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년만에 찾아온 슈퍼문의 변신을 목격하려고 31일 저녁 겨울의 추위속에서 연길시민들은 옷을 두툼히 입고 광장이나 거리,아빠트 베란다,자가용차안 등 여러 각도에서 관측에 나섰다.
저녁 7시45분, 밤하늘에 휘영청 밝아 있던 달이 점점히 어둠속으로 사라지다가 밤 9시가 다가오자 점차 붉은 빛을 뿜으며 새롭게 떠오르기 시작 하였다.
친구들과 함께 개기월식을 보러 나왔다는 중학생 용호군(18세)은 “처음으로 직접 어마어마한 달을 가까이에서 보니 마음이 무척 설레인다”고 하였다.
거리와 광장 곳곳에서는 가는 길을 멈추고 추위도 잊은채 스마트폰으로 연방 촬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띄웠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워지는 개기월식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 38만 4천 400킬로메터보다 2만여킬로메터 가까운 35만 307킬로메터였다.
그리하여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을 감상할 수가 있었다.
슈퍼문의 변신은 우리에게 저으기 철학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변화해야 아름다움을 탄생시킬수 있고 인간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새롭게 탄생할수 있다는걸 시사하는 것이다.
슈퍼문의 변신은 새로운 한해 우리 모두에게 황홀한 미적 감각을 주었고 바야흐로 다가오는 음력설을 맞아 새로운 변신과 희망을 부여하는 상징으로 남을것이라 확신한다.
사진은 연길청년광장에서 렌즈에 담은 화폭들이다.
길림신문 사진 김성걸 기자 , 글 강동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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