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가 개인가?시베리아 ‘빙하시대 강아지’
[ 2019년 11월 27일 01시 37분   조회:5127 ]

[서울신문 나우뉴스]
늑대인가 개인가?…시베리아 ‘빙하시대 강아지’ DNA 검사 당혹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빙하시대 강아지’가 연구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25일(현지시간) 시베리안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러시아 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 북동쪽 인디기르카강 근처 영구동토층에서 발견된 갯과동물은 1만8000년 전 생후 2개월쯤 죽었지만, DNA 검사로도 개인지 늑대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를 진행한 러시아 북동연방대(NEFU) 연구진은 처음에 이 갯과동물을 수컷 늑대 새끼로 추정했으나, 정확한 종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표본을 스웨덴 고생물유전학센터(CPG)에 보내 DNA 검사를 의뢰했었다. CPG는 전 세계 갯과동물에 관한 유럽 최대 DNA 뱅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스웨덴 연구진의 첫 번째 DNA 검사에서도 이 동물이 개인지 늑대인지 확인되지 않아 과학자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보통 첫 검사에서 종이 확인되기 때문이라고 검사를 수행한 러브 달렌 CPG 진화유전학과 교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연구자들은 이 동물이 어쩌면 늑대가 개로 진화하는 과도기에 출현한 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이에 대해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세르게이 효도로프 NEFU 교수는 “호기심이 생긴다. 이 동물이 만일 개라면 어떨까”면서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효도로프 교수가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스웨덴 연구진은 이 동물의 게놈 염기서열을 밝히기 위해 검사 범위를 2배까지 확대했지만, 늑대인지 개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늑대 새끼인지 강아지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 동물에게는 ‘도고르’(Dogor)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는 현지 야쿠트어로 ‘친구’를 뜻하며 늑대인지 개인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늑대와 개는 약 4만 년 전에서 1만5000년 전 사이 멸종된 늑대 종에서 갈라졌다. 지난해 중순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린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개는 적어도 4만 년 전에서 2만 년 전 사이 길들여졌다.

사진=세르게이 효도로프 교수 제공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34
  • 일전 운남성 목수화야생균교역시장에 900그람에 달하는 송이버섯이 나와 화제가 됐다. 이 송이버섯은 운남성 대리 위산에서 채집되였는데 일반송이버섯보다 3~4배이상 크며 야생송이버섯판매상인 주재림이 5000여원을 주고 구입한것이다./중신넷 /길림신문 번역  
  • 2018-10-23
  • 최근 상류의 강우 영향으로 황하 호구 폭포의 물량이 크게 늘어났으며 물과 기슭이 잇닿인 경관을 이뤘다. 10월 17일, 관광객이 섬서성(陝西省) 의천(宜川)의 황하 호구 폭포 기슭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신화사 
  • 2018-10-18
  • 갈색귀꿩 한 마리가 산시성 자오청현 현중사 소재지인 산기슭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10월12일 촬영) 깊어가는 가을, 무리를 지은 갈색귀꿩들이 산시성 자오청현 스비산에 있는 현중사에 가끔 들어와 인근 산비탈에서 먹이를 찾거나 놀면서 생동감 넘치는 가을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신화사 
  • 2018-10-16
  • 황금의 계절 10월에 접어들어 강서(江西)성 구강(九江) 노산(廬山) 서해(西海)는 가을 정취가 물씬하다. 노산 서해의 고속도로와 알록달록한 식생이 하나로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한다. 신화사/료녕신문
  • 2018-10-15
  • 세계문화 및 자연 이중 유산, 세계 지질 공원, 국가 AAAAA급 관광지로 중화 10대 명산이며 천하 제일 기산으로 불리는 황산은 해마다 국경절 련휴 때면 관광 고봉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은 국경절 련휴일 인구 류동이 최고봉에 달한 1일과 2일 날을 피해 5일날 황산행에 폰카로 담아본 화폭들이다./ 길림신문 김가혜
  • 2018-10-11
  • 9月长白山两天内狂降3场雪 雪后天池美景太惊艳 近日,9月的长白山天池(北坡天池主峰)两天内狂降3场雪,雪后天池银装素裹,美景惊艳世界。下大雪后,天池主峰景区关闭,长白山气象站的工作人员用手机拍下了一组珍贵的长白山天池雪后照片。(9月26日)摄影王国祥 (来自:喜行与摄)
  • 2018-09-28
  • 지난 23일 장백산에 첫 눈이 내려 천지(天池)와 주변 산봉우리가 흰 눈에 뒤덮였다. 산의 수려함에 수려함에 한번 반하고 웅장함에 두번 반한다. 사진 봉황넷 
  • 2018-09-27
  • 9일, 연길시 부르하통하 연길대교 북측 (백산호텔 앞) 방파제벽면은 우리민족 특색의 그림으로 장식된LED조명이 빛나고 있었다. 때마침 산책을 나온 사람들은LED조명 벽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연길시주택건설국 기초건설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연길시주택건설국에서는 연길시의 ...
