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카, 최고권위의 WFF를 화려하게 장식한 완벽라인
[ 2019년 07월 04일 12시 00분   조회:4109 ]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마릴린 먼로가 피트니스 모델로 환생했네.” 그녀의 화려한 용모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지난달 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9 WFF UNIVERSE KOREA(이하 WFF)’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WFF(WORLD FITNESS FEDERATION) 대회로 WFF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트니스 대회중의 하나다. 
 
보디빌딩 등 25개의 종목 중 관중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비키니 프로 전에는 세계 각국에서 프로카드를 획득한 10명의 최정예 프로들이 출전해 열기를 내뿜었다. 10명의 모델 중 가장 눈길을 끈 참가자는 윤기 나는 은발을 휘날리며 런웨이를 압도한 러시아 출신의 렌코바 안젤리카(26)였다. 

 
 
렌코바는 마치 전설적인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트릴 정도로 마릴린 먼로의 ‘도플갱어’였다. 도톰한 입술, 백치미 가득한 깊고 천진한 시선, 탄탄한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 ‘먼로 워킹’ 등 마릴린 먼로의 특징을 고스란히 재현해 냈다.  
 
렌코바는 “마릴린 먼로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굉장히 기분 좋은 말이다. 오늘도 먼로를 생각하며 런웨이를 걸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렌코바의 고향은 시베리아의 중심 도시 중의 하나인 치타. 여름은 덥고 건조한 반면 겨울은 살을 에는 추위가 엄습하는 도시다. 렌코바는 “여름과 겨울의 온도 차이가 굉장히 심하다. 하지만 치타는 동쪽 시베리아를 대표하는 산업도시다. 사람들이 부지런하기 때문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다”라고 소개했다. 
 
렌코바의 직업은 영어선생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강사 외에 피트니스 모델을 병행하는 부지런한 아가씨다. 빼어난 용모로 여러 잡지의 화보를 장식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렌코바는 “일주일에 나흘만 운동했다. 식단은 단백질 위주로 섭취했다. 닭고기 위주로 식단을 짰지만 질릴 때는 초콜릿과 마시멜로로 입맛을 돋우었다”며 “운동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심플’하면서도 ‘릴랙스’함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줘서는 안 된다”며 자신만의 피트니스 철학을 들려줬다.  
 
10명의 참가자 중 렌코바는 6위를 차지했다.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응원에 비해 다소 낮은 성적이었지만 렌코바는 밝은 웃음을 지으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렌코바는 “성격이 낙천적이다. WFF와 같은 큰 대회에서 6위에 입상하는 것은 엄청난 성과다”라며 “식당에 빨리 가고 싶다. 한국에 와서 맛본 갈비찜과 불고기는 최고였다. 그동안 다이어트 때문에 조금씩 먹었는데, 오늘은 마음껏 먹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은 같은 러시아 출신의 라즈니코바 다리아(30)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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