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김정숙 '파란나비 브로치' 진실?
[ 2019년 07월 02일 08시 46분   조회:4728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영접하던 당시 가슴팍에 달고 있던 나비 브로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 파란 나비라며, 파란 나비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상징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그러자 청와대에선 "청록색 브로치"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의 왼쪽 가슴팍에 파란 나비 브로치가 달려있다. [뉴시스]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의 왼쪽 가슴팍에 파란 나비 브로치가 달려있다. [뉴시스]

 

 

일각에선 사드 반대 의미하는 '파란 나비' 의혹 제기
민경욱 "사드 반대 상징, 대통령도 같은 생각인가"
청와대 "단순한 청록색 나비 모양 브로치"


논란의 브로치는 지난달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한 첫날 김 여사가 착용한 것이다. 당일 오후 8시 5분쯤 청와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을 문 대통령과 함께 맞이한 김정숙 여사는 주황색 패턴 무늬 원피스를 입고 왼쪽 가슴팍에 나비 브로치를 달았다. 이후 청와대 녹지원 산책, 칵테일 리셉션, 공식 만찬 일정 등 1시간여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했다.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찍은 모습.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찍은 모습.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정숙 여사가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앞에서 사드 반대 입장을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란 리본’이 세월호 추모의 상징이듯, 파란 나비는 사드 반대의 상징이며, 이를 김정숙 여사가 몰랐을 리 없다는 의혹 제기다. 실제 2016년 사드 배치 부지로 확정된 경북 성주에서, 주민들이 사드 반대 투쟁을 하며 파란 나비를 달기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파란나비효과' 중 성주 주민들이 파란 나비 리본을 제작하는 모습. [영화 캡처]

다큐멘터리 영화 '파란나비효과' 중 성주 주민들이 파란 나비 리본을 제작하는 모습. [영화 캡처]

  
이후 성주 주민의 반대 투쟁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파란나비효과’(박문칠 감독)가 2017년 5월 개봉되면서 ‘파란 나비=사드 반대’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영화 개봉 직후인 2017년 6월 26일엔 파란나비효과의 주인공이자 김 여사와 동명이인인 성주 주민 김정숙씨가 청와대를 찾아 ‘김정숙 여사님, 영화 꼭 보시고 국민의 삶에서 함께하는, 국민을 위한 정치 해주십시오’라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한 일도 있다. 
2017년 6월 26일 사드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 지역 여성들이 청와대 분수 앞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사드배치 반대 요구를 담은 편지를 전달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2017년 6월 26일 사드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 지역 여성들이 청와대 분수 앞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사드배치 반대 요구를 담은 편지를 전달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야권도 가세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파란 나비는 북핵에 맞서는 사드를 반대한다는 상징”이라고 못박았다. 그러곤 다음과 의문을 제기했다. “사드보다는 북핵을 원한다는 뜻인가? 미국과 중국이 한창 냉전 중인데 사드를 배치하려는 미국보다는 사드를 반대해 우리 기업과 우리나라에 갖은 고난을 안겼던 중국 편이라는 얘기인가? 대통령도 그런 입장인가? 그게 아니라면 이런 중요한 메시지를 미국 대통령에게 줘도 되는 권력을 우리 국민이 언제 대통령 부인에게 위임했는가?”

facebook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때 김정숙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때 김정숙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

  
그러자 청와대는 "민 의원이 거론한 김정숙 여사 브로치는 단순한 청록색 나비 모양의 브로치"라며 관련 사진도 공개했다. 

