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의 날' 앞두고 이-팔 유혈충돌, 52명 사망
[ 2018년 05월 15일 09시 07분   조회:11931 ]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들이 1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이 쏜 최루탄을 피해 도망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이스라엘 건국 70주년(14일)을 맞아 텔아비브에 있던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을 서예루살렘 아르노나 지역으로 이전했다. 이는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이방카의 배우자이며 백악관 수석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븐 므누신재무부 장관 등 이 참석했다.    

연으로 폭탄 던진 팔레스타인, 드론으로 최루탄 떨어트린 이스라엘

이방카 트럼프가 14일 예루살렘에서 열린 미국대사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국은 예루살렘 아르노나 지역에 있는 영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시키고 텔아비브에 있는 대사관을 이곳으로 이전했다. [EPA=연합뉴스]

왼쪽 둘째부터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백악관 수석보좌관 재러드 쿠슈너, 이방카 트럼프, 데이비드 프레드만 주이스라엘 미국대사,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 등이 개관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해병들이 성조기를 들고 예루살렘 미국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예루살렘 미국대사관 앞 도로에 "트럼프는 시온의 친구다"라는 배너가 걸려있다. 미국대사관 개관식이 열리는 14일 이스라엘 경찰들이 대사관 앞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팔레스타인과 중동 국가들은 미국대사관의 이전에 격렬히 반발했다. 팔레스타인은 이날을 ‘분노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타이어를 태우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을 던지기도 하고 연을 이용해 포탄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양측의 충돌로 14일 52명의 사망자와 1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이 날린 연이 포탄을 달고 이스라엘 쪽으로 날아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들이 연에 매달아 날려 보낸 폭탄이 이스라엘 진영에 떨어져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인들이 14일 가자지구 국경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이 쏜 최루탄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떨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이 쏜 최루탄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떨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 팔레스타인 청년이 14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향해 새총을 쏘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14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이 최루탄을 발사하자 도망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의 드론이 팔레스타인 시위대 머리위로 최루탄을 떨어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의 드론이 팔레스타인 시위대 머리위로 최루탄을 떨어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의 드론에서 떨어진 최루탄이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여러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들이 이스라엘 군이 최루탄을 발사하자 몸을 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부상자가 옮겨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부상자가 동료의 도움을 받고 있다. [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들이 모터사이클을 이용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의료진들이 14일 가자지구에서 부상자를 호송하기 위해 이스라엘 국경 근처로 손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군의 발포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인 간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국기를 들고 시위를 지켜보고 있다. [ AFP =연합뉴스]

