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9일 평양실내체육관 앞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5주년 경축행사에 참가해 춤을 추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5주년(4월 9일)을 경축해 북한 전역에서 무도회와 예술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올해는 중앙보고대회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5주년이 되는 해다. 북한이 기념행사를 열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평양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 단체 댄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북한이 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기념행사를 열지 않은 것은 비핵화 의제로 열리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 관련 언급을 피하기 위한 의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해 4월 8일에 중앙보고대회를 열었으며 행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황병서 당시 군 총정치국장 등이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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