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 ‘풍악을 울려라, 올해도 풍년이로세!’
[ 2018년 08월 25일 12시 00분   조회:4299 ]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개막

해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수제’ 행사를 성대히 거행한다.

25일 오전,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가 두만강변에 자리잡은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에서 펼쳐졌다.

룡정시당위 선전부, 개산툰진인민정부, 룡정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주관, 룡정시문련, 연변대학,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서 협찬한 이번 ‘농부절’ 어곡전 ‘풍수제’ 축제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변경 관광문화 발전을 다그치며 개산툰진의 특색제품을 널리 알려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더욱 추진하려는 것에 그 취지를 두었다.

징을 울리는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이 시작을 알리는 징을 울리고 개산툰진 광소촌당위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문철범이 환영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먼저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등 과학연구 단위의 지도 아래 질 좋은 무공해 입쌀을 생산해 어곡전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혁신창업기지’ 간판을 수여하는 의식과 빈곤부축사업의 중요한 일환인 농촌환경을 다스리고 아름다운 마을을 건설하는 것에 공헌한 가정에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시상하는 의식을 진행하였다.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수상한 가정들.

이어 ‘농부절’ 풍수제 의식과 호미씻기 의식이 펼쳐졌다.

과거 조선족 농부들은 해마다 농망기가 지난 후 풍수를 맞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러가지 경축행사를 벌여왔는데 음력 7월 15일이면 천지신명에 풍작을 기원하는 풍수제를 지내면서 ‘백중절’을 쇠군 했다.

또한 호미씻기란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인 6월, 7월에 농군들을 위로하여 치르는 잔치를 말한다. 이때는 밭의 기음을 다 맸기 때문에 호미를 씻어두고 쉰다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풍수제 의식.

지난 2007년부터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농부절 풍수제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쳐왔는데 이날 행사에서도 올해 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풍수제 의식을 선보였다. ‘농부절’과 ‘풍수제’ 의식은 이미 2009년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였다.

호미씻기 의식.

개산툰진 광소촌의 입쌀은 예로부터 품질이 뛰여나 말대황제 부의가 특별히 1000평방메터의 논을 상으로 내주어 그 논에서 나는 입쌀을 황제에게만 바치게 한 력사가 있다. 이 논이 바로 어곡전이다. 개산툰진 광소촌에는 200여헥타르의 어곡전이 있는데 여기서 난 입쌀은 3년 동안 전국농업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근년래는 어곡주, 어곡떡 등 새로운 산품들을 개발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농사장원으로 뽑힌 광소촌 신창화 농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농사에서 수확이 큰 광소촌의 신창화 농민을 농사장원으로 뽑아 장금과 상패를 발급하고 전통습관에 따라 꽃가마에 태우고 행사장을 돌면서 풍악을 울렸다.

