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후 15년동안 周杰伦을 사모했다
[ 2019년 07월 30일 02시 10분   조회:13153 ]



周杰伦粉丝与蔡徐坤粉丝的打榜之争,让“夕阳红粉丝团”被迫营业,在数万网友连续激战几天后,7月21日23时,周杰伦的微博超话数据影响力破亿,超话排名登上第一名。我们采访了为周杰伦打榜的粉丝李眉,在她长达15年的追星经历中,瞥见一代人追星的狂潮。以下为李眉的自述。作者 | 晏文静 编辑 | 图拉 凤凰网在人间工作室出品



周杰伦到底为什么会吸引我?我想了半天,完全想不起来了。但有一点可以肯定,我喜欢杰伦不是因为他的脸,他没有长在我的审美点上。从小到大,有很多人问过我类似的问题,我都会想很久,但也答不出个所以然来。只是深刻地记住了一个节点,2004年,我上小学5年级,那年是周杰伦出道的第四年,他已经很红了。当时电影《寻找周杰伦》里有首歌叫《轨迹》,我很喜欢这首歌的旋律,他的歌的旋律跟别人不一样。图为李眉收藏周杰伦的磁带和专辑。



1993年,我出生在甘肃的一个小县城,读大学之前,我都在这里生活。千禧年后,县城里的大街小巷都开始放周杰伦的歌。我的小学对面有个音响店,里面有卖许多流行歌手的磁带,从四年级至初中,我经常去逛那家店。昏暗、狭窄的店铺里坐着一位有些微胖的老板,他总是穿着一双拖鞋,看起来有点儿邋遢。周杰伦的磁带摆放在货架上最高的一层,我当时还够不着,每次需要老板的帮忙才能把磁带拿下来。我会把磁带一个一个地打开,又一个一个地合上。老板见我不买,会用恶意的眼神看我。为了省钱买磁带,我还饿过肚子……直到后来我能够到那个货架,才后知后觉地发现自己长个了。图为李眉小时候买的磁带。



2005年,“超级女声”正火遍全国,县城里,有商家借着超女的热度做唱歌比赛,我跟一位同学唱了周杰伦的《轨迹》。我们特地找人化了夸张的妆,做了发型,还喷了 “非主流”的蓝色发胶。那天上台唱歌,别人都有伴奏,有的还有伴舞,我们没准备好伴奏,只好全程“车祸现场”般的清唱。台下来了许多叔叔、阿姨和老人们,我的眼睛不敢直视观众,一直望着天空唱歌,最后领了奖品——一箱酸奶回家。图为李眉(左)12岁时与朋友参加歌唱比赛,舞台的背景上印着李宇春等超女的头像。



从杰伦出道开始就喜欢他的歌迷大多是在1989年左右出生的,而我是1993年的。小时候,遇到别人说杰伦的不好,总是只有我一个人跟别人理论。中学时,有男生总来我面前说周杰伦眼睛小,我吵不过他,气得哭了一场。我的家人都知道我喜欢周杰伦,2008年,杰伦上春晚,我等在电视机前看。家人说杰伦唱歌不好听,“他唱的是啥,歌词也听不清楚,眼睛还那么小”。我特委屈,但那时处于青春期的我有很强的自尊心,就一直忍着,心里跟自己说不要哭,不要哭。等听他唱完《青花瓷》,我就回了卧室。图为15年前,周杰伦为动感地带代言时,李眉保留下来的宣传卡。现在她还保存着这些周边,不过在老家搬家时,被爸爸误扔掉了一部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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