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시안의 밤 -“어머니 사랑”최경호 음악회 북경서
[ 2018년 05월 13일 12시 00분   조회:5883 ]

어머니,사랑합니다–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 정에 취해 웃고 우는 커시안의 밤- 《어머니 사랑》최경호 음악회가 동방가무단 주최, 커시안그릅의 협찬으로 5월13일 저녁 7시,북경국가도서관예술중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당문견(唐文娟)이 총연출을 맡은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15년 조선족기업가들을 주축으로 한 조선족사회가 일궈낸 최경호가수생애 30주년《동방의 정》음악회에 이어 3년만에 펼쳐진 최경호가수의 두번째로 되는 대형음악회이다.

음악회는 최경호가수의 대표작 하나인 “어머니 사랑합니다”로 서막을 알렸고 제1편장 《따스한 세월》을 주제로 《그가 바로 나》,《어머니의 마음》,《어머니 생각》,《어머니와의 대창》등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에 정이 진하게 묻어나는 노래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제2편장 《전진의 동력》에서는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초불속의 어머니》,《내 마음속의 이야기》등 노래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마음속의 깊이 담겨진 애정을 그대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순수한 감성으로 표현해 관중들의 마음을 설레이는 감동속에 푹~빠지게 했다.

이어서 제3편 《잊지못할 은정》에서 《잎과 뿌리의 얽힌 정》,《어머니 고마워요》,《어머니의 입맞춤》,《전생의 부모와 래세의 아들딸》,《떠날수 없는 당신》,《사랑의 기적》등 노래는 관중들로 하여금 어머니 소중한 사랑을 영원히 명기하고 내일의 꿈을 아름답게 밝혀나가려는 가수의 뜨거운 열정에 취해 음악회를 고조에로 이끌면서 대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최경호가수한테는 두분의 어머니가 있다. 한분은 낳아서 성인으로 애지중지 키워준 고인으로 된 자애로운 어머니, 다른 한분은 음악의 전당에서 거룩한 존재로 최경호가수를 친자식처럼 열심히 가르쳐주고 정확하게 인도해주면서 성공의 길로 이끌어준 중국음악계의 원로 곡건분 선생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할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바로 어머니이다.

이날은 바로 어머니날로서,어머니를 주제로 하는 음악회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더욱 따스함에 젖어 느끼고 추억하고 가슴에 새기는 의미깊은 자리로 되였다.

북경에 거주하고 있는 연길적 정녀사는 음악회가 끝난후 《조선족으로서 어머니날에 어머니를 노래하는 최경호가수의 음악회를 감상할수 있어 무척 행운이다》면서 《부모를 존경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조선민족의 미풍량속으로서 향후 가정을 잘 꾸려나가는것으로 녀성과 어머니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이 살겠다》고 말했다.

커시안의 밤-“어머니 사랑”최경호 음악회를 위해 동방가무단의 배우들뿐만 아니라 연변의 예술인들도 무대에 함께 동참해 음악회 성공에 한몫 했다.

지난 최경호가수의 가수생애 30주년음악회 총연출을 맡은 오향옥감독이 제1편에서 《어머니와의 대창》 연출을 맡아 무대를 빛내였다.

뿐만안니라 연변가무단의 초청가수 김학준,김선희가수의 노래와 마효령,박경무 배우의 장고춤은 관중석으로부터 박수갈채로 이어졌다.

동방연예그룹의 국가1급배우이자 저명한 가수인 최경호는 가수생애 지난 33년동안 국내외에서 13차의 독창음악회를 개최할만큼 실력파 가수이다.

최경호는 흑룡강성 경박호반의 순박한 조선족 농민의 아들로 태여났다.

그는 1981년 부대생활을 시작하면서 짬짬이 시간을 타서 전사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고 문예회보공연에 참가해 음악에서 천부적인 자질을 보여주며 많은 영예도 안았다.

1984년 제대한후 선후로 흑룡강성 목단강시 목릉현문공단,할빈시조선족예술관,중국가무단배우로 있으면서 전국《가왕가후》성악콩클,전국 《화흥》컵 성악콩클,전국소수민족성악콩클 등에서 1등상을 차지했다.

