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서 열린 조선족 단체산수연잔치'
[ 2019년 10월 17일 10시 23분   조회:4641 ]

효심으로 이어진 가족애, 민족애, 조국애

 10월 13일,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주최로 제7회 대련시조선족산수연 행사가 대련 발해명주호텔에서 개최되였다.

80세 이상 어르신 6명이 부부동반으로, 총 10명이 산수연 잔치에 참가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팔순잔치를 지냈다. 어르신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사회 각계 인사 모두 200여명이 축복하는 마음을 안고 행사에 참가하였다. 대련시조선족학교, 조선족기업가협회, 조선족로년협회, 월드옥타 대련지회 등 단체들도 따뜻한 정을 담은 후원을 보내주었으며 효심 담긴 자리를 함께 했다.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 내에는 따뜻하고 흥겨운 잔치 분위기였다. 부모님의 팔순을 축하하기 위하여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증손자까지 온 가족 함께 이쁜 한복 차려입고 행사장에 도착하여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다들 행복한 모습들이였다. 

<오래오래 앉으세요> 노래 속에서 자녀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래빈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풍성하게 차려진 만복상을 향해 입장하였다.




자녀들이 부모님께 꽃다발을 드리고 손자손녀들이 생일모자를 씌워주며 다함께 생일축가를 부르는 등 내용들로 인해 행사장은 훈훈한 사랑으로 흘러넘쳤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한삼 부관장과 각 단체 대표들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으며 '자식들에게 늘 큰사랑을 주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끈끈하게 이어나가시면서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올렸다.



이어 헌주현례식이 시작되였다. 어르신들의 략력과 사진을 동영상에 담아 방영한 후 가족과 래빈들이 차례대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술잔을 올리고 큰절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였다. 행복감과 감격에 어르신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효문화와 민족전통례의를 세세대대 이어나가고 웃사람을 공경하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하여 대련시 각 대학의 조선족학생들과 20여명의 대련시조선족학교 어린이들도 행사장을 찾아 어르신들께 술을 올리고 절을 하였으며 시랑송, 민요, 무용 등 축하공연을 준비하여 잔치의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아주었다. 어린이들의 깜찍하고 생기발랄한 시랑송과 민요, 무용 등을 관람하는 내내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어르신 대표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오면서 오늘날의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어 공산당과 나라에 감사하며 또 이렇게 잔치를 베풀어주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아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며 감개무량해 했으며 즉흥으로 <나이를 묻지 마세요>라는 노래도 열창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팔순잔치를 어떻게 해드릴가 고민하였는데 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단체로 산수연잔치를 베풀어주어 너무 고맙고 가족에서 하는 것보다 더 뜻깊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부모님께 효도하며 효문화가 세세대대로 전승되도록 자녀들에게 많이 가르치겠다"고 표시하였다. 

의식이 끝난 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어르신을 모시고 단란한 가족 기념촬영을 하면서 오래오래 간직할 소중한 순간을 남겼다.

