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대연주에 맞추어 "북경조선족로인협회 회가"를 열창하면서 시작된 행사에는 유병훈장군, 김의진 북경조선족로인협회 후원리사회 리사장, 리춘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리주확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박걸 커시안그룹 리사장, 리정애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 등 북경을 대표하는 조선족기업가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 리성순회장
북경조선족로인협회 리성순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일년동안 우리 협회는 봄소풍으로부터 시작해서 일년을 부지런히 다니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10주년 기념행사도 멋지게 해냈다. 이 모든것은 로인협회 회원들이 발벗고 나선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각계 조선족단체들이 우리 로인들을 각별히 생각해주고 도와주어 10주년이라는 큰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우리는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소통"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젊은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여주는 성공한 기업가 김의진회장(좌)과 리춘일회장(우).
북경조선족기업가 명예회장이자 현재 북경조선족로인협회를 물심량면으로 지원해주고있는 '효자 기업가' 김의진 후원리사회 리사장은 "매년 북경조선족로인협회 새해맞이잔치에 참가해야 한살 더 먹는게 실감이 난다. 멋진 무대에 매년 이날이 특히 기다려지는데 오늘 와서 봐도 북경 로인분들은 로인이 아니라 청년같다. 여기 지금 앉아 계시는 분들은 젊은 시절에 이미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고 이젠 은퇴를 했지만 우리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리춘일 후원이사회 부리사장은 큰소리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고 임팩트있는 한마디를 전했다.
그러면서 "세배돈을 준비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현장에 참가한 200여명 로인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는 산하 동락회, 양광, 친목회 등 각 분회들이 있으며, 매년 신년맞이잔치를 위해 각자 열심히 무대를 준비한다.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쁘게 화장을 하고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북경의 로인들, 오늘같은 찬란한 미소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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