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11명·주민 4천명 대피 강원도 火魔
[ 2019년 04월 04일 09시 39분   조회:6086 ]

1명 사망 11명 부상...총 4000여명 대피
피해면적 250㏊ 여의도 면적에 맞먹어
휴업령에 동해고속도로 통행 전면 통제 
전국 소방차 200여대·소방인원 600명 동원
文대통령 위기관리센터서 긴급회의 주재


[사진 = 연합뉴스]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로 번지는 가운데 강릉에서 또 다른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가적 재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민 4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초유의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수준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 올리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풍 등 기상 여건으로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5일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에서 불이나 주변 산으로 옮겨 붙었다. 산림·소방당국은 도로변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은 순간초속 26m의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속초 영랑동·장사동으로 옮겨 붙었다. 이날 자정을 전후로 강릉 옥계면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또 다른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로 오전 5시 30분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고성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은 산불 피해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산불로 민간인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이날 오전 2시께 현장대책본부가 마련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브리핑을 했다.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대피 인원은 주민 2155명, 군인 1465명 등 4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주택 120여 채와 창고, 비닐하우스 등도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오전 5시 30분 현재까지 250㏊(250만㎡)다. 축구장 면적(7천140㎡)의 350배에 달하고,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다. 대책본부는 드론을 띄울 수 없어 파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25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해 피해면적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강원도교육청은 고성·속초 산불의 급속 확산으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이날 속초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업령을 내렸다. 휴업 학교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4곳, 특수학교 1곳, 공립 유치원 2곳, 사립유치원 3곳 등 모두 25개 학교다.

 소방당국 역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은 전날 오후 9시 44분을 기해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 화재 대응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소방청은 전날 오후 8시 31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 소방차 40대 출동을 지시했으나 추가로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동원 규모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충북, 경북, 세종, 대전본부 가용 차량·인원의 절반과 전북, 전남, 경남, 울산, 부산, 창원, 대구본부 가용 차량·인원의 3분의 1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차량 100여 대가 와 있고 100대가량이 더 올 것"이라며 "소방만 따졌을 때 차량 200여 대, 인원 600여 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고성에서 시작돼 속초로 번진 화재에 이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또다른 산불이 동해로 확산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강릉시와 동해시, 소방·산림 당국에 따르면 강릉 옥계면 남양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12㎞가량 떨어진 동해 망상동의 야산으로 번졌다. 산림·소방당국 등은 진화대와 공무원 등 150여 명과 소방차 10대 등 진화인력과 장비를 동원, 방화선을 구축하며 저지에 나섰으나 강풍을 타고 확산했다.

 강원도 교육청은 이날 불로 강릉 옥계중학교 교실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동해 망상동의 한 실버타운 입주자 120여 명과 주민 등은 인근 종합운동장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오전 2시 현재 동해고속도로 근덕 IC∼옥계 IC 32㎞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또 7번 국도 동해 망상∼강릉 옥계 구간 15㎞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도 차단했다. 속초 교동 지하차도∼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6㎞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 중이다.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 역시 재난급 연쇄 산불에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정부는 5일 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정부세종2청사에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또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 

한국 산불 강풍 타고 속초 시내 위협…주민 대피령

고성산불…식당 삼킨 불길(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식당이 불타고 있다. 2019.4.4 yangdoo@yna.co.kr


(고성·속초=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고성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로 번지면서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인명 대피 규모와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주민들은 2005년 양양 낙산산불과 2017년 강릉산불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소방당국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미시령 아래서 시작한 산불은 현재 여러 갈래로 나뉘어 바다 방향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다행히 속초 시내에서 북쪽으로 번지고 있으나 속초고등학교 등 장사동 일대는 불길이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 일대는 연기가 너무 심해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이고 장사동 고개는 통행이 통제됐다.

영랑호 인근에서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얘기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건물이나 민가 곳곳이 타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몇 개가 탔고, 인명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하기도 벅찬 상황이다.
 