료녕신문 장홍매 특약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슬리프 트레인 아레나, 테네시 주 내슈빌의 LP 필드 등 미국 각지의 경기장에서 15일(현지시간) 치어리더들이 응원 무대를 꾸미고 있다. 프로 풋볼과 프로 농구 시즌이 한창인 미국은 선수들 사이의 경쟁 열기와 치어리더들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한층 열띤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콘셉...
  • 2013-12-17
  • 인도 뉴델리에서 15일(이하 현지시간) 상급법원의 판결에 대항하는 동성애 지지운동이 열렸다. 시위대가 '후퇴하지 말라(No going Back)'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인도 동성애 옹호단체인 나즈 재단(Naz Foundation)이 2001년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 형법 377조에 대해 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하...
  • 2013-12-17
  •  러시아 RT TV방송국과 미국 의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리조나주의 밥 캐리 씨는 유방암을 앓고 있는 아내 린다를 기쁘게 하기 위해 상반신이 노출된 핑크색 발레 스커트만을 입고 세계 각지를 돌며 사진을 찍었다. 동일한 패션으로 배경만 다른 이 사진들은 아내의 웃음을 자아냈고, 네티즌들까지 감동시켰다...
  • 2013-12-17
  • 조선중앙통신 16일 보도에 의하면 12월 17일은 조선 전 최고 지도자 김정일 서거 2주년 기념일이다. 김정일 사망  2주기(17일)를 맞이하면서 평양 각계 시민들은 만수대동상 등 기념지를 찾아 헌화했다. 인민넷/조글로미디어
  • 2013-12-17
  • 조중사 16일 보도에 의하면 12월 17일은 조선 전 최고 령도자 김정일 서거 2주기기념일이다. 조선은 16일 평양 금수산태양궁광장에서 조선인민군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궐시맹세문을 랑독했다.봉황넷
  • 2013-12-16
  • 조중사 16일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은 조선인민군 제313부대 소속 "8월25일"수산사업소를 시찰했다.이에 앞서 당지시간 2013년 12월 14일, 《로동신문》보도에 의하면 조선 최고령도자 김정은은 장성택 처결후 처음으로 공개활동에 나서 인민군설계연구소를 참관고찰하며 현장지도를 했다. 15일에는 마식령스키장을 찾아 완공...
  • 2013-12-16
  • 2013년 12월 15일, 오문행정특별구에서 2013오문성인전(澳门成人展)이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갖가지 화끈한 표현이 이어졌으며 별이별 성인완구들이 전시되는가 하면 일본 AV 를 비롯한 미소녀들이 요염한 자태를 뽑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봉황넷
  • 2013-12-16
  • 현지시간 12월16일 필리핀 마닐라남부의 타지크에서 뻐스 한대가 고속도로 고가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로 이미 2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사고원인은 조사중인것으로 알려졌다.중신넷/조글로미디어
  • 2013-12-16
  • 12월15일 산동성 제남시의 한 스키장에서 빙설미인선발활동이 있었다. 눈덮힌 산속에 무대를 마련한 이 빙설미인선발활동에서 평균년령이 19살밖에 안된 17명의 소녀들이 령하 6도를 넘는 추운 날씨속에서 인체표현쇼를 펼쳐보이고있다. 신화넷/길림신문역
  • 2013-12-16
  • 멕시코 민주혁명당 안토니오 가르시아 의원이 12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설도중 옷을 벗어버리고 팬티차림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가르시아 의원은 75년전 국유화된 석유산업에 외국계기업의 투자를 받아들이는 에너지 시장개방에 반대했다. 파격적인 속옷투쟁을 벌이며 연설했지만 에너지법 개정안 통과를 막지는 못했다....
  • 2013-12-16
  • 조선의 젊은이들은 통상적으로 웨딩 촬영지로 평양의 몇몇 대표적인 자연과 인문경관 명소를 선택해 촬영하곤 했는데, 최근 들어 많은 새내기 신랑 신부들이 이들 전통적인 장소가 아닌 새로운 장소를 웨딩 촬영지로 선택하고 있다. 평양시 교외에 위치한 미림승마클럽이 낙성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승마클럽에서 ...
  • 2013-12-16
  • 조선 김정은 제1비서가 15일 김국태 로동당 검열위원장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했다고 16일 로동신문이 전했다.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김제1비서가 영구를 돌아보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시하고 따뜻이 위로했다"고 전했다.빈소 방문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기남 당 비서,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
  • 2013-12-16
  • 12월15일 3000여명에 달하는 중앙국가기관 각 부문 및 직속단위의 간부와 일군들이 북경대홍문국제회의전시쎈터에 모여 한해 한번씩 치뤄지는 공익맞선행사에 참가했다.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 역시 이왕년의 맞선 참가들중 녀성이 많고 남성이 적은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남녀비례가 7:10이나 되였다. 참가자들중...
  • 2013-12-16
  • 12월 14일 오후 2시, 서안시(雁翔路上)의 한 거리에서 랭글러지프를 몇대의 승용차가 추격하였다. 벤츠,보마, 랜드로바 등 승용차들이 지프를 가로막고 칼과 벽돌을 쥔 10여명이 지프 운전수를 향해 구타하였다. 이번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한것으로 알려졌다. 서도넷/조글로미디어
  • 2013-12-16
  • 인종차별의 벽을 넘어 인류화합의 상징이 된 ‘력사의 거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5일 고향인 쿠누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만델라의 장례식은 이날 오전 8시 남아공 이스턴케이프 주 쿠누에서 추도객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장(國葬)으로 거행됐다. 10일 요하네스버그 FNB경기장에서 ...
  • 2013-12-16
  • 2013년 12월 14일 저녁 9시,  한 소양식호가 소들을 차에 싣고 하북에서 안휘 합비로 오는 도중 합비(南岗镇梁墩村) 에서 700키로짜리 소 한마리가  탈출하였다. 밤을 패가며  소를 찾았지만 15일 아침까지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오전 8시경에 간신히 소를 찾았지만 결국 주인은 소의...
  • 2013-12-16
  • 12월 15일 8시 50분경, 광주 월수구(越秀区起义路217号)에 위치한  건업청사(建业大厦)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 건물은 짓다가 만지 10여년이 되였다. 예전에는 관리신탁사에서 건물을 관리했었다. 부분 층은 건물주인이 신발창고로 리용하였다. 12월 16일 새벽 3시까지도 불길은 누그러들지 않았다....
  • 2013-12-16
  • 해남에 '불청객'이 찾아와 여러 지역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해남성 만녕시(万宁市)위에 따르면 지난 13일저녁부터 내린 폭우로 해남 만녕의 8개 소도시의 평균 강우량은 300미리미터를 넘었고 최고치가 510미리미터에 달했다. 이번 폭우로 교통이 마비되였고 15만명이 긴급 대피한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사/조글...
  • 2013-12-15
  • 12월 14일,상아3호(嫦娥三号) 탐측기가 달표면에 착지하는데 성공했다.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지구외 천체에 착륙성공한것이다. 북경비행공제센터 큰 형광막에는 달표면에 평온하게 착지한 상아3호 탐측기화면이 보인다.신화사 관련기사보기
  • 2013-12-14
  • 2013년 12월 13일 광동성 심천, 조선 예술가들이 그린 100여폭의 미술작품이 "2013예술심천(2013艺术深圳)"전시회에 전시되여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들 작품들은 "김일성상"을 수여받은 정창모 및 박효성,최창호,윤홍철,리경남,김상훈,송시엽,박래천 등 조선인민예술가들의 정품들로서 전시회후 전부 공개 경...
  • 2013-12-14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