이 기간 그는 국내 유명한 작곡가인 곡건분,서패동을 만나 스승으로 모시고 예술수양면에서 지도를 받아 예술에서 질적인 비약을 가져왔으며 30여부 드라마의 주제곡과 삽입곡을 부르기도 했다.

최경호는 가수생애 지난 33년동안 사회각계와 청중들로부터 수많은 생화와 영예,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아왔지만 한 저명한 가수로서 사회공익사업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시종 잊지 않았다.

그는 수차례나 공익음악회를 열어 빈곤학생들과 독거로인 및 재해구에 300여만원에 달하는 의연금을 지원했다.

현재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최경호가수생애 30주년 성공과 함께 연변대학객원교수로 초빙되였다.

최근년간 최경호는 전국 각지의 조선족사회의각종 행사에 발벗고 나서 노래로서 응원하고 흥을 돋구면서 대중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즐거움을 전달했다.

최경호 가수생애 33주년은 그가 더욱 성숙한 명가수로 중국가요계의 찬란한 별로 떠오른 과정이였고 수많은 사람들한테 본보기로 살아온 삶의 로정이였다.

커시안의 밤-“어머니 사랑”최경호 음악회는 이날 공연에 이어 5월14일 오후 7시 북경국가도서관예술중심에서 두번째공연을 하게 되며 총 두차례의 공연으로 전부 마무리하게 된다.