불에 탄 버스 진화(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해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자 소방대원이 진화를 하고 있다. 2019.4.4 momo@yna.co.kr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현장지휘소가 마련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한때 속초고등학교 기숙사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있었고, 오후 10시까지는 불이 붙지 않았으나 현재는 상황 파악조차 힘든 상황이다.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76번 버스에서는 30명이 고립되고, 용촌리 논두렁에는 3명이 고립돼 인근 리조트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속초지역 콘도와 리조트에서는 투숙객들 대피에 분주한 상황이고, 주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황급히 피신하고 있다.

한 리조트 관계자는 "불길이 다행히 근접하지 않아서 대피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감을 느낀 투숙객이 돌아간 고객도 있다. 투숙객 중에 들어오지 않은 고객은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살다 살다 이런 큰불은 처음 본다", "양양 낙산산불은 산불도 아니다", "불바다가 따로 없습니다", "불이 날아다녀요", "손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등 반응이다.

현재 산림과 소방당국은 동원할 수 있는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와 인명 대피에 힘을 쏟고 있다.
하늘 뒤덮은 고성산불(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퍼지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2019.4.4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hak@yna.co.kr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로 속초시 대조영 세트장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화마(火魔)가 지나간 고성·속초 지역 처참한 모습이 날이 밝으면서 드러나고 있다. 어둠이 걷히자 불에 완전히 탄 무너진 건물 여러 채가 매캐한 냄새와 함께 드러났다. 화마(火魔)는 장천마을 20여 가구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다. 
  
장천마을의 한 주민은 “올해 논에 심을 볍씨를 보관하고 있던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 없어졌다”며 망연자실했다. 생업까지 빼앗겨 버린 주민들은 ”농사를 망친 집이 한둘이 아니다“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 곳곳 가옥들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속초 주요 관광지 였던 대하 드라마 ‘대조영’ 세트장은 이번 산불로 폭격이라도 맞은 듯 초토화됐다. 목조 건축물은 모두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 돌로 쌓아놓은 성벽은 형태는 남았으나 기와나 나무는 종잇조각이 됐다. 세트장 곳곳에는 불에 타고 남은 나무 기둥과 하얗게 탄 기왓장이 나뒹굴고, 불씨도 일부 남아있어 전투가 끝난 직후의 폐허나 마찬가지였다. 한 주민은 “세트장 내 가건물 약 100채는 탔어. 이게 전쟁터가 아니면 뭐겠냐”고 했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로 5일 오전 속초시 영랑동 한 폐차장이 폭격 맞은 듯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속초 영랑동 한 폐차장은 폐허 그 자체였다. 불길에 타이어가 녹아버리면서 폐차들은 폭삭 주저앉았고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재가 눈처럼 날리고 타는 냄새가 진동했다.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도 간밤 휩쓸고 간 화마에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봉포리 한 3층짜리 펜션은 맨 위층만 남겨놓고 깡그리 불에 타 건물 뼈대마저 우그러진 모습이었다. 바로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도 불똥이 튄 듯 네 바퀴가 모두 탔고 앞·뒷좌석의 유리창도 모두 박살이 났다. 
  
토성면 인흥2리 토성농협농산물 집하장 창고를 가득 채운 비축미도 화마를 피해 가지 못했다. 1포대당 800㎏짜리 비축미 240포대가 산불로 못쓰게 돼버렸다.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고성·속초 지역은 이번 산불로 산림 250㏊(250만㎡)와 주택 125채가 타고,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화재로 반이 무너진 축사에서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강원 속초시 노학동 일대 게스트하우스가 전소돼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 근처에서 소방대원이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 한 음식점이 전소돼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타버린 집 앞에서 허탈하게 서 있다. [연합뉴스]

5일 강원 동해시 망상캠핑장이 밤 사이 산불로 잿더미가 됐다. [사진 강원도소방본부]

5일 오전 전날 고성 산불의 발화지로 추정되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계폐기 모습.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붉은색 원)이 검게 그을려 있다. [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사진] 동해 산불, 폭격 맞은 것처럼···동트자 처참했다

