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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한 마약단속경찰견 사망...
[ 2019년 12월 05일 09시 30분 조회:12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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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月3日报道,11月29日,云南11岁退役缉毒警犬尔腾,永远离开了它难舍的战友和眷恋的边检警营。女警车明馨在悼词中写到:“你是我们最亲密的战友和家人,你和我们并肩战斗的短暂岁月却是你的一生。”来源:上观新闻、云南网
尔腾是一只雄性德国牧羊犬,2008年12月出生于哈尔滨警犬训练基地, 2009年9月6日随警犬训导员周兵分配到云南普洱市大黑山边检站服役。刚到单位的尔腾对陌生环境还不太适应,训导员每天都牵着它在营区遛弯,带它到执勤现场熟悉环境。经过一周的适应性训练,尔腾不仅适应了新环境,还爱上了这个工作岗位,第一天上勤的尔腾就协助民警检查行李100余件,检查车辆67辆次。
尔腾第一次独立发现毒品是在2013年。当时一辆由境外驶来的客车进入执勤现场,当民警检查结束准备放行时,尔腾急匆匆地围着车体转了几圈,迅速钻到车底进行嗅探,一会儿就听到它的吠叫报警和用爪子刨车底盘的声音。经对客车底盘进行仔细检查,查获冰毒3.69公斤。图为训导员杨福兴与尔腾在执勤现场。
尔腾第一次面对离别是训导员周兵退伍。2013年12月1日凌晨6点,尔腾看见周兵收拾行李,然后就一直焦躁不安,当它看到周兵拎包上车之前转身含泪回望时,便一个箭步冲上前紧紧地咬住周兵的迷彩包不放。“坐!”听到周兵熟悉的口令,尔腾撒嘴乖乖坐好,却一直呜咽。当汽车启动驶出营区的时候,尔腾又赶紧追了出去,跑得气喘吁吁。此后,活泼的尔腾变得郁郁寡欢,只有在执勤现场才又显露出机灵警觉的模样。图为训导员杨福兴帮尔腾按摩前爪。
新训导员对尔腾照顾很仔细,形影不离一起上勤、训练,每天还陪它聊天、散步,尔腾慢慢又活泼起来。后来,尔腾陆续送走了好几批老兵,它自己则一直留在周兵叫它好好坚守的国门边检岗位上,变成了“老班长”。2018年,已经10岁的尔腾视觉、听觉、嗅觉都出现机能退化。这个年纪相当于人类60多岁。经报请上级批准,尔腾退役了。据民警介绍,在服役的10个年头里,尔腾出色地完成了各项等重大安保任务,在大黑山通道参与执勤2982天,累计检查行李24万件,搜查车辆20万辆次,参与破获毒品案件累计缴毒100余公斤,抓获犯罪嫌疑人13人。图为尔腾退役。
高海拔的工作环境,长期高强度工作,使得尔腾退役之后消化道和皮肤疾病开始慢慢凸显,春节前发过一次高烧后身体就每况愈下,腿上还长了几个肿瘤。2019年春节刚过完,训导员杨福兴发现尔腾情绪很低落,最爱的水果和零食都无法让它兴奋,和它玩游戏也不理睬了。杨福兴当时心想尔腾可能只是因为过年太闹腾有点累了,多休息一下就会好。3月6日傍晚,杨福兴发现尔腾失踪了,于是组织所有民警连夜分头沿着上山的小路搜寻,最后在营区后山发现了趴在一棵树下奄奄一息的尔腾。民警听附近的村民说,通人性的犬在临终前会有一些反常的举动,那是在告别——离家出走找一个安静的地方离世,避免亲密的人看见伤心。民警们心想,尔腾的离家出走应该就是这种情况。
经过持续的医治和细心照顾,尔腾消化道、皮肤的病症和腿上的肿瘤明显好转,但衰老带来的身体机能退化、脏器衰竭还是让它行动迟缓、精神不振,最终于今年11月29日去世。尔腾去世后,民警在一片果林里挖了一个墓穴,作为尔腾长眠的地方。墓碑面对着大黑山通道国门的方向,上面写着:“忠诚是我的誓言,坚守是我的职责。请让我留在这里,和战友们一起守卫国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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