중앙일보/봉황넷

파일 [ 1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류재학·강위원의 ‘백두(장백산)에서 압록·두만까지’ 사진전이 5월 7일부터 19일까지 한국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 강위원 사진작가와 조선족 류재학 사진작가가 촬영한 장백산 일대와 압록강,...
  • 2019-05-17
  • 5月16日报道,网友在上海逛了个嘉定出土文物展,没想到拐角处发现了一个神奇的东西。随后,引来众多网友评论。 众多网友质疑,这不就是个生了锈的啤酒盖嘛?是盗墓贼在墓穴里挖累了,开了一瓶啤酒壮胆吗?还是文物外展,临时放了个在这充数呢? 文物近景。 网友在上海参加的嘉定出土文物展。 针对网友们提出的疑问,来自嘉...
  • 2019-05-17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이 16일 후티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를 공습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연합군은 이날 오전 8시께 예멘 수도 사나에 전투기를 동원해 공습을 감행했다. 익명을 요구한 연합군 관계자는 AFP에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지역을 겨냥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
  • 2019-05-17
  •       한국 가수 비가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의 축하 행사 일환인 아시아 문화 카니발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무대에 올랐다.   비의 이름이 불릴 때 관중들이 가장 크게 환호했고 비는 이날 무대에서 중화권 톱스타 린쥔제(林俊傑)...
  • 2019-05-16
  • '천하 제1촌', '부자촌'이라 불리우는 화서촌에서는 공업을 발전시키던데로부터 관광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화서촌에서는 세계 각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마을에 '옮겨'놓을 예정이다. 이미 '고궁','만리장성', 미국의 '백악관','시드니오페라하우스' 등을...
  • 2019-05-16
  • '아시아문화전시회' 개막식 공연인 '아시아 발레의 밤'이 14일 저녁 베이징천교(天橋)예술센터에서 관객들과 대면했습니다.  한국과 필리핀, 중국의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백조의 호수'와 '돈키호테', '해적' 등  고전 발레의 명장면과 독특한 지역특...
  • 2019-05-16
  • 칸영화제 심사위원들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심사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은 미국 인디 영화를 대표하는 짐 자무시 감독의 좀비 영화 ‘더 데드 돈트 다이&rsqu...
  • 2019-05-15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아시아 문명 대화 대회(Conference on Dialogue of Asian Civilizations, CDAC)’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 내외와 귀빈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신화사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오전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
  • 2019-05-1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있는 첸놀트국제공항에 도착, 벨리 나거피 부주장이 트럼프를 영접했다. 당시 부주장은 자신이  "트럼프양말'을 신었다고 하자 트럼프로 '트럼프양말'을 가리키며 웃었다.  당일 트럼프는 캐머런 LNG 수출기지를 ...
  • 2019-05-15
  • 연변의 5월은 참으로 아름답다. 만무과원에 활짝 핀 사과배꽃향기에 취해산다. 눈보라, 비바람을 이겨내면서 몸이 휘여질대로 휘여졌건만 봄이면 또다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에 급급하다. 어찌보면 우리 민족의 근성을 빼닮을 것 같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폰사진
  • 2019-05-14
  •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일대에서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미국 독립영화계 거장 짐 자무시 감독(미국)의 좀비극 '더 데드 돈 다이'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개막작 포함 21편이 선정돼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
  • 2019-05-14
  • 최근 산시(山西) 타이위안(太原) 관광직업학원에서 80여 명의 도우미 자원봉사자들이 강사의 지도로 실습에 나섰다. 본 학원의 쑨페이(孫飛) 교사의 소개에 따르면, 제2회 전국 청년 체육대회 타이위안 지역 도우미 자원봉사자 330명(대학생)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봉사자들은 훈련장에서 서 있는 자세, 걷는 자세, 몸을...
  • 2019-05-14
  • 5월 13일 오후 3시 30분, 합비 제1고급중학교에서는 최대규모의 졸업사진을 찍었다. 올해 본기 졸업식에는 41개반, 2300여명의 사생이 참가했다. 촬영사들은 특수한 방식으로 이 다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봉황넷   
  • 2019-05-14
  • 사진 크게보기 파리의 '멸종저항' 시위대가 12일(현지시간) 파리 에펠탑 맞은편 세느강 인근 샤오궁 앞 계단에서 가짜 피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878년에 설립된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이자 최고의 에펠탑 뷰로 알려진 샤오궁 트로카데로(Trocadero) 광장의 계단이 붉은색 피로 뒤덮였다....
  • 2019-05-14
  • 습근평 주석의 서재에는 유난히 눈길을 끄는 사진 넉장이 있습니다. 그 사진들은 습근평주석과 부모, 아내, 자녀들의 일상의 행복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이 어머님의 손을 잡고 공원을 산책하는, 훈훈한 모자사이 정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효심, 그것은 아주 사소한 곳에서, 함...
  • 2019-05-14
  •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의 아미랄리 항공우주 사령관은 "과거 최소 40~50대의 전투기를 실고 6000명의 군이 탑승한 (미국의) 항공모함은 심각한 위협이었지만 이제는 표적일 뿐이다. 위협은 기회로 바뀌었다"고 발언했다. 이란혁명수비대 측의 이러한 격한 반...
  • 2019-05-13
  • 5月12日报道,今天是母亲节。在摄影史中,有一些关于母亲形象的经典作品,虽然照片拍摄在不同的时空背景下,但摄影师们用镜头定格她们那悲喜瞬间,有着穿透时光,动人心扉的力量。图为1936年,美国,Florence坐在临时帐篷外愁眉不展。 1965年9月6日,越南,一位母亲和她的孩子们游过一条河躲避美国的轰炸。 1969年,美国,...
  • 2019-05-13
  • ​ 5월12일,연길시천무예술중심에서는  연변가무단극장에서 70여명 어린이들이 참가한 천무예술중심 “제1기 예술주”행사를 펼쳤다.   소아 발레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KPOP 댄스를 위주로 현대무,부채춤,인도춤,신강춤,가야금,금날개춤 등   18가지 소아,유아들의  무용으로 나날...
  • 2019-05-13
  • 5月10日报道,据英国《每日邮报》9日报道,38岁的野生动物摄影师詹姆斯·南帕索,在肯尼亚的奥拉瑞·穆托罗基自然保护区拍摄了一组照片,照片中饥饿的狮子盯上了小长颈鹿,长颈鹿妈妈护子心切,与狮子陷入鏖战。 饥饿的狮群聚集在长颈鹿幼崽周围,他们清楚地知道,这只幼崽很容易被捕获。这时,小长颈鹿的妈妈...
  • 2019-05-10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