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무용 길림성 군중무용 결승전 무대서 인기
[ 2019년 09월 20일 06시 33분   조회:5110 ]

2019년 길림성 군중무용 결승경연 장춘서

서로 다른 풍격으로 특색 짙은 경연무대

우리 성 군중무용 결승경연이 9월 18일 하루간 장춘국제컨벤션센터 극장에서 펼쳐지면서 관중들에게 화려한 무용 무대를 선물, 조선족 전통 무용의 매력도 한껏 과시했다.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문화관에서 진행을 맡은 본 활동은 새중국 탄신 70돐 경축과 제6회 길림성 시민문화절 ‘건강한 생활, 약동하는 길림’을 타이틀로, 우리 성 군중문예창작을 번영시키고 군중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며 군중문화성과를 전시하는 것을 그 리념으로 했다.

본 활동은 6월에 가동되여 전 성 각지에서 광범한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불러일으켰으며 층층의 선발을 거쳐 최종 27개 무용 종목이 600여명 무용수들과 함께 이번 결승전 무대에 오르게 되였다.

1등 수상 팀 대표들

경연에서 작품들마다 내용이 풍부하고 풍격이 각이해 우리 성 지역특색, 민족특색, 문화특색을 충분히 체현했다. 

조선족 풍토인정을 보여주는 작품이 7편으로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몽골족 풍채를 보여주는 작품, 만족 문화을 체현하는 작품, 조국의 산천과 고향의 수려함을 노래한 작품, 새시대 백성들의 마음속 신앙과 아름다운 정감세계를 보여주는 작품 등등으로 다양하고 풍부해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나이를 불문한 군중무용수들의 자신감 넘치는 표현은 만족감, 행복감으로 넘쳐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전 오후로 되는 경연을 거쳐 최종 8편이 1등상을 수상했다. 이중에 연변무용가협회양성센터에서 내놓은 조선족 전고(战鼓)무 〈북의 격정〉과 길림성문화관에서 출품한 조선족 장고춤 〈장백의 북소리〉 등 2편이 조선족 무용으로서 그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1등 수상작 〈북의 격정〉중의 한 장면

공연후 마련된 5명 심사위원의 작품평의에서 1등상을 받은 전고(战鼓)무 〈북의 격정〉은 진향란(교수, 국가1급안무가) 평의위원으로부터 “너무 훌륭한 작품이다. 살아숨쉬는 벽화감으로 그 단아함, 고아함, 우미함을 체현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는가 하면 〈장백의 북소리〉 또한 타민족 무용수들로 공연되였지만 “조선족 녀성의 미와 함께 고난이도의 고아한 조선족 무용 동작들이 잘 표현되였다”는 평을 받았다.

진향란 평의위원(오른쪽 두번째 사람)이 조선족 무용 작품을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선족 무용 작품들이 많이 등장해 인기를 누렸다. 장춘시조선족녀성협회 대리어머니예술단의 〈방치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로3계분회의 〈바가지춤〉, 매하구시민족문화관의 〈금수매하〉, 사평시조선족예술관의 〈아, 장백산! 아, 두만강!〉, 화룡시진달래예술단의 〈풍작의 기쁨〉 등도 2등, 3등의 영예를 안았다.

여러가지 조선족 무용 작품 무대

본 활동은 우리 성 군중 무용예술 작품의 한차례 집중적인 전시와 현시로서 광범한 군중들에게 예술재능 전시와 예술 꿈 실현의 플랫폼을 마련해주었다.

전 성 각지(시, 주) 문화예술관 관장 및 문화부 주임들을 비롯해 배우, 관중 천여명이 현장에서 경연을 관람, 길림TV와 길림성문화관사이트에서 본 경연을 생방송했다.

