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의 날' 앞두고 이-팔 유혈충돌, 52명 사망
[ 2018년 05월 15일 09시 07분   조회:11857 ]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들이 1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이 쏜 최루탄을 피해 도망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이스라엘 건국 70주년(14일)을 맞아 텔아비브에 있던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을 서예루살렘 아르노나 지역으로 이전했다. 이는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이방카의 배우자이며 백악관 수석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븐 므누신재무부 장관 등 이 참석했다.    

연으로 폭탄 던진 팔레스타인, 드론으로 최루탄 떨어트린 이스라엘

이방카 트럼프가 14일 예루살렘에서 열린 미국대사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국은 예루살렘 아르노나 지역에 있는 영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시키고 텔아비브에 있는 대사관을 이곳으로 이전했다. [EPA=연합뉴스]

왼쪽 둘째부터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백악관 수석보좌관 재러드 쿠슈너, 이방카 트럼프, 데이비드 프레드만 주이스라엘 미국대사,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 등이 개관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해병들이 성조기를 들고 예루살렘 미국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예루살렘 미국대사관 앞 도로에 "트럼프는 시온의 친구다"라는 배너가 걸려있다. 미국대사관 개관식이 열리는 14일 이스라엘 경찰들이 대사관 앞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팔레스타인과 중동 국가들은 미국대사관의 이전에 격렬히 반발했다. 팔레스타인은 이날을 ‘분노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타이어를 태우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을 던지기도 하고 연을 이용해 포탄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양측의 충돌로 14일 52명의 사망자와 1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이 날린 연이 포탄을 달고 이스라엘 쪽으로 날아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들이 연에 매달아 날려 보낸 폭탄이 이스라엘 진영에 떨어져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인들이 14일 가자지구 국경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이 쏜 최루탄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떨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이 쏜 최루탄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떨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 팔레스타인 청년이 14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향해 새총을 쏘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14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이 최루탄을 발사하자 도망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의 드론이 팔레스타인 시위대 머리위로 최루탄을 떨어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의 드론이 팔레스타인 시위대 머리위로 최루탄을 떨어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의 드론에서 떨어진 최루탄이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여러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들이 이스라엘 군이 최루탄을 발사하자 몸을 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부상자가 옮겨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부상자가 동료의 도움을 받고 있다. [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들이 모터사이클을 이용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의료진들이 14일 가자지구에서 부상자를 호송하기 위해 이스라엘 국경 근처로 손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군의 발포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인 간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 가자지구에서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국기를 들고 시위를 지켜보고 있다. [ AFP =연합뉴스]