  • 2018-09-14
  • 9월7일, 판다 치짜이(七仔)가 산시성 희귀야생동물구조사육연구센터에서 죽순을 먹고 있다. 초가을 오후의 따스한 햇살 아래 판다 치짜이(七仔)가 풀밭에 누워 여린 죽순을 맛있게 먹고 있다. 이는 9살짜리 판다 치짜이의 일상 생활의 한 단편일 뿐이다. 동그란 머리의 치짜이는 한창 청춘기에 있는 건장한 ‘청년&rs...
  • 2018-09-13
  • 도문시 장안진에 자리잡고있는 강녕한옥마을의 전통가옥은 모두 친환경자연재로 지었고 전통가옥의 가장 중요한 시설인 온돌구들을 놓았으며 모든 시설이 자연과 어울리는 특점이 있다.   연변조선족전통가옥문화협회  회장 조광훈은  전통가옥이 갖고 있는 많은 장점들을 생각하면서 이제는 연변의 전통가...
  • 2018-08-31
  • 오스트리아 빈의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판다가 그린 그림이 수십만원에 거래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양양(阳阳)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판다가 그린 그림은 온라인에서 490유로(약 63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동물원의 판다를 소개하는 사진 책자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중신넷/봉황코리아 
  • 2018-08-29
  • 황량한 사막에 거대 조각 작품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조각 작품 26점이 중국 간쑤성(甘肃省) 민친현(民勤县) 사막에 등장해 자연과 예술의 완벽한 결합을 선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각 작품들은 유리섬유강화시멘트(glassfiber reinforced cement), 스테인리스, 탄소강, 주철, 구리주강, ...
  • 2018-08-24
  • 8 월 22 일, 도문시 관광국이 주최한 2018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일환인 “일광산 꽃바다 민속풍정원 꽃관상절”이 도문 일광산꽃바다민속풍정원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 이날 일광산꽃바다민속풍정원은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미식협회에서 준비한 떡, 막걸리 등 민족 음식들로 풍정원을 찾은 국내외 관광...
  • 2018-08-24
  • 최근 타이베이(台北)에서 ‘대왕 연잎’ 위에 탑승할 수 있는 이벤트가 개최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식물의 이름은 수련계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식물로 지름은 최대 2.4m까지 자란다. 부력 또한 강해 사람이 올라가도 끄덕 없다. 사람...
  • 2018-08-20
  • 현지시간(세르비아) 2018년 8월 14일, 현지 한 동물원의 Muja로 불리는 악어는 사육 악어 중 세계 최장수 악어로 유명하다. 1937년 동물원 개장 2년째 되던 해에 독일에서 이 곳으로 온 Muja는 그간 3차례 폭발사고와 2차 세계대전은 물론 동물원의 역대 사건사고를 다 겪고도 살아남은 역사의 산증인이다. 인민망
  • 2018-08-17
  • 지난 10일, 중국-미국-독일 공룡 발자국 탐사팀 전문가들이 베이징에서 구이저우(貴州) 런화이(仁懷)시에서 대규모 공룡 발자국 흔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글로벌 지질학 학술지 ‘Geoscience Frontier’에 실렸다.이 공룡 발자국은 용각류(龍脚類, sauropod) 공룡의 것으로 중국 내 쥬라기 초기...
  • 2018-08-16
  • 데일리메일의 8월 1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해안가에서 긴털로 뒤덮힌 '바다괴물'의 사체가 현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주민은 아무리 봐도 어떤 생물인지 모르겠다며  과학자들에게 검증해줄 것을 부탁했다.러시아 해양과학가  세르게이 코르네프는 "돌고래의 일부이다"며 "바다에서 장시기 각종...
  • 2018-08-16
  • 로후했던 연길공원은 시설을 정비하고 나무와 화초를 심어 푸르고 쾌적한 공원으로 재탄생하여 주민들의 도심속 힐링쉼터로 탈바꿈했다. 11일, 오전부터 연길공원은 휴일을 즐기기 위한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얼마전 완공된 ‘장백선녀’ 조각상 앞에는 사람들이‘줄을 서서’ 사진 찍기에 여념...
  • 2018-08-14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