/길림신문 김정함 최승호 기자

파일 [ 1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조 외교관계 설정 70돐 경축공연 심양서 중조 외교관계 설정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10월 11일, 심양시문화궁에서 경축공연을 가졌다.   구영혁 주심양조선총령사관 총령사, 최은복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의장을 비롯한 심양시 재중조선인 대표들과 료녕성인민정부 외사판공...
  • 2019-10-14
  • 스페인에서 국경일을 맞으며 지난 12일, 군대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했다.국왕과 총리 등이 참석한 중요한 자리에서 락하산 부대원이 돌풍때문에 봉변을 당하고말았다. 스페인국기를 펼친 상태로 한 남성이 락하산을 타고 하강하다가 지상과 가까워질무렵, 가로등에 줄이 엉키면서 몸이 묶였다.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지만 고...
  • 2019-10-14
  •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강타한 일본에서 사망·실종자가 50명을 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10시경 구조헬기가 피해지역에서 구조하던중 70세로인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풍이 연 강수량의 3분의 1을 이틀 만에 뿌리는 등 이례적으로 강한 폭우를 동반한 가운데 제방 붕괴 및 강물 범람이 이어지면...
  • 2019-10-14
  •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습니다.    디비아 데비 반다리 네팔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서 마중하고 성대한 환영의식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습근평 주석은 처음 네팔을 방문하며 이는 중국국가주석이 23년만에 재차 네팔을 ...
  • 2019-10-14
  •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오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농구 경기장 '타깃 센터'에서 흥분한 어조로 100분에 걸쳐 유세했다. 대통령 선거유세 행사에 참석한 녀성지지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 봉황넷 
  • 2019-10-12
  •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서양 해변에 한달 전부터 대량의 기름 찌꺼기가 흘러 들어 환경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하지만, 이 기름이 어디서 흘러 든 것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서양 해변에서 기름 찌꺼기가 발견된 건 지난달 초, 9개주 60여 개 도시 130여 곳의 천5백 킬로미터 해변이 오염됐다. 환경...
  • 2019-10-12
  • 10 월 10 일, 제 7 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집행위원회는 무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메달, 트로피 등 시상물자를 공포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메달 ‘평화 친선의 별’, 트로피 ‘비상(腾飞)’ 등이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화사
  • 2019-10-12
  • 사진=미국 알래스카 카트마이 국립공원 공식 페이스북 캡처 뚱뚱한 곰 대회, 2014년부터 진행 올해로 6회 맞아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미국 알래스카 카트마이 국립공원에서'가장 뚱뚱한 곰' 경연대회의 승자가 가려져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졌다. 야후뉴스 등 외신은 카트마이 국립공원 SNS에서 열린 '...
  • 2019-10-11
  • 조선중앙통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로동당 창건 74돐을 맞아 10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김일성·김정일 립상에 김 위원장과  로동당 중앙위원회 명의의 꽃바구니가 각각 진정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일 당중앙위원회 본부 별관에서 조선로동당창건 74돐 경축공연을 관람...
  • 2019-10-11
  • 축구경기장 광고판에는 여성용품 광고…출입구·관람석 분리   "빈자리 많은 데 왜 여성에 표 안 파나" 항의도 이란 여성 축구경기장 입장 38년만에 첫 허용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38년 만에 드디어 이란에서 축구경기장의 문이 여성에게도 열렸다.   10일(현지시간) 오후 테헤...
  • 2019-10-11
  •   10월 10일 18시 10분경, 강소성 무석시 312국도에서 고가도로(高架桥)가 갑자기 무너져  지나던 승용차 5대가 깔리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고가도로는 2003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1개월 만인 2005년 6월 완공해 통행에 들어갔으며, 완공 후 14...
  • 2019-10-11
  • 최근 제남야생동물세계에서 한마리의 백사자가 한쌍의 ‘이란성 이성쌍둥이’를 출산했다. 현재 두마리의 새끼 백사자는 건강상황이 안정적이며 관찰기간이 지난 후 유람객들과 만나게 된다. 료해에 따르면 백사자는 주로 아프리카주 남부에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극히 희귀한 야생동물이라고 한다. 인민넷 조...
  • 2019-10-11
  • 중국 륙군 제71집단군 모 려단의 장병들은 야외 낯선지역에서 련일 실전훈련을 진행했다. 탱크가 목표를 향해 돌진하고 장갑차가 "적"을 향해 폭격을 가하는 이같은 훈련은 지휘관의 전술자질과 부대의 실전수준을 향상하기 위한데 있다. 중국군넷 
  • 2019-10-10
  • 올해의 노벨 화학상은 리튬이온 배터리 개척의 선구자들로 꼽히는 미국, 영국, 일본의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올해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 고체 물리학자인 존 굿이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와 △영국 출신 스탠리 위팅엄 미국 빙햄턴 교수, 그리고 △일본 아사히 카세이 주식회사...
  • 2019-10-10
  •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 지역 쿠르드족에 대한 지상군 작전을 개시했다고 터키 국방부가 9일 밤(현지시간) 발표했다. 초기 공습과 포격에 이어 본격적인 지상군 진격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터키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SNA)은 '평화의 샘' 작전의 하나로 유프라테...
  • 2019-10-10
  • 기후변화 방지 운동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이 7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런던 주요 시내를 점거하기 위한 시위에 들어갔다.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멸종저항' 소속 활동가들이 런던 시내 주요 도로와 다리, 건물 등을 점거하고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을 서두를 것을 ...
  • 2019-10-09
  • 1949年1月31日,中国人民解放军进入北平市,宣告“北平和平解放”,保全了这座3000年的历史古城。9月27日,中国人民政治协商会议第一届全体会议一致通过中华人民共和国的国都定于北平,即日起北平改名北京。1949年10月1日,新中国成立。从此北京城掀开新的历史篇章。从古都北平到首都北京,与新中国同龄的新北京...
  • 2019-10-09
  • [기억속의 사진들]   “추억속의 사진들이여서 더 정감이 간다.” “민족의 정서를 잘 끄집어냈다.” “연변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사진들이다.” “추상적인 작품에서 민족의 혼을 찾아내는 멋 또한 색다르다” … 기억속의 사진들을 담은 80년대 연변청년사진작가초청...
  • 2019-10-09
  • 김정은, 한 달 만에 공개 활동 /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지도 이후 약 한 달 만에 농업 현장 방문 공개활동에 나섰다. 지난 5일 스웨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이후 첫 공개활동으로, 당장 북미 협상에 연연하지 않고 자력으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등...
  • 2019-10-09
  • 10월 6일 저녁 2019미스투어리즘월드(世界旅游小姐) 총결선 시상식이 산동 청도에서 개최됐다. 67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미녀들이 민족복장, 수영복, 드레스 및 장기자랑 등 고리를 통해 각자의 풍채를 전시했는데 최종적으로 메히꼬와 카나다의 선수가 각각 1, 2등상을 차지하고 중국 선수 담약이(谭若依)가 3등상을 수여...
  • 2019-10-08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