4일 저녁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자 주민들이 차량 뒤로 대피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 번지자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고성/연합뉴스
4일 저녁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자 주민들이 차량 뒤로 대피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 번지자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고성/연합뉴스
4일 저녁 7시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 변압기에서 불이 나 산으로 옮겨붙었다. 이 불은 강풍을 타고 바짝 마른 주변 산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강한 바람 탓에 불은 삽시간에 원암리와 성천리 등으로 번졌고, 고성군은 인근 주민과 콘도 등 투숙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산불은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고 주민들이 대피를 하고 있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산불 발생 현장 일대 상공이 연기로 뒤덮여 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산불 발생 현장 일대 상공이 연기로 뒤덮여 있다. 고성/연합뉴스
소방당국은 강원도 고성 산불에 최고 단계인 3단계 대응을 발령했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차원에서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이 전국 규모의 소방차 출동을 요청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돼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돼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4일 저녁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한 식당이 불타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저녁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한 식당이 불타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인 동광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인 동광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산불이 확산, 주변 산림을 태우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산불이 확산, 주변 산림을 태우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속초 교동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속초 교동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들 사이로 화재진압 작업을 마친 소방대원이 이동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들 사이로 화재진압 작업을 마친 소방대원이 이동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화재로 반이 무너진 축사에서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화재로 반이 무너진 축사에서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에타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에타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8809.html#csidx22cf3f2773292c5862c2f642fbff9ae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34
  • 일전, 한 미녀가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다가 갑자기 출현한 거대한 악어에게 잡혀먹히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보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영상에는 한 호수가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이 녀성에게 그녀의 친구가 막 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거대한 악어가 불쑥 호면에서 뛰여오...
  • 2014-12-06
  •   탄자니아 동해안의 한 군도부근에 해저 4메터의 호화호텔이 오픈돼 화제다.   호텔은 유럽에서 선보인 첫 해저 레저호텔로 물고기와 함께 즐기고 잠들수 있는 해저락원으로 불린다.   든든한 닷줄로 해저에 고정돼 안전성을 확보한 해당 호텔은 총 3층으로 구성됐다. 최상층은 옥상으로 낮이면 이곳...
  • 2014-12-05
  • 곤명시 25살 청년 백척은 중학교 시절부터 뱀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10년 동안 무수히 많은 뱀들과 동거하면서 끈끈한 정을 나누고있다.   현재 운남성 야생동물원에서 사업하고있는 백척은 삼림경찰들이 야생동물매매 수사시 적발된 뱀들을 동물원에 보내오면 극진히 보살펴준다. 동물원에 설비가 구전하지 못해 수...
  • 2014-12-05
