 발굽 자국 등도 발견되었다.
천아이둥 보조연구원은 두 곳 고대 도로의 방향이 같고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같은 길로 판단되고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셰얼촌 고대 도로가 동한(東漢) 고분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점이 도로 유적지가 동한 시기보다 이른, 약 서한 중말기 유적으로 판정되는 중요한 근거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두 고대 도로가 마침 서한의 창먼궁으로 판단되는 신쓰 유적지 남북 양단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이 도로 유적지가 찬먼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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