5월 15일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 전쟁으로 동예루살렘을 점령해 팔레스타인이 터전을 빼앗은 날로 팔레스타인에 '나크바의 날'이다. 우리말로 '대재앙의 날'이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9일] ‘데일리 포스트’ 보도, 다음 사진들은 키 큰 사람들의 일상 속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어섰을 때의 키가 샤워헤드기보다 높거나, 현금인출기 앞에서 무릎을 꿇고 현금을 인출하고,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야 운전이 가능하다거나… 이 사진들...
  • 2017-01-20
  • 최근 노르웨이(挪威)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순록이 도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참관수업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유치원 원장은 이번 수업을 진행하게 된 목적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노르웨이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사미인(萨米人)들의 전통문화생활방식을 료해하게 하면서 다양한 생활방식을 보여주...
  • 2017-01-18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7일] ‘데일리 메일’ 보도, 최근 독일 베를린의 여성 예술가 Nadja Buttendorf가 사람의 귀와 손가락 모양을 본떠 독특한 귀걸이와 반지를 제작했다. 이 장신구는 사람의 피부색과 비슷한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귀 모양의 귀걸이은 윗부분인 ‘연골’에 귀에 걸기 쉽...
  • 2017-01-17
  •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플러스 사이즈 발레리나를 소개했다.   미국 델라웨어주 밀퍼드(特拉华州米尔福德市)에 사는 리지 하웰(lizzy Hourll)(15). 5살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한 리지는 10년간 발레를 연습해왔다. 일주일에 4번 정도 재즈와 탭댄스를 하고, 지역...
  • 2017-01-16
  • 일본의 한 어선이 15일(현지시간) 호주의 고래 보호구역에서 불법으로 밍크 고래 조업을 하다 환경보호단체에 적발됐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의 고래잡이 반대 환경단체인 ‘시 셰퍼드’(Sea Shepherd)는 이날 오전 11시34분 일본 어선 ‘니신 마루’의 갑판에서 밍크 고래 한 마리가 죽어...
  • 2017-01-16
  • 지난 6일(현지시간) 일본 동경 메이지 신사에서 스모 챔피언 선수들이 새해 경축 행사에 참가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펼쳐진 퍼포먼스는 2017년 한 해 동안 열릴 스모 경기에 앞서 진행된 하나의 의식이다. / 텅쉰넷
  • 2017-01-12
  • 최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세계 최고령 요가 선생님의 장수비결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큰 귀걸이, 밝은 톤의 매니큐어, 그리고 항상 하이힐을 신는 할머니의 이름은 타오 포천 린치(98). 할머니는 무려 75년 전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포천 린지는 최고령 요가 강사...
  • 2017-01-11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0일] 현지시간 1월 9일 막 성인(20세)이 된 일본 젊은이들이 기모노를 입고 ‘성인의 날’ 행사에 참가했다.   일본의 ‘성인의 날’은 매년 1월 2번째 월요일이며 당일 20세가 된 일본인 남녀는 서로 모여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풍습이 있다. (번역: 은진호)   원...
  • 2017-01-11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9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워싱턴DC 서북부에 위치한 부자촌인 칼로라마 하이츠에 762㎡ 크기의 주택을 임대했다. 오바마 내외는 딸이 아직 졸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 워싱턴DC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칼로라마 하이츠는 워싱턴DC에서 가장 고급스러...
  • 2017-01-10
  • 주인의 장례식장에서 관에 얼굴을 기댄 채 슬퍼하고 있는 말 '세레노'의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브라질 파라이바(巴西帕拉伊巴)에 살고있던 세레노의 주인 와그너 피게이레두 드 리마(34)는 지난 1일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와그너...
  • 2017-01-09
  •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巴勒斯坦加沙)의 한 동물원안에서 굶주림으로 죽은 동물들이 미라가 된 형태로 방치된 모습을 기자가 카메라에 담아냈다. 아이들은 겁도 없이 미라가 된 사자와 작은 말 등에 올라타면서 놀고 있다. 주민들은 이 동물원에 오랜 시간 동안 사육사가 없어 많은 동물들이 굶주림에 허덕이다 죽어나가고 있...
  • 2017-01-06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1월 5일 일본 도쿄 츠키지 어시장에서 2017년 첫 경매가 개최됐다. 당일 경매에는 212kg에 달하는 남방참다랑어가 경매품으로 나왔고 63만 3천 달러(한화 약 7억 6천 만 원)라는 높은 가격에 한 초밥집 사장에게 낙찰되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 2017-01-06
  • 3일 인도 언론에 의하면 구랍 31일 밤 벵갈루루 도심 MG로드 등에서 새해맞이 축제를 위해 수만 명이 모인 가운데 많은 남성이 여성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집단 성추행이 벌어졌다. 하지만 관할 주 정부 관계자들이 '모르쇠'를 넘어 "서양인을 따라 한 옷차림이 문제"라는 등 책임을 피해자들에게 떠넘기면서 논란이...
  • 2017-01-04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4일] 미국 boredpanda 사이트 보도, “그림을 그리는데 반드시 물감을 사용해야 된다고 정해 놓은 사람은 없다. 모든 예술가들이 미술 전공을 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이 말은 전통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한 예술가가 한 말이다.   자신을 보러 온 관중들에게...
  • 2017-01-04
  • 2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15번째 생일을 맞은 소녀 루비를 위한 파티가 열린 멕시코의 작은 마을 라 호야시에는 수천명이 몰렸다.    루비의 아버지 크레스센시오 이바라는 "12월 26일은 딸 루비의 15번째 생일입니다. 여러분을 딸의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라고 말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
  • 2016-12-29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8일]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이색적인 미인 선발 대회가 최근 필리핀에서 개최되었다고 전했다. 이 미인 대회에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참가 선수들의 참가 자격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슈퍼모델일지라도 입장 티켓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필리핀 케손...
  • 2016-12-28
  • 스페인 카탈루냐(西班牙加泰罗尼亚市) 지방에는 ‘인간 탑 쌓기’ 전통이 있다. 이 전통은 200년 넘은 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100~200여명의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인간 탑 쌓기’는 가장 높고 가장 복잡하게 쌓은 팀이 우승한다. 또 탑을 쌓거...
  • 2016-12-27
  • 지하드(성전)를 추구하는 이슬람교 부모가 아이들을 폭탄 테러에 내몰기 전 작별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의해 전해졌다. 영상에는 부르카를 둘러쓴 아이들에게 자살 폭탄 테러를 수행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아빠의 모습이 이어진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들...
  • 2016-12-27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3일] 현지시간 2016년 12월 22일 스페인 헤로나, 베트남 출신의 Quoc Co Giang, Quoc Nghiep Giang 형제가 헤로나 성당 앞에서 머리 위에 머리를 맞대고 계단을 올라가는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당일 52초 동안 총 90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
  • 2016-12-26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2일] 현지시간 12월 20일 일본 도코로자와, 한 직원이 거대한 공룡 모형에 색을 입히고 있다. 8m가 넘는 이 공룡 로봇의 이름은 ‘TRX03’이며 리모컨으로 조종을 하면 움직이기도 한다고 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2016-12-23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