  • 일본 최대의 활화산인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일본 후쿠오카 관구 기상대가 27일 헬리콥터로 일대를 관측한 결과 오전 11시 무렵에 분화구에서 1500m 높이까지 분연이 치솟았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소산의 분연이 이 정도 높이까지 솟아오른 것은 2007년 7월 2일 이후 처음이다. 화...
  • 2014-11-29
  • 에꽈도르 갈라파고스제도부근 해역에서 수천마리의 귀상어(双髻鲨)떼 가 함께 헤염쳐가는 장관의 장면, 38살 난 뉴욕의 촬영사가 휴가중 바다속에서 이를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참고소식/조글로미디어
  • 2014-11-27
  •   11월 24일, 운남야생동물원 번육중심에서 태어난지 이틀된 아기 동북범을 공개했다.   운남야생동물원은 전국 10개의 동물번육기지중 하나로, 200여마리의 동북범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아기 호랑이 60~70마리가 이곳에서 태어난다고 한다.   중신넷
  • 2014-11-25
  • 영국《데일리포스트》지가 11월 20일 미국의 폭풍추종가가 찍은 믿기 힘든 구름사진을 공개, 거품구름같은 이러한 구름을 "유방구름"이라고도 부르는데 폭우가 지난후에 나타나는 보기드문 구름현상이라고 한다./중신넷
  • 2014-11-24
  • 흑룡강성 림업청이 16일 증실한데 의하면 라북현 태평구(萝北县太平沟) 국가자연보호구에서 9일 카메라에 잡힌 동북범의 동영상과 사진자료를 국가립업국 고양이과 동물연구중신에 보내 감정한 결과 이 호랑이는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입경한 동북범 고가(库贾)라는 것을 확인했다. 호랑이 고가는 올해 5월 러시아 대통령 푸...
  • 2014-11-16
  • (베를린 AP·AFP=연합뉴스)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우주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Philae)가 혜성 표면을 찍은 사진이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유럽우주국(ESA)은 필레가 지구로 전송해온 첫 혜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필레가 바위투성이의 혜성에 제대로 달라붙는데는 실패했지만 ...
  • 2014-11-13
  • 유럽우주기구의 혜성탐사선 '로제타'가 그리니치 표준시간 2014년 11월 12일 16시 05분 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 2004년 3월 발사한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는 10년 8개월 동안 65억㎞를 비행한 끝에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도달해 필레를 표면에 내려놓...
  • 2014-11-13
  • 11월 5일, 광주장륭야생동물세계(长隆野生动物世界)에서 태여난 판다 3쌍둥이 가 100일을 맞았다. 판다 3쌍둥이가 살아남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한다.100일간의 성장을 통해 "3쌍둥이 오누이"는 여린 분홍색 "살덩이(肉球)"로 부터 제법 흑백이 뚜렷한 "국가급아동"으로 변모했다. 동시에 이날부터 이들 판...
  • 2014-11-07
  • 영국의 사진사가 적외선사진기로 찍었다는 유령모습이 최근 공개됐다. 사진에 찍힌 소위 “유령모습”은 기념비부근에 모여있는데 형체는 뚜렷하나 오관은 흐릿하게 나타나있다./중신넷
  • 2014-10-31
  •  2014년 10월 30일, 북경에서 상해로 날고있는 비행기안에서 촬영한 사진, 북경에는 또다시 중도 오염으로 상공에 스모그가 농후하여 공기질량이 현저하게 하강한 것이 한눈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머리 화남의 광주상공의 공기질량도 일반과 경도오염사이를 오가고 있었고 저녘켠의 주강 신성(珠江新城)은 역시 휘...
  • 2014-10-31
  • 51살나는 카나다 한 녀성 승객이 카르비해(加勒比海) 상공을 나는 여객기안에서 아래로 펼쳐진 무지개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앙광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9
  • 28일 새벽 3시경, 중국의 상아5호위성 비행실험기(试验器)가 달 표면에서 1.2만킬로메터 상공에 이르렀을 때 북경항천제어중심의 조종으로 비행실험기 시스템은 여러대의 카메라를 작동하여 달과 지구를 촬영했는데 그중 지구와 달이 한장에 나오는 사진도 있어 주목된다. 중국청년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9
  • 2014년 10월 27일은 음력 윤9월 초사일이다. 이날 오후 전당강조수가 항주시 소산미녀언제(萧山美女坝)에 이르며 집채같은 파도로 관람객들에게 덮쳤다. 윤9월초의 전당조는 매우 사납다고 전한다. 봉황넷/ DFIC
  • 2014-10-29
  • 10월 27일, 산동성 청도, 한 해산물매장에 길이 1.98메터 무게 45근되는 거형 바다장어(海鳗鱼)가 출시돼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바다장어는 이날 새벽 2시경에 교주어민이 황해해역에서 잡은 것이라고 한다. 조글로미디어
  • 2014-10-28
  •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한데 의하면 영국의 한 농장에서 면양이 땅에 떨어진 대마초를 잘못 주어먹고 "흥분"하여 마냥  괴이하게 "웃는 모습(傻笑)"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면양은 마약에 취해서 비틀비틀 "취"하기도 했다.경찰은 이 양들에게는 "처벌"을 내리지 않겠지만 대마초를 심고 이곳에 떨군 사람은 찾아내겠다...
  • 2014-10-21
  • 사천의 한 수림속에서 판다가 "자위"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 2014-10-20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