이외에도 찰떡치기, 순대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민족 전통음식 만들기 표현과 연출 종목들도 선보이며 민속문화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다년래 농부절 풍수제 행사는 민속관광, 생태관광을 추동하고 당지의 어곡미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면에서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단오명절을 앞둔 5월26일 오전, 료녕성 “무순시 영안보조선족로인협회 팔순경로잔치”가 무순시 순성구 선학루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무순시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무순시조선족문화관,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  무순시 조선족로인협회 및 각 분회의 관계자 및 순성구 무순성가두와 민족사회구역의...
  • 2014-05-27
  • 5월 25일, 단오절을 맞으며 무순신한민속촌에서 주최하고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주관하여 무순신한민속촌에서 "2014년 철령시, 심양시, 무순시시민안녕제"를 지냈다. 요녕성은 이번에 최초로 시민안녕제를 지냈다.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무순신한민속촌, 무순혼하회관,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 심양시산재지구조...
  • 2014-05-27
  •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설립 7주년 기념행사가 5월24일 오후 베이징 교문호텔에서 열렸다. 북경 민족련의회 고려(高莉) 부주임,왕징가두판사처 김덕수(金德寿) 부주임을 비롯한 북경시 관련 기관 책임자들과 조선족 주요 단체 대표, 애심여성네트워크 회원들 약 15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애심여성네트워크가 꿈과 사랑...
  • 2014-05-26
  • 5월 24일, 청춘의 활력이 넘치는 연변 치어리더들이 연변팀 대 청도중능팀전 중간휴식시간에 경쾌한 공연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돋구고있었다.  길림신문
  • 2014-05-26
  • 지난 16일, 주 및 룡정시 봄철 기계화모내기 현지회의가 룡정시 동성용진 해란촌에서 개최였다. 현지회의가 열린 해란촌벼생산기지에는 여러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고속이앙기, 광합성능률제고이앙기, 손잡이이앙기 등 4대류의 20여대 이앙기가 선을 보였다. 연변일보 윤현균 기자
  • 2014-05-23
  • 제1회 상해조선족대학생 예술절이 지난 17일 화동사범대학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개 알찬 절목들로 진행된 축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발양하고 우리 민족 대학생들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데 취지를 두었다. 상해조선족대학생련합회(SKY)에서 주최한 이번 예술절에서 꿈이 있고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조...
  • 2014-05-21
  • 2014년 5월 16일 오전 11시에 연변대학 평생교육학원에서 한식료리실습기지 양성반 개강식이 있었다. 중국조선족 음식을 사랑하는 각계 인사들과 한식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서 개강식은 성대히 열렸다. 60여명의 연변대학 농학원 학생들의 한식료리실습기지에서 영광의 첫수강생이 되였다. 개강식에서 학생들은...
  • 2014-05-16
  • 15일, 연변대학 미술학원 2014급 석사연구생 졸업작품전이 개막되여 21일까지 전시된다.작품전에는 미술학원의 학술형석사연구생 20명과 전업형석사연구생 11명이 완성한 디자인류작품, 유화작품, 판화작품, 수채화작품, 조각작품, 복장작품 등 90점이 전시되였는데 이들 작품을 통해 당대미술창작의 새로운 발전, 새로운 성...
  • 2014-05-16
  • 흑룡강성인민정부와 조선라선시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흑룡강성국제무역촉진회,라선시경제합작국 등 단위가 련합 주관한 ‘라선 – 흑룡강봄철상품전시회(罗先-黑龙江商品技术服务展)’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조선 라선시국제상품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흑룡강성의 75개 업체와 성외 기...
  • 2014-05-15
  • 5월 15일, 2014년 연변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제24차 전국 "장애자의 날"를 기념하여 축제를 벌리였다. 이날 오전 9시반부터 연길시 소영진정부 4층 회의청에서 "제75회 연변노래자랑"지체장애인편 문예프로가 진행되였다. "긍정의 사나이" 심동호씨의 "벌판에 붉은 해 솟았네"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친정엄...
  • 2014-05-15
  • 4월 28일과 29일 이틀간, 료녕성 무순시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의 4학년, 5학년, 6학년 반급의 학생들은  교원들의 지도아래 손수 밭에서 가지, 오이묘를  심고 콩씨앗 등을 심으면서 농사체험을 하였다.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에서는 심무일체화로 농민들의 토지가 대부분이 공장과 주택으로 개발되면서...
  • 2014-04-30
  • 재한 중국동포들의 축구 축제인 재한중국동포 축구리그 '림해설원 KC리그 2014' 제1라운드 경기가 지난 27일(일) 안양천영롱이 갈대2구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1라운드 경기에는 나눔축구단, 드래곤즈축구단, 리우축구단, 세중축구단, 신대해축구단, 아리랑축구단, 언비턴축구단, 유학생축구단, 인의축구단, 천...
  • 2014-04-29
  • 4월 26일 “중국·화룡 장백산진달래 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연변일보 허성 기자/길림신문 봇나무
  • 2014-04-28
  • 요즘들어 연길시 원 해방로에 자리잡았던 상업보행거리가 철수작업에 들어가면서 한때 연길시의 독특한 상권풍경을 이루었던 상업보행거리가 력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에 따르면 연길시상업보행거리는 철수작업을 마친후 지하상업거리로 건설되며 원 보행거리를 록화레저구역으로 변화시켜 연길시...
  • 2014-04-15
  • 1~6번째 사진 《연길의 밤(폰사진)》 장백송 찍음 7번째 사진부터는 인터넷 검색사진
  • 2014-04-14
  • 4월 12일 저녁 19:30분,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심수홍찬팀과의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추가시간 심수홍찬팀 임붕선수가 쐐기꼴을 터뜨려 연변팀은 최종 0대1로 패했다. 관련기사
  • 2014-04-13
  • 지난 4월 6일(일), 중국동포축구연합회(회장 이상철)에서는 안양천영롱이갈대구장에서 제7기 회장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대회에는 나눔FC, 드래곤즈FC, 리우INB FC, 아리랑FC, 언비턴FC, 유학생FC, 인의FC, 세중FC, 신대해FC, 천산FC, 타조FC, 한마음FC, FC코리안드림, YB패밀리FC 등 14개팀을 포함하여 500여명이 참가...
  • 2014-04-09
  • 19일, 500여명의 상해 옛지식청년들이 연변하향 45주년과 “상해연변지식청년넷(上海延边知青网`)” 개통 2주년을 성대히 경축하였다.  연변일보  관련기사 보기
  • 2014-03-21
  • 다년간 연길시민들에게 도매가격으로 값싸고 질좋은 남새를 공급해주면서 시민들의 믿음직한 장바구니 구실을 착실하게 했왔던 연길시남새도매시장이 2월 28일을 계기로 력사속으로 사라졌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산물인 연길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이 3월 1일 오픈해 시민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고있다. 력사속의 연길남새도...
  • 2014-03-01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