5월 15일은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 전쟁으로 동예루살렘을 점령해 팔레스타인이 터전을 빼앗은 날로 팔레스타인에 '나크바의 날'이다. 우리말로 '대재앙의 날'이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무역전쟁'을 도발했다.  22일(현지시간) CBS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향해 중국산 제품에 500억달러 상당의 관세를 향후 45일 안에 부과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재무부에는 60일 안에 중국 투자 제한에 ...
  • 2018-03-23
  • 21일(현지시간), 아프간의 카불에서 is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30여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란식 새해 첫날을 축하하는 카불의 한 시아파 사원. 테러범은 사원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비를 뚫지 못하자 도로 위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17년째 탈레반과 내전 중인 아프간에서 is까지 ...
  • 2018-03-23
  • 사진은 일본 도쿠시마의 감옥 전경이다. 일본 감옥은 시설이 매우 좋다. 호리원도 있고 욕실도 있으며 로천화장실도 있다.그러한만큼 최근년 로인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15년 일본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4년 로인 범죄률은 1995년보다 4.6배 늘었고 2015년 로인범죄률은 전반 범죄자의 20%를 차지했다. 올...
  • 2018-03-21
  • 현지시간 3월 19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 있는 한 공지에서 건축로동자들이 시공과정에 미국제 BDU-33 형 폭탄 백여매를 발견했다.태국 경찰측에 따르면 이 폭탄은 제작한지 45년은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봉황넷
  • 2018-03-20
  •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수천 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동구타' 지역에서 주민들의 대탈출이 시작됐다. 하루사이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생지옥에서 빠져나왔다. 커다란 짐꾸러미를 들고 아이를 가방안에 넣고, 휠체어를 밀며 피난길에 나선 사람들. 검문소에 다다르자, 모여든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 2018-03-16
  • 14일 한 남성이 영국주재 러시아대사관에 걸려있는 국기를 내렸다. 메이 총리는 14일 의회에 출석, 지난 5일 영국 솔즈베리에서 ‘노비초크’ 독극물 공격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 율리아가 공격을 당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비판했다. 메이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
  • 2018-03-15
  •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7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21세에 발병한 루게릭 병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물리학 연구에 매진하며 치열한 삶을 살았던 '세계 물리학계의 대부' 스티븐 호킹 박사, 그는 젊은 나이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운동신경질환인 루게릭병...
  • 2018-03-15
  • 미국의 유명한 백인우월주의 선동가 리처드 스펜서(39)의 연설 집회에서 지지자와 항의 시위대원들이 난투극을 벌여 2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펜서의 연설은 이날 오후 미 북부 미시간 주 미시간주립대학(MSU)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대학 농업축산학과 건물 주변에 500여 명의 ...
  • 2018-03-07
  • 영국엔 최근 며칠간 ‘동쪽에서 온 괴수‘라는 별명이 붙은 시베리아발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지역에 따라 최대 60㎝의 폭설이 내렸다. 이번 한파로 켄트주의 해변에서 불가사리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일반적으로 불가사리는 온도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파가 며칠 째 이어지면...
  • 2018-03-06
  • 3월 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구직단합대회에서 대학생들이 함께 "취준생 화이팅"을 외쳤다.. 이날 이 행사에 참여한 졸업생 1500명은 다가오는 구인구직 시즌에 일자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단합대회에 동참했던 것이다. 봉황넷
  • 2018-03-02
  •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교도소에서 지난 2월 23일 3명의 범죄자들이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범죄자들은 책상 창문을 부쉬고 달아났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자유를 얻은 시간은 매우 짧았다. 탈옥해서 얼마 안돼 경찰에 나포됐다. 봉황넷 
  • 2018-02-26
  • 페루에서 21일(현지시간)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고 국영뉴스통신 안디나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페루 남부 아레키파 주의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판 아메리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깊은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현지언론들은 ...
  • 2018-02-22
  •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탤러해시의 주 의회 앞에서 총기참사가 벌어진 더글러스 고등학교와 파크랜드 학생, 시민들이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플로리다 파크랜드 소재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17명을 숨지게한 총기란사로 규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진 봉황넷
  • 2018-02-22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해안의 한 주택에 30일 낮 (현지시간) 헬기가 추락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날 사고는 로스앤젤레스 남동쪽 72km 지점의 뉴포트 비치 부근 고급 주택가에서  오후 1시 45분에 발생했으며 추락한 헬기는 4인승 로빈슨 R44 기종이었다. 헬기 안에 타고 있던 탑승객은 4명...
  • 2018-01-31
  • 28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지지자들이 오는 3월 18일 치러지는 대선의 보이콧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나발니는 이날 수백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던 현장에 도착한지 수 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시각중국/봉황넷
  • 2018-01-29
  • 25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마욘 화산에서 마그마와 화산재가 대규모로 내뿜는 가운데 신혼부부가 화산분출을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에 분출되기 시작한 마욘 화산으로 7만5000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화산재 기둥은 1.6km 이상 치솟았다.일부 화산학자들은 더 큰 화...
  • 2018-01-26
  • 1월 22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30여명의 중국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여러명이 부상했다. 버스운전수에 따르면 당일 평소와 같이 관광객들을 싣고 치앙마이의 명산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도중 비탈길에서 통제불능으로 급정거를 할 수 없었다. 운전수는 급기야 핸들을 주차장쪽으로 돌렸다. 결국 두대의 자가용과...
  • 2018-01-23
  • 그리스인 수십만명이 이웃 마케도니아의 국명을 바꾸라며 북부 테살로니키에서 국기를 흔들며 21일(현지시간)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테살로니키가 속한 주(州)  이름이기도 한 마케도니아는  마케도니아가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한 이래 국명을 두고 분쟁이 벌어져왔다. 테살로니키시는 두 나라...
  • 2018-01-22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