길림신문 글 강동춘 특파기자/ 사진:허문학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민족의 상징인 토템은 력대로 내려오면서 어느 한 민족(부락)의 조상과 보호신으로 여겨져 정신적 의거로 발전해 왔다. 그 존재형식은 볼 수 있는 것과 감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뉘는데 대개 동물―식물―무생명물체―자연현상―사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시대적 변천과 사회적 진보 그리고 과학의 발달...
  • 2017-05-25
  • 5월21일 소만절기를 맞으며 철려시 제1회 농경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소흥안령조선족 제일향인 년풍조선족향의 백년농가, 민속관광, 음식문화전시는 각 매체들과 참가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으며 조선족의 찬란한 문화를 다시한번 온세상에 알렸다. 현장에서 조선족가마솥으로 직접 만들어냈다. 보신탕, 된장국,...
  • 2017-05-23
  • 5월 19일,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 “백년부락”민속촌에 오전 전국관광절을 맞으며 도문시에서 열린 연변주퉁소경연에 참가했던 연변의 여러 퉁소팀들이 몰려와 다시 우리 민속문화의 잔치를 벌렸다./ 길림신문
  • 2017-05-22
  • 5월 20일,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건교 70돐 기념행사가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졸업생, 퇴직교원 그리고 재직교원들과 재학생들이 어우러져 회포를 나누며 70성상을 걸어온 학교 성장발전을 되새겼다. 경축행사에 이어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권기찬...
  • 2017-05-22
  •   2017중국.장백진달래산꽃촬영축제 개막식   5월 6일, 장백조선족자치현 경내는 아침 일찍부터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날씨가 추웠지만 현성 소재지와 가까이 하고 있는 마록구진 과원조선족민속촌은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조선족들과 성내외 여러 지방에서 모여 온 촬영애호가들, 매체기자들로 명절의 즐거운...
  • 2017-05-09
  • 연변애심어머니협회 4차 회원대표회의 및 16차 사랑나눔행사 개최 방선화를 연변애심어머니협회 회장으로 박성화를 연변후원회 회장으로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란 명예회장이 15년간 연변애심어머니협회를 이끌어온 김화(우)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변함없는 어머니 사랑이 사회의 곳곳을 밝게 비춰주고...
  • 2017-05-06
  • 27일 중국•화룡 제9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 ”진달래를 노래하자”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대중예술공연이 화룡시두도진 청룡어업생태관광구에서 있었다. 진달래축제 분회장인 청룡어업생태관광구는 화룡시룡문호상류에 위치한 랭수성 어류를 양식하는 국가급 어업기지이다. 이날 공연은 화룡시문...
  • 2017-04-28
  • 진달래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중국·화룡 제9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4월22일 개막, 5월1일까지 10일간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개최된다.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의 하나가 바로 전통음식코너이다.  연길코스모스에서 선...
  • 2017-04-23
  • 우리 민족의 저명한 시인 윤동주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3일 , 연길시문화국,  연길시문화관과 명동문화예술원,연변문자예술협회에서는 공동으로 제1회 명동서법예술대전- "윤동주 시와 서예의 만남 100인 휘호대회 "를 개최, 연변국제회의전시중심에서 축제의 한마당을 펼졌다. 조글로/길림신문 
  • 2017-04-05
  •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조선족음식업계의 녀성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7조선족료식업개발경험교류회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연변에서 개최되였다.행사는 기업탐방과 경험교류회로 나뉘어 진행되였다.   이번 행사는 길림성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에서 주관하고 연변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 2017-03-20
  •   업체의 보스이자 연예인이 되여야 한다. 늘 고객앞에서는 웃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보스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여야만 성공할수 있다.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폭발적인 추진력은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음식문화로서 우리 민족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 삼계탕 한그릇을 만들든 천그릇을 만들든 똑같은 맛을 낼수...
  • 2017-03-20
  • 3월 13일 오전, 반일운동 추모제가 룡정《3.13》반일의사릉에서 개최되였다. 3.13반일의사 박상진의 증손자 박룡철은 반일의사의 후손으로서 선렬들의 뜻을 계승하여 앞장서 힘 자라는대로 맡은바 사업과 사회자원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졌다. 길림신문 /사진 최원춘
  • 2017-03-14
  •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광영원의 어르신들과 '하~하~호~호~' "사랑합니다. 어른신님들~ 존경합니다. 어른신님들~" 3월 8일, 연변 광영원에는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녀성평생교육협회, 회장 김영순)의 회원들과 광영원 어르신들의 합동공연으로 3.8절 분위기를 한껏 풍겼다. 이날 녀성평생교육협회에서는 과...
  • 2017-03-09
  •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부관장 정민)에서는 공회행사의 일환으로 3.8절을 보다 뜻깊게 보내기 위해  3월 7일, 이도 금풍촌에서 '봄맞이 농촌 문화공연' 및 '봄맞이 조선족민속체험활동'을 개최했다.  공회 김향란 주석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다채로운 축...
  • 2017-03-08
  • 랑만주의파 화가 박건국의 유화작품 랑만을 주장하는 박건국화백의 유화작품속으로 려행을 가보자./길림신문 박건국: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길림시조선족미술가협회 부주석 겸 비서장 길림시미술가협회 회원 길림시청년미술가협회 회원 중국 길림흑토지유화원 원사 중국문화관리학회 회원 랑만주의파 화가로서 박...
  • 2017-03-06
  • "앗~싸~신난다."  연변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설립식 및 축하공연이 3월 3일 오후, 연길 신라월드에서 180여명의 회원들과 래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녀성기업인들은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녀성들 특히 연변녀성들은 꽃이며 연변의 녀성기업인들은 꽃중의 꽃"이라는 평이다. 이날 연변의 이...
  • 2017-03-03
  • 2월 24일 연길 건원상우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조선족음식혁신경합대회에서 우리 민족이 즐겨먹는 음식들을 선보였다. 이번 경합은 지방특색, 민족특색을 살리고 대중화, 보통화, 전민성을 강조했다. 익힌 료리와 랭채 두개 류형으로 나눠 진행된 대회는 연변음식업에 종사하는 우수한 주방장들을 운집하여 민족특색료리...
  • 2017-02-26
  • 지난 세기 우리 민족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긴 리윤선의 작품들은 향토맛이 짙어 훈훈한 정이 가슴에 와닿는다. 리윤선은 “우수한 사진 한장속에는 장편소설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늘 말한다. 길림신문
  • 2017-02-23
  • "액운이 물러가고 풍요와 안녕이 깃들길 바랍니다."  정월대보름축제인 달집태우기가 예정대로 11일 저녁 6시30분 연길국제컨베션센터에서 열렸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중 가장 크고 다양한 의미를 가진 으뜸행사로 1년 중 가장 성스러운 정월 보름달이 뜰 때 불로서 모든 부정...
  • 2017-02-11
  • 2월 10일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최하고 통화청산그룹에서 후원한 정월 대보름 윷놀이가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펼쳐졌다. 통화시 각계 조선족 15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길림신문
  • 2017-02-11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