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성기업인들 얼음낚시 기업탐방으로 값진 주말 만끽
[ 2018년 01월 16일 02시 55분   조회:9064 ]


지난 1월 13일, 녀성기업인들은 얼음낚시체험을 하고 기업을 탐방하면서 값진 주말을 보냈다.

일행은 화룡시 투도진 룡문촌에서 눈사람과 동년의 추억을 만들고 얼음낚시를 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냈다.
 
 

전날까지만 해도 칼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얼음낚시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가 걱정했는데 이런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한듯 날씨는 참으로 화창했다. 간만에 나온 야외행, 처음으로 해보는 얼음낚시, 고기를 낚아올리면 모두다 이구동성으로 '와~'하고 환성을 지른다. 동년으로 되돌아간 기분이다.

얼음낚시를 하려면 인내가 필요했다. 고기를 낚아올리는 짜릿한 느낌 참으로 이색적이였다. 서로가 축하해주고 서로가 기뻐하는 모습, 평소에 보기 힘든 광경이 이곳에서 펼쳐졌다.

녀성기업인들의 2차 행선지는 바로 화룡시 샘물식품유한회사(사장 김연희)이였다.
 

샘물식품유한회사에서는 샘물표 랭면과 온면을 생산해 각광을 받고 있지만 확대생산이 어려운 실정이였다. 남편이 중병으로 앓고 있어 엄청난 치료비를 소비했다. 이런 실정을 감안한 녀성기업인들은 의연금 모금행사를 벌이는 한편 샘물랭면의 판로를 넓혀주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업이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이걸로는 역부족이였다.
 

생물랭면의 김연희 사장에 따르면 포장용자동기계를 장만해야만 확대생산이 가능한데 이 기계를 마련하자면 적어도 50여만원의 자금이 급히 필요하단다.

녀성기업인들은 샘물랭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세번째 행선지인 옹기된장-화룡시 농향양조유한회사, 흥농콩재배합작사(사장 장청옥)를 방문했다.
 

마당에 줄느런히 놓여져있는 장독들, 주렁주렁 매달아놓은 메주덩이...갈라터지고 곰팡이가 끼고 속이 썩는게 어쩌면 우리의 인생사와 같다는 느낌이다.

우리가 먹는 제품(음식)의 생산과정을 지켜보고 감독하고 참여하는과정에서 그 제품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확신이 서게 되며 시름놓고 먹을 수 있어 더욱 사랑받게 된다.
,

된장사업을 시작한지 8년, 장청옥 사장은 수많은 곡절을 겪으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을 지켜가고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려는 굳센 의지로 된장사업을 견지해왔다. 정말 포기하고픈 생각이 가끔씩 들지만 그럴 때마다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전통음식을 계승,발굴하려는 굳은 신념 하나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요즘은 화룡시정부의 부축으로 공장을 새롭게 마련하고 현대화설비를 사들이느라 분주히 보내고 있는 장청옥 사장은 밝은 미소를 지었다.
 

장청옥 사장은 "된장이 여러가지 효능을 갖고 있듯이 저도 된장처럼 황금빛 인생을 살고 싶었습니다.우리 재래식 된장은 옹기에 담아서 해볕에 쪼임도 하고 모든 눈, 비, 바람을 맞으면서 자연속에서 숙성됩니다. 그 효능은 개량된장과는 비길 수 없을만큼 뛰여나지요."라며 같은 날 담근 장이라도 장독이 부동함에 따라 부동한 맛을 내는 리유를 설명했다.
 
 

연변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손향 회장은 "샘물랭면이나 옹기된장 모두가  확대생산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여건들이 갖춰져 있지 않다. 혼자의 힘으로 일떠서기 힘든 상황에서  협회가 해야 할 일은 좋은 합작파트너를 알선해주고 판매망을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연줄을 달아주는것이 급선무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녀성기업인들은  단순 기업탐방이 아닌 그동안에 쌓인 피로를 풀고 또 상호 소통하는 과정에서 판매상으로, 제품 구입상으로 나서는 랑만속에서 진행하는 기업탐방으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파일 [ 4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12월 3일 12시 11분, 중국은 주천(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2호 정(丁) 운반로켓으로 륙지답사 위성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이번에 발사한 위성은 주로 룩지자원 원격답사에 사용된다.이는 장정계렬 운반로켓의 제257번째 비행이다.
  • 2017-12-04
  • 홍콩의 유명한 녀배우 佘诗曼은 최근 휴가때 찍은 블랙비키니 차림의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하늘도 사랑한다, 바다도 사랑한다, 하지만 이 비키니를 더욱 사랑한다."라는 글귀를 남겨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했다. 올해 42세인 佘诗曼, 그는 나이에 비해 ...
  • 2017-12-01
  • 11월 29일, 광시(廣西) 허츠(河池)시 뤄청(罗城) 머라오(仫佬)족 자치현 룽안(龍岸)진 다멍(大蒙)촌 렁툰(冷屯) 둥족 마을에서 한해 한번씩 열리는 "물고기 축제"를 맞이했다. 현지 동(侗)족 동포와 유람객들이 함께 물고기 잡이 행사에 참가하면서 풍작을 축하했다. 신화망
  • 2017-12-01
  • 11월 23일 오후, 필자는 본계에서 있은 성사법계통통신원양성반에 참가차 동북항련사실진렬관(东北抗联史实陈列馆)을 참관하는 기회를 가졌다.  동북항련사실진렬관은 본계만족자치현 소시진 탕하 동쪽기슭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당년 중공중앙 상무위원인 리장춘동지의 지시에 따라 중앙선전부에서 명명하고 자금을...
  • 2017-11-30
  • 사진 크게보기 북한 평양 시민들이 29일 낮 시내에서 조선중앙TV의 화성15형 시험발사 보도를 지켜보고 있다. 화면에는 김정은의 화성15형 시험발사 승인 사인이 보인다.[AP=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9일 낮 12시 30분 생방송을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2017-11-30
  • 최근 러시아에서는 신형 탄도미사일방어시스템(反导系统)인 요격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러시아에서는 이 요격미사일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가하지 않았다. 이 요격미사일은  외형상 A135 탄도미사일방어시스템과  비슷하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신형 A235 탄도미사일방어시스템일 가능성이 크다. ...
  • 2017-11-30
  • 사과, 오이, 오렌지 등이 가득 찬 온천못에 몸을 담그면 어떤 느낌일까? 11월 25일 장쑤(江蘇, 강소)성 리양(溧陽, 율양)시 남산주해어수온천(南山竹海禦水溫泉)에 ‘과일 온천탕’이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민망
  • 2017-11-30
  • 중국꿈은 억만 중화 아들 딸의 심금을 울리며 위대한 부흥의 장려한 악장을 울렸다. 5년 이래,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따라 전당과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은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중앙의 영도 하에 한마음 한뜻으로 분발 분투하며 당과 국가 사업이 역사적인 성과를 취득할 수 있도록 추동했고 역...
  • 2017-11-29
  • 일전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파노라마(全景)사진콩클인 애퍼슨파노라마사진콩클 2017년도수상작품이 알려졌다. 에스빠냐 촬영가인 제시 카시아가 촬영한 중국 광서 대면산 일출장면이 월계관을 안았다. 이번해 콩클에는 전세계 71개국가의 1300여명 직업및 업여사진촬영가들이 참가했는데 5000폭의 사진작품을 접수했다.중신...
  • 2017-11-29
  • 11月28日,在哈尔滨太平国际机场,犯罪嫌疑人被押解下飞机。11月,黑龙江省、市、区三级公安机关联动捣毁6个以商务咨询公司为掩护的诈骗犯罪窝点,共抓获涉案人员234名,是建国以来全国破获的区域跨度最大、犯罪团伙规模最大、团伙成员最多、受害群众最多的特大系列接触型诈骗案件 11月28日,已被刑事拘留的184名犯罪嫌疑人...
  • 2017-11-29
  • 11월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화산 분화로 인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페쇄되면서 12만여명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경보수위를 최고레벨로 높였다. 전문가들은 지난 25일부터 분화를 시작한 아궁화산에 대규모 분화가 림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아궁화산은 1963년 대폭발로 주변...
  • 2017-11-29
  • 11월 27일, 모델이 개막식에서 몽골족복장을 선보이고 있다. 당일, 5일동안 열리는 제14회 몽골족복장예술절이 훅호터(呼和浩特)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예술절에서 몽골족 복장의상경기를 벌리면서 판매 검토 등 일련의 활동이 전개된다. 신화망
  • 2017-11-29
  •   중국 조선족풍속화가-주훈의 화책 《그림으로 보는 우리의 가치관-중국조선족풍속도》가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조선족 화가 주훈은  이제 점점 잊혀지고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을 3년이란 시간을 들여 180폭의 그림으로 재현했다. 생업편, 조화편, 례의편, 풍속편 등 4개...
  • 2017-11-28
  • 사진 크게보기 북한 병사들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지켜보고 있다.[AP=연합뉴스] 27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송영 무 국방부 장관을 살펴보는 북한군의 눈빛은 경계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송장관은 이날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처음 군사분계선...
  • 2017-11-28
  • ‘촉(蜀)으로 가는 길이 험해서, 하늘을 오르는 것보다 힘들다!’ 1200년 전 당나라 시인 이백은 산세가 험준하고 위험하기 이를 데 없는 친링(秦嶺)과 다바(大巴) 산맥에서 촉(현 쓰촨)으로 가는 길의 어려움을 노래한 천고의 절창 ‘촉도난(蜀道難)’을 썼다. 중국 최초로 친링을 넘어가는 시청(西城...
  • 2017-11-28
  • 11월 27일, 성탄절을 맞으며 미국 백악관은 크리스마스트리로 화려하게 장식되였다. 미국의 29개 주에서 온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600여시간을 들여 53그루의 트리와 1만2천개의 장식품을 진렬했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성탄 장식투어중에 학생들과 포옹하기도...
  • 2017-11-28
  • 얼마 전, 간쑤(甘肅) 핑량(平凉)시 쿵퉁고진(崆峒古鎮) 농경기억전람관의 진흙으로 만든 인형 ‘희영친(喜迎親)’ 소조 작품이 관람객과 여행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희영친’은 ‘소조 고수’ 자오톄쥔(趙鐵軍) 씨가 유년기 농촌에서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1개월간 빚은 소조 작품들이다...
  